卷頭言6 권두언 6
おい 여보세요
誰れか 거기 누구
灯をつけて呉れよ 불 좀 켜주오
手さぐりで ようやく 손으로 더듬어서 간신이
此処まで来たんだ 여기까지 왔어요
こんなに真暗らじや 이렇게 깜깜하니
もう駄目だ 이제다 틀렸나
恐ろしくつて足が出ないや 무서워 발이 떨어지지 않아
おい 이봐요
誰れか 거기 누구
灯をつけて呉れよ 불 좀 켜주오
조선과건축 1932년 11월호 第11集第11号(1932年11月)
おい 誰れか灯をつけて呉れよ
手さぐりで ようやく 此処まで来たんだ
こんなに真暗らじや
もう駄目だ 恐ろしくつて足が出ないや
おい 誰れか灯をつけて呉れよ
1932...........11...........R
1932년 시대적 배경
3월 1일 관동군은 열하에서 만주국 건국을 선언한다.
4월 30일 안창호가 윤봉길사건에 연관해서 구속된 후
이광수(香山光郞가야마 미쓰로) 시대가 열린다.
이후 노골적 친일파 들이 엄청나게 등장한다.
6월29일 사이토 마코토(齋藤實) 내각은 경시청에 특별 고등경찰부를 설치한다.
7월 10일 방응모가 조선일보를 인수
그 이후 이광수는 조선일보 부사장 겸 이사 편집국장, 학예부장, 정리부장등을 겸직하여
조선 신문계의 무솔리니'라는 별명을 얻는다.
10월26일 이등박문을 추모하는 박문사가 완공되었다.
낙성식에는 조선총독 이광수, 최린, 윤덕영 등의 친일부역자 등 천 여명이 참석한다.
많은 조선의 지식인들이 자포자기한다.
11월28 드디어 일제는 대륙을 위협하는 상해사변을 일으킨다.
어렵게 어렵게 총독부 건축기사가 된 22세의 - 이상- 또한
친일부역 세력에 합류하라는 협박에 시달리는 때였다.
-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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