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朝鮮 天文明堂 조선 천문과 명당

 

 

天祭封禪 천제와 봉선

 

천문은 제왕학

고대 제왕들의 투쟁사는 천문학의 논쟁으로부터 발단했다.

새로운 역법과 연호 제정

천하를 통일하면 반드시 태산에 올라 봉선제(封禪祭)를 지냄

관중은 제환공의 봉선을 만류했다. 진시황도 제대로 봉선제(封禪祭)를 올리지 못했다.

중국역사상 최초로 격식을 갖춘 봉선제(封禪祭)를 올린 것은 기원전 110년 한무제다.

무제가 봉선의식을 위해 태산을 방문했을 때,

 

천문역법을 관장하고 황실 전적을 관리하는 태사령(太史令) 벼슬에 있던 사마천의 아버지 사마담은 봉선 의식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를 깊이 한스럽게 여기다 사마담은 세상을 떠났다.

 

봉선(封禪) : 천하를 통일한 사람이 천하통일의 위업을 하늘의 상제에게 보고하는 특별한 제사로서 이 제사를 지낸 사람은 불사등선(不死登仙)을 보장 받는다는 신앙이 있었다.

 

 

 

世宗大王子 胎室세종대왕자 태실 조성 계기 고찰

 

 

世宗大王子胎室세종대왕자태실 - 慶尙北道 星州郡 月恒面 仁村里 국가사적444

18왕자와 세손 단종의 태실 등 19기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조성과 관련한 주변상황

 

조성시기: 1368년 명원의 교체시기

1392太祖즉위

1418년 세종즉위

1938- 1442년간 조성

 

1. 풍수설: 당초 명당이라 하여 성주이씨의 중시조 李長庚의 묘를 옮기고 태실 조성

 

2. 천문설

 

禪石寺선석사

692(효소왕 1)義湘이 화엄십찰(華嚴十刹) 중 하나로 창건하여 신광사(神光寺)라 하였으나, 현재보다 서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1361(공민왕 10)에는 懶翁이 신광사 주지로 부임한 뒤, 절을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그런데 당시 새 절터를 닦다가 큰 바위가 나왔다 하여 터 닦을자를 넣어 절 이름을 선석사라 하였다고 한다.

 

 

 

 

 

 

 

李純之이순지

자는 성보(誠甫) 본관양성(陽城)

세종의 명으로 조선의 자주적 역법을 자주적 역법을 이룩하여

1.450년대 조선 천문학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놓은 천문학자

交食推步法교식추보법21책을 완성

七政算內外篇 칠정산내외편 저술

지명과 별자리 이름

 

   

 

 

 

 

벼리 기 :그물코를 꿴 굵은 줄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關聯古史

 

 

 

 

扶桑: 日中 三足烏

金烏:  三足烏

若木: 若扶桑也 上三足烏下昆侖丘 昆山

仁羿: 崑崙之墟方八百里天空曾有十個太陽仁羿射九日 仁村

姮娥: 仁羿請不死之藥於西王母姮娥竊之以奔月 月恒

碧珍: Vega अभिजित् abhijit αLyrae

伽倻: गव- gava -  cow

星州: = + * * *

七谷: 八居里縣.

架山: 斯同火: 구미일부 칠곡 왜관 가산 다부 등 일부 지역의 옛 지명

大邱: 達句火:

龜尾: 九尾

 

八公山: 26.000/ 360 = 72* 100°= 7.200120 *72 = 8,640

西王母: 神仙女靑鳥九尾弧

高靈:

陜川:

  

 

   

張衡靈憲》:月者陰精之宗積而成獸象兔蛤焉

달의 질량은 지구의 1 / 81 = 0.01234567901234570123456790123457

 

 

4. 天符經小考

   

一始無始一析三極無盡本 天一一地一二人一三一積十鉅無櫃化三天二三地二三人二三大三合六生

七八九運三四成環五()一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本心本太陽昻明人中天地一一終無終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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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山海經 allegory

    

 

                                                                                              김기림. 이태준. 정지용. 샤를 보들레르. 이상

   

 

    

奢比尸 山海經大荒: 东经有神人面犬耳兽身珥两青蛇名曰奢比尸

海外东经: 奢比尸国在其北兽身人面大耳珥两青蛇一曰肝榆之尸在大人北

   

 

危 貳負 窫窳 : 山海經海內西經: :貳負之臣曰危危與貳負殺窫窳帝乃梏之疏屬之山桎其右足反縛兩手與髮繫之山上木在開題西北 山海經劉秀校上表 참조前漢말기劉秀

                       

   

 

刑天: 山海經·海外西經: 形天與帝爭神載刑天與帝至此爭神帝斷其首葬之常羊之山以以乳為目以臍為口操干戚以舞

共工: 淮南子:昔人共工與顓頊爭為帝怒而觸不周之山天柱折地維絕天傾西北故日月星辰移焉;

地不滿東南故水塵埃歸焉

   

    

治水 銀河水: 淸水 積水 落水 黑水 青水 溴水 勺水 ......

   

 

    

 

 

    

 

 

 

 

 

地不滿東南故水塵埃歸焉

 

 

 

 

 

 

爾雅: 齸屬牛曰羊曰麋鹿曰

[새김질할 익] 1. 새김질하다 2. 사슴이 반추(反芻)하다 3. 목구멍

[새김질할 ] 1. 새김질하다 2. (사슴 등이)풀을 먹다

[새김질할 ] 1. 새김질하다 2. 양이 반추(反芻)하다

[새김질할 ] 1. 새김질하다 2. 사슴이 반추(反芻)하다 3. 목구멍

 

爾雅: 중국에서 가장 오랜 字書. 13중 하나

고대 중국어의 어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釋名: 기원전 202~220나라 말 유희(劉熙, ?~?)이아를 모방하여

1,502개의 사물의 명칭을 27개 부문으로 분류하여 뜻풀이

 

 

 

 

 

 

 

 

 

 

 

 

 

 

 

 

    

夫蘙薈之翔叵以論垂天之凌夫之翔 

                                                  무릇 풀숲의 새가 봉황이 밤하늘을 나는 경지를 논할 수 없고,

蹏涔之遊無以知絳虯之騰

                                                 발자국 고인 물에 노는 것이 붉은 용이 하늘에 오르는 경지를 알 수 없다.

鈞天之庭豈伶人之所躡

                                                 장엄한 음률이 울려 퍼지는 천상의 뜨락에 속된 악공이 발을 디디랴.

無航之津豈蒼兕之所涉

                                                 배 없는 나루터에서 어찌 蒼梧之山까지 건너 갈 수 있겠는가.

非天下之至通難與言山海之義矣

                                                 天下를 통달하지 않고는 더불어 山海經의 의미를 말하기 어렵다.

嗚呼 達觀博物之客 其鑒之哉

                                                天下를 통달한 박식한 후대사람은 이것을 거울로 삼을 것이다.

                                                                                                                                        - 郭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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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 文 解 字

Astronomical understanding of ancient letters

 

 

1. 天文文字의 기원 

 

2. 山海經 Allegory

 

3. 朝鮮 天文明堂 

 

4. 天符經小考

 

 

道可道 非常道 터득한 도가 진정한 도라 하겠지만 절대적인 도는 아니다.

名可名 非常名 사물에 이름을 붙어 부르지만 절대적인 이름이 아니다.

無名 天地之始 이름 없이 천지가 시작되었다.

有名 萬物之母 이름을 지음으로 하여 만물이 태어나는 모체가 된 것이다.

故常無欲以觀其妙 그러므로 욕심 없이 보면 만물의 오묘함을 보게 되고

常有欲以觀其 욕심을 가지고 보면 수박 겉껍질을 본다.

此兩者同出而異名 이 둘의 본질은 같은 것인데 이름만 다를 뿐이다.

同謂之玄 玄之又玄 캄캄한 건 매한가진데도 어두운 것이 또 어둡다고 한다.

衆妙之門 (마음은) 온갖 오묘한 것들이(七情浮沈) 들고 나는 문이다.

 

無爲自然의 마음으로 절대적 관념을 버리라고 노래 함 - 老子 道德經 中에서 --

 

 

 

돌 요: 돌다. 순찰하다. 순행하다. 돌아다니며 살피다. 구하다. 차단하다. 훔치다,

                                                    

 

 

 

 

 

 

 

 

 

百 㪣 不 如 一 付

   

 

 

  

 

 

    

1. 天文文字

 

文字起源자료

 

1. 허신의 설문해자서: 說文解字敍

及神農氏 結繩爲治而統其事.倉頡見鳥獸蹄迒之跡知分理之可相別異也 察蓋取諸夬 夬揚於王庭

 

   

   

    

 

   

 

tan 4/7 =0.57 = 29.7°   

 

 

史記 卷 百二十八 / 六十八龜策列傳 /楮少孫

 

新雨已天淸靜無風以夜捎免絲去

비가 막 그친 뒤 하늘이 맑고 고요하며 바람 없는 밤에 토사를 베어내고

卽以燭此地燭之 즉시 불을 밝히는데 이는 땅을 밝히는 것이다.

火滅卽記其處以 불이 꺼지면 곧바로 그곳을 표시해 두는데

新布四丈環置之 새 천을 4장 길이로 돌아가며 펼쳐 세운다.

明卽掘取之 그것이 확실하면 그곳에 구멍을 뚫는다.

入四尺至七尺得矣 들어온 것이 4장에 이르면 7장을 얻은 것이다.

過七尺不可得 7장이 넘는 것은 얻을 수 없다.

伏靈者千歲松根也 복령이라는 말은 천년 묵은 소나무의 뿌리요,

食之不死 사람이 먹으면 죽지 않는다.

 

龜藏則不靈: 천문 관측기구용 거북판이 오래되면 극점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는 뜻

蓍久則不神: 가새풀이 오래되면(赤緯 赤經 線分의 정확한 점을 측정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龍 如意珠 逆鱗

   

    머무를 계; 머무르다, 머무르게 하다, 쌓다, 저축하다

    

 

書斷列傳 張懷瓘 서단열전 장회관

 

按古文者黄帝史倉頡所造也頡首有四目通於神明仰觀奎星圜曲之勢俯察龜文鳥迹之象博采衆美合而爲字是曰古文

張懷瓘장회환: 출생 - 사망미상 당나라 해릉(우솔부병조참군(右率府兵曹參軍)을 지냈다. 眞書.行書등을 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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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山海經

별자리 이야기책을 읽으며

 

 

 

孟夏草木長

              한여름 초목은 무성히 자라.

繞屋樹扶疎

              집주변 쭉쭉 뻗은 나뭇가지 틈새로.

衆鳥欣有托

              뭇 새들 즐겁게 밀치기하네.

  吾亦愛吾廬                                                                                      밀치기 동영상

               나 또한 내 오두막이 좋아.                                                                           

旣耕亦已種                                                                                     

                밭 갈고 씨 뿌려놓았으니

時還讀我書

                때때로 내가 쓴 글 되짚어 읽어 보네.

窮巷隔深轍

                마을길 멀고 움푹 폐여.

頗回故人車

                사람도 수레도 그렇게 되돌아 가나보네.

欣然酌春酒

                봄 술 따르니 흐뭇해.

摘我園中蔬

                텃밭 푸성귀 따니.

微雨從東來                                                                                                          고려동경 속의  목왕 서왕모 조우 큰그림. 3.jpg

                가는 비 동쪽으로 나가며.

好風與之俱

                시원한 바람 짝 맞춰 들어오네.

汎覽周王傳

                목왕이 서왕모 만나는 이야기책 쭉 읽어 보고

流觀山海圖

                 하늘의 별자리 그림을 싹 훑어본다.

俛仰終宇宙

                구부려서 (천문도를)보고. 올려다 (하늘의 별)을 보니 마침내 우주로구나         

不樂復何如

                다시보아도 즐겁지 아니한가.

 

 

 

이 글의 내용은 "목천자전"이라는 책을 읽고

하늘의 별자리가 그려있는 天文圖(천문도)를 보고 하늘의 별자리와 맞춰 보았다는 말이다.

山海圖(산해도)라는 천문도와 실재 밤하늘의 별을 [俯仰] 아래위로 번갈아 가며 맞춰 보니

[終宇宙] 마침내 모든 우주를 본 것 같다는 별바라기의 즐거움을 노래한 것이다.

 

목천자전에는 목왕이 곤륜산에 올라 서왕모를 만나서 즐겁게 지낸 내용을 적은 책이다.

여기서 곤륜산이란 밤하늘 은하수의 둥근 모양을 말하고

서왕모란  우리은하의 중심점을 말한다.

천문에서 목왕은 목성을 의미한다.

 목왕이 서왕모를 만난 다는 것은  천문운행에 있어서

목성이 은하수 쪽으로 접근해 은하의 중심점 좌표에 와있을 때의 상황을 의인화한 내용이다.

목왕의 8준마 마차를 모는 마부 조부 또한 하늘의 별자리이름이다.

造父 조부4는  세페우스별자리  u별 Erakis 이다.

 

 

 

 

 [俯仰] 아래위로 번갈아 가며 본다는의미에서 천문도와 밤하늘을 번갈아 본다는 뜻을 인신할 수 있다.

 

山海經이란 천문학 별자리 이야기 이며 山海圖란 천문도를 이르는 말이다.

 

山海圖鏡 바로가기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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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크기 (천문으로 본 조선 강역)  산해경山海經 

 


영국이 인도 점령 후에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고 칭하였다.
한자로 나라이름을 지었다면 無西國이라고 지었을 법하다. 
고대 朝鮮은 얼마나 컸을까?
문자의 의미에 천문을 더하여 조선의 강역을 보자. 
朝자의 고대 상형을 보면, 해의 주변에 행성이 돌고 달의 상형이 아래로 향하고 있음을 상형한 그림이다.

 


 

 

十(십)자형은 乾乾(건건)히 돈다는 의미이고, 달이 지면 곧 아침이 온다는 의미의 자형이다.
 
상형을 만들 당시 해의 주변의 행성의 운행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고, 大意(대의)는 자연의 질서에 맞춰서 순조롭게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朝는 天文을 하는 천자국의 의미이다.
 
鮮선
鮮은 = 魚 + 羊의 합자이다.
천문에서 魚 + 羊의 합자는 다름 아닌 십이궁(十二宮)중 雙魚宮쌍어궁과 白羊宮백양궁의 합을 의미한다.

雙魚궁과 白羊궁의
천문상에서 십이궁(十二宮)중에서 雙魚궁과 白羊궁의 크기는
 
雙魚宮쌍어궁 黃道經度 황도경도 330∼360° Apparent RA: 23h 16m 50.62s
白羊宮백양궁 黃道經度 황도경도 0∼30° Apparent RA :19h 43m 09.31s 
23h 16m 50.62s - 19h 43m 09.31s = 3h:33m (약 3.5h)=
360° / 24시간 = 15°* 3.5h =52.5도
천문도 360°의 둥근 원에서 52.5°의 크기이다.
 

 朝鮮 : 같은 시각 雙魚궁과 白羊궁의 의 별자리를 모두 볼 수있는 나라 강역의 크기.

         

 

 

 

 


고대 서양 점성학은 황도 12궁중점으로 삼는다.

고대 양의 자리는 조선 강역의 시작점이었다.

고대 조선의 천문이 서양으로 간 걸까?

서양별 자리 "머리털 자리"는 刑天의 잘린 머리가 있는 은하의 북극 점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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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경은 동이족의 경전이라 전해진다.

그 근원을 알 수 없을 많큼 오래된 경전이다.

지리서라고하기 도하고  소설류로 분류하기도 한다.

문자는 상형과 더불어 그 의미까지도 숱한 변화를 가지게된다.

장자는 당시대 이전의 시기에도 벌써 문자의 뜻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숱한 변란과  자료의 유실로인해 그 본의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야힐 것이다.

가장 커다란 피해가 허신이 설문해자를 쓰면서 6국의 문자를 팽겨친 사건이라 할 것이다.

정체성이 없던 정복자가 고대의 역사를 날조하기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문자의 모양과 뜻을 바꾼 것이니

그나마 남겨진 흐릿한 옛자취 속에서  한알 한알 주서모아

산해경을 천문기록으로 해석해 나간다.

고대의 천문학은 동서양이 똑 같다.

동서양의 신화는 일맥상통하고

그 내용이 탈색을 했을 지언정

완전 변모하지는 않았다.

산해경의 내용 속에서

그 자취를 보게 된다.

 

山海經은 天文記錄이라는 황당한 이야기의 출발점입니다.

산해경을 해석한 <곽박>이 쓴 서문의 글 입니다.

그는 본글 속에 산해경을 천문 기록으로 보라는 비밀스러운 말을 적고있습니다.


특히나 글 내용 중 司馬遷(사마천)의 大宛傳을 인용하면서 빠뜨린 -- 故言九州山川 尙書近之矣 --의 부분을 유의깊게 보시기바랍니다.


본인이 생각으로는 사마천 사기의 해석부터 잘 못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해석에 따라 반전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 대목의 탈락되면  해석상 많은 차이가  생기게됩니다.

 

 

 

 

山海經敍

                                                                     郭璞 

                                                         

世之覽山海經者 皆以其閎誕迂誇 多奇怪俶儻之言 莫不疑焉 嘗試論之曰 莊生有云 人之所知 莫若其所不知 吾於山海經見之矣 夫以宇宙之寥廓 群生之紛  陰陽之煦 蒸 萬殊之區分 精氣渾淆 自相濆薄 遊魂靈怪 觸象而構 流形於山川 麗狀於木石者 惡可勝言乎 然則總其所以  鼓之於一響 成其所以變 混之於一象 世之所謂異 未知其所以異 世之所謂不異 未知其所以不異 何者 物不自異 待我而後異 異果在我 非物異也 故胡人見布而疑黂 越人見  而駭毳 夫翫所習見而奇所希聞 此人情之常蔽也 今略擧可以明之者 陽火出於氷水 陰鼠生於炎山 而俗之論者 莫之或怪 及談山海經 所載 而咸怪之 是不怪所可怪而怪所不可怪也 不怪所可怪 則幾於無怪矣 怪所不可怪 則未始有可怪也 夫能然所不可 不可所不可然 則理無不然矣 案汲郡竹書及穆天子傳 穆王西征見西王母 執璧帛之好 獻錦組之屬 穆王享王母於瑤池之上 賦詩往來 辭義可觀 遂襲昆侖之丘 遊軒轅之宮 眺鍾山之嶺 玩帝者之寶 勒石王母之山 紀跡玄 圃之上 乃取其嘉木豔草奇鳥怪獸玉石珍瑰之器 金膏燭銀之寶 歸而殖養之於中國 穆王駕八駿之乘 右服盜驪 左驂䱚耳 造父爲御 奔?(犇)戎鳥右 萬里長騖 以周歷四荒 名山大川 靡不登濟  東升大人之堂 西燕王母之廬 南轢黿鼉之梁 北躡積羽之衢 窮歡極娛 然後旋歸 案史記說 穆王得盜驪騄耳驊騮之驥 使造父御之 以西巡狩 見西王母 樂而忘歸 亦與竹書同 左傳曰 穆王欲肆其心 使天下皆有車轍馬跡焉 竹書所載 則是其事也 而礁周之徒 足爲通識瑰儒 而雅不平此 驗之史考 以著其妄 司馬遷敍大宛傳亦云..自張騫使大夏之後 窮河源 惡睹本紀所謂崑崙者乎 至禹本紀山海經所有怪物 余不敢言 不亦悲乎 若竹書不潛出於千載 以作徵於今日者 則山海之言 其幾乎廢矣 若乃東方生曉畢方之名 劉子政辨盜械之尸 王頎訪兩面之客 海民獲長臂之衣 精驗潛效 絶代顯符 於群惑者其可以少寤乎 是故聖皇原化以極變 象物以應怪 鑒無滯賾 曲盡幽情 神焉庾哉 神焉庾哉 皆此書跨世七代 歷載三千 踓暫顯於漢而尋廢 其山川名號 所在多有舛謬 與今不同 師訓莫傳 遂將湮泯 道之所存 俗之喪悲夫 余有懼焉 故爲之創傳 疏其壅閡 闢其茀蕪 領其玄致 標其洞涉 庶幾令逸文 不墜於世 奇言不 絶於今 夏后之跡 靡栞於將來 八荒之事 有聞於後裔 不亦可乎 夫蘙薈之翔 叵以論垂天之凌夫之翔  蹏涔之遊 無以知絳虯之騰  鈞天之庭 豈伶人之所躡  無航之津豈蒼兕之所涉 非天下之至通 難與言山海之義矣 嗚呼 達觀博物之客 其鑒之哉


山海經敍解(산해경서해)                       

                                                                

                                                               

1.<世之覽山海經者 皆以其閎誕迂誇 多奇怪俶儻之言 莫不疑焉 嘗試論之曰 >


山海經(산해경)을 읽는 사람이면 모두 그 책이 황당무계하며 유별난 말이 많기 때문에 의혹을 품지 않는 이가 없다.

먼저 이 점에 대해 논의하자면,


2.<莊生有云 人之所知 莫其所不知 吾於山海經見之矣 夫以宇宙之寥廓 群生之紛 (紜) 陰陽之煦蒸 萬殊之區分 精氣渾淆 自相濆薄 遊魂靈怪 觸象而構 流形於山川 麗狀於木石者 惡可勝言乎 然則總其所以 ?()>


장자의 말에 “사람이 아는 것은 모르는 것에 앞서지 못한다.”고 한다.

나는 산해경에서 그 것을 볼 수 있다.

대저로 광활한 우주에 뭇 생명이 어지럽게? 나뉘어있으며 陰陽(음양) 작용의 빛을 받아 일어나면

만물이 나누어 자리를 정하고,

정과 기가 뒤섞여서 서로 휘감아 가벼워지면 떠돌기 시작하여

(혼.령.괴)가 맞닿아 모양을 이뤄 내는데 떠도는 모양새가 산과 물길이고,

빛나는 자태가 나무와 돌이라는 것을 어찌 더 덧붙여 말하겠는가. 

그런 즉 산해경에 쓰여있는 있는 것 전부가 그렇다.


莊子(장자):莊生(장생) 周(주)나라 말기 BC 368-321 춘추전국시대 楚(초)나라사람 노자학설 이어 받음

人之所知........:  莊子(장자)外篇/秋水 내용 중에 나오는 말

若(약): 만일(如), 혹은(或), 미치다, 너, 젊을 등의 뜻으로 쓰인다.  여기서 若(약)의 의미는 앞서다, 먼저, 의 뜻을 가진다. 

--先聖周公若孔子(禮記)  知子莫若父(管子) 若乃東方生曉畢方之名(山海經敍. 郭璞)

魂.靈.怪(혼.령.괴): 魂은 시간의 변화로 나타남. 靈은 공간의 위치 변화로 나타남. 怪는 물질의 형태의 변화로 나타나는 형상을 뜻함       

<然則總其所以 ?(乘) >에서 은 乘자로 읽고 “올라있는, 적혀있는”으로 해석 

“<總其所以乘>산해경에 쓰여있는 글 내용 모두가 그렇다”는 뜻


敍의 내용 중에는 장자莊子의 내용을 인용한 부분이 많이 있다. 

산해경과 장자의 관계는 차후 면밀히 고찰되어야 할 것이다.


위 글의 대체적인 내용은 산해경 책 속에서 우주 ,밤하늘의 별자리 모양새를 만들고 표현해내는 방법의 설명이다.

산해경 속의 모든 별자리들에 관한 표현은  山, 川, 木, 石, 등의 이름으로 적었다는 말이다.

즉 산해경 속의 산천이름. 물길이름. 나무이름. 돌이름.등등의 용어는 별자리에 관한 내용의 기술이라는 말이다. 


3.<鼓之於一響成其所以變混之於一象 世之所謂異 未知其所以異 世之所謂不異 未知其所以不異 何者 物不自異 待我而後異 異果在我 非物異也>


북이란 하나의 소리를 이뤄 내는 것인데,

그것이 변화하고 뒤섞여서 하나의 象으로 이뤄지면 세상 사람들이 이상하다 이르는데,

그 이상한 바는 알지 못한다. 

세상의 이상하지 않다는 것도 그 이상하지 않은 바를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물은 그 자체가 이상한 것이 아니고 나의 생각을 거쳐서 이상해지는 것이다.

이상하다는 것은 결국 나에게 있는 것이지 사물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一象 : 소리가 어우러지면 하나의 상을 이룬다는 말은 소리를 눈으로 본다는 말이다.

소리를 하나의 象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현대의 "오실로 스코프" 정도라면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그런 것은 없었다.

" 북 소리가 象을 이루어 낸다는 말은 산해경 속의 별자리의 위치를 말하는 좌표값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산해경 내용의 "북소리. 종소리. 其音如"등이 그 것이다.

북소리의 파동의 퍼짐은 둥근 원을 그리며 퍼지고,

그 북소리를 내는 위치에 따라 천문도상의 좌표값 구실을 하는 곳이다.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하다 할 것이다.

이상하다는 것은 결국 편협한 생각을 하는 나에게 있는 것이지

본디 사물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4.<故胡人見布而疑黂 越人見 而駭毳 夫翫所習見而奇所希聞 此人情之常蔽也 今略擧可以明之者 陽火出於氷水 陰鼠生於炎山 而俗之論者 莫之或怪 及談山海經所載 而咸怪之 是不怪所可怪而怪所不可怪也 >

따라서 북방의 胡人(호인)은 광목을 보면 배인가 의심하고

남방의 越人(월인)은 담요를 보면 모피라 하여 놀랜다.

무릇 자주 보아온 것은 그대로 믿고 새로운 것은 기이하게 여기는 것은 인간의 일상적인 생각이다.

예를 들어 간단히 증명하면,

氷水(빙수)에서 陽火(양화)가 나오고 (염산)에 陰鼠(음서)가 산다는 세속의 이야기는괴이하게 여기지 않고, 

산해경에 그런 말이 써있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괴이하게 여긴다.

이것은 괴이할만한 것은 괴이하지 않다 하고,

괴이하지 않은 것을 것은 괴이하다 라고 하는 것이다.


5.<不怪所可怪 則幾於無怪矣 怪所不可怪 則未始有可怪也 夫能然所不可 不可所不可然 則理無不然矣>

괴이할만한 것을 괴이하지 않게 여긴다면 그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는 태도이며,

괴이하게 여길만하지 않은 것을 괴이하게 여긴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의심할 것도 없는 것을 가지고 그러는 것이다.

무릇 그렇지 않은 것이 있으면 응당, 그렇지 않은 것은 그렇지 않다고 하면 이치에 어긋남이 없다.


6.<案汲郡竹書及穆天子傳 穆王西征見西王母 執璧帛之好 獻錦組之屬 穆王享王母於瑤池之上 賦詩往來 辭義可觀 遂襲昆侖之丘 遊軒轅之宮 眺鍾山之嶺 玩帝者之寶 勒石王母之山 紀跡玄圃之上 乃取其嘉木豔草奇鳥怪獸玉石珍瑰之器 金膏燭銀之寶 歸而殖養之於中國 >


(급군죽서, 목천자전)을 보면 (목왕)은 서쪽으로 정벌을 가서 서왕모를 만나

가지고 간 아름다운 비단을 짝을 맞춰 바쳤다. 

목왕은 瑤池(요지)의 못 가에서 서왕모와 즐겁게  시를 주고받았는데 그 표현과 뜻이 볼만하였다.

마침내는 곤륜 언덕에 올라 헌원궁에서 노닐며 종산의 봉우리를 보고 천제의 보물을 갖고 놀며

왕모산의 돌에 글을 새기고 玄圃(현포)의 꼭대기에 발자취를 남겼다.

또한 그곳의 아름다운 나무와 고운 풀과 기이한 새, 괴상한 짐승, 옥돌과 보석,

기물, 금고 촉은의 보물을 얻어 돌아와 그 것을 도심에 심고 가꾸었다.


7.<穆王駕八駿之乘 右服盜驪 左驂䱚耳 造父爲御 奔?(犇)戎鳥右 萬里長騖 以周歷四荒 名山大川 靡不登濟 東升大人之堂 西燕王母之廬 南轢黿鼉之梁 北躡積羽之衢 窮歡極娛 然後旋歸 >


목왕은 여덟 마리의 준마가 끄는 수레를 탔다.

오른쪽으로 도려를 가운데에 부리고 왼쪽으로는 녹이를 바깥에 부리고,

조보를 마부로 삼아 분융을 오른쪽에 태워 만리를 쉬지 않고 달려 사방의 끝을 돌아보고

명산대천을 오르고 건너지 않은 곳이 없었다.  

동승에는 대인국의 당이고,

서연에는 서왕모의 집이고 남력에는 원타의 다리가 있고,

북섭에는 적과 우의 갈림길이 있다.

기쁨과 즐거움을 모두 누린 후에야 돌아 왔다.



案汲郡竹(급군죽서): 竹書紀年(죽서기년):279년 허난성[河南省]양왕 릉에서 穆天子傳(목천자전) 周語(주어)등과 더불어 출토되었다. 

             급총기년汲塚紀年(급총기년)이라고도 함. 夏(하), 殷(은), 周(주) 魏(위)襄王(양왕)때까지를 편년체로 엮은 역사서.

穆天子傳(목천자전): 위(魏)나라 무렵의 작품으로 작가 미상.

            진(晉)나라의 大康(대강)2년(281) 위나라 국왕의 무덤에서 발굴. 山海經(산해경)과 같이 奇書(기서)로 분류 됨

穆王(목왕): BC1000경 周(주)나라 昭王(소왕) 의 아들


8.<案史記說 穆王得盜驪騄耳驊騮之驥 使造父御之 以西巡狩 見西王母 樂而忘歸 亦與竹書同 左傳曰 穆王欲肆其心 使天下皆有車轍馬跡焉 竹書所載則 是其事也 而礁周之徒 足爲通識瑰儒 而雅不平此 驗之史考 以著其妄> 


(사기)를 보면 목왕이 도려 녹이 화류 같은 천리마를 얻어 조부로 하여금 몰게 하여 서쪽을 돌아보고

서왕모를 만나서 즐기느라 돌아올 것을 잊었다고 했는데 역시 (죽서)의 기록과 같다.

(좌전)에서는 목왕이 자신의 뜻한 바를 펼치고자 천하의 모든 곳에 수레의 바퀴와 말의 발자취를 남겼다.라고 했는데

竹書(죽서)에 있는 기록이 바로 이 일이다.

이에 (초주)를 따르는 사람은 식견있는 대학자라 하는데도

평소에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사고를 검토함에 그의 잘못을 들어냈다.


礁周(초주): 250년 三國時代(삼국시대) 蜀(촉)나라.天文(천문) 史家(사가)사마천의 史記(사기)가 正經(정경)에 의하지 않고 쓰였다 하여 舊典(구전)에 의거 <古史考>를 저술


9.<司馬遷敍大宛傳亦云..自張騫使大夏之後 窮河源 惡睹本紀所謂崑崙者乎 至禹本紀山海經所有怪物 余不敢言 不亦悲乎 若竹書不潛出於千載 以作徵於今日者 則山海之言 其幾乎廢矣


(사마천)은 大宛傳(대완전)을 쓰면서 “張騫(장건)이 大夏(대하)에 사신으로 다녀와서,

黃河(황하)의 발원지를 탐색해왔지만 어찌 (우본기)에 이르는 이른바 곤륜이라 할 수 있었단 말인가.

(우본기)와 山海經(산해경)에 있는 怪物(괴물)에 대해서 나는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하니

이 또한 슬프지 아니한가?

만약 竹書(죽서)가 감추어진 지 1.000년이 지나 세상에 나와 오늘날에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산해경의 이야기는 거의 폐기되었을 것이다.



大宛傳: 史記卷一百二十三大宛列傳第六十三장건의 서역 여행기록, 自張중국 전한(前漢)한나라 때 여행가.

        중국 사상 최초로 서역교통를 개척한 사람.

        무제(武帝)의 명을 받고 흉노를 협공하기 위해 일리강(江) 유역에 있던 대월지(大月氏)와 동맹하고자 BC 139년경 장안을 출발하였다.

        도중에 흉노에게 붙잡혔으나 탈출하여 대완(大宛) ․강거(康居)를 거쳐 이미 아무다리야 북안으로 옮긴 대월지에 도착하였다(BC 129년경).

        그러나 대월지는 흉노를 칠 의사가 없어 동맹에 실패하고 귀국하던 중 다시 흉노의 포로가 되었다가 BC 126년 귀국하였다.

        BC 121년 오손(烏孫)으로 파견되었는데, 그 곳에서 그가 파견한 부사(副使)들이 서역 제국의 사절 ․대상(隊商)들을 데리고 돌아왔다.

        그의 여행으로 서역의 지리 ․민족 ․산물 등에 관한 지식이 중국으로 유입되어 동서간의 교역과 문화가 발전하게 되었다.

 

                                     ⇒史記卷一百二十三大宛列傳第六十三 解部 

禹本紀(우본기): 史記(사기)중  夏本紀(하본기) 禹의 事蹟(사적)에 관한 글


竹書(죽서): 279년위의 양왕릉에서 《목천자전(穆天子傳)》 《주어(周語)》등과 더불어 출토되었다.

     《급총기년(汲塚紀年)》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고대 초에서 하(夏) ․은(殷) ․주(周)를 거쳐 위(魏)의 양왕(襄王:재위 BC 334~BC 319) 때까지를 편년체로 엮은 역사서.


史記 卷一百二十三  <大宛列傳> 末尾

---太史公曰 禹本紀言河出崑崙 崑崙其高二千五百餘里, 日月所相避隱爲光明也. 其上有醴泉瑤池 今自張騫使大夏之後也, 窮河源, 惡睹本紀所謂崑崙者乎 故言九州山川 尙書近之矣 至禹本紀山海經所有怪物 余不敢言之也.---


--- 禹本紀(우본기)에 黃河(황하)의 물은 곤륜산에서 발원하고,

곤륜산은 2.500리에 달하는 높이고, 해와 달이 이 산을 비껴가며 옆에서 비춘다고 한다.

그 위에는 醴泉(예천)과 瑤池(요지)가 있다라고 했다.

이제 張騫(장건)이 大夏(대하)에 사신으로 다녀와서, 黃河(황하)의 발원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어찌 禹本紀(우본기)에 이르는 곤륜산이라는 것과 견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九州山川(구주산천)이란 尙書(상서)에나 어울리는 말이다.

禹本紀(우본기)와 山海經(산해경)에 있는 怪物(괴물)에 대해서 나는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위 내용 중 <故言九州山川 尙書近之矣 >의 부분이 빠져있다.

한편 많은 주석서들이  <故言九州山川 尙書近之矣> 의 부분은 별 관심 없이 다루고 있다.

내용상 어떤 차이를 가지는가?

땅이름으로 九州山川(구주산천)이라는 말은  尙書(상서)에나가서 알아보라는 뜻인데,,,

故言九州山川 尙書近之矣 : 즉 지명으로써의  九州山川이라는 말은  尙書 지리서에나 어울리는 말이고, 

우본기와 산해경에서의  九州山川 과는 다른 뜻이라는 말이다. 

즉 산해경에서의 九州山川이란 밤하늘을 통틀어 九州구주라하는 것이고

괴물이란, 하늘의 별자리 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사마천이 怪物(괴물)에 대해서 "나는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은

天文에 관한 내용이니 감히 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시 천문의 누설은 천기누설이요 곧 죽음을 부르는 일인 것이다.


10.<若乃東方生曉畢方之名 劉子政辨盜械之尸 王頎訪兩面之客 海民獲長臂之衣 精驗潛效 絶代顯符 於戲 群惑者其可以少寤乎 是故聖皇原化以極變 象物以應怪 鑒無滯賾 曲盡幽情 神焉庾哉 神焉庾哉>


  앞서 또한, (동방삭)이 필방의 이름을 알아 맞추고,

(유자) 유향이 도계시를 알아 맞춘 말과 왕기가 양면객을 찾아보고 어부가 장비인의 옷을 손에 넣었던 일 같은 예기는

묻힌 것을 찾아 세밀히 찾으면 잊혀진 것들이 나타날 것이다.

아.‼ 의혹을 품은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까닭에 (성황)의 “사물의 변화가 이뤄내는 조화의 원리”이고 

괴이한 사물의 그런 변화된 모양의 원리를 이치에 막힘이 없이 깊이 살펴 허리가 굽도록 온정을 다하였으니,

신이 어찌 숨기겠는가? 신이 어찌 숨기겠는가?


東方朔(동방삭): BC140 前漢(전한) 武帝(무제)해학에 뛰어나고 설화의 주인공이기도 함. 神異經(신이경).十洲記(십주기).저술

劉子(유자): BC82~BC6 前漢(전한) 宣帝(선제) 산해경을 교감한 劉秀(유수)의 父

동방삭이 필방의 이름을 알아 맞추고, (유자) 유향이 도계시를 알아 맞춘 말과 왕기가 양면객을 찾아보고 어부가 장비인의 옷을 손에 넣었던 일 ⇒ 산해경유수교상표 내용이다.

 

11.<皆此書跨世七代 歷載三千 踓暫顯於漢而尋廢 其山川名號 所在多有舛謬 與今不同 師訓莫傳 遂將湮泯 道之所存 俗之喪悲夫 余有懼焉 故爲之創傳 疏其壅閡 闢其茀蕪 領其玄致 標其洞涉>


이 책은 七代를 거쳐 3.000년이 지난 뒤에 비록 漢代(한대)에 잠시 나타났으나 그대로 버려졌다.

그 산천의 이름과 위치는 어긋나고 잘 못된 곳이 많아 지금과는 다르다.

해석하는 방법도 전해지지 않고 마침내 소멸되려 한다.

진리가  담긴 것인데, 세상사람들이 이것을 잊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나는 이것이 두려운 것이다.

그런 까닭에 주석을 달아 막힌 곳을 뚫고 황폐한 곳에 길을 내고,

어두운 밤하늘에 다다르는 길목을 세워 건너는 골짜기를 표시한다.


7代: BC2200년--夏(하). 殷(은). 周(주). 秦(진). 漢(한). 魏(위). 晉(진)


어두운 밤하늘에 다다르는 길목을 세워 건너는 골짜기를 표시

하늘의 별자리를 천문도상에 그려 놓았다는 말이다.


12.< 庶幾令逸文 不墜於世 奇言不絶於今 夏后之跡 靡栞於將來 八荒之事 有聞於後裔 不亦可乎>


훌륭한 뜻이 어려있는 많은 글이 세상에서 없어지지 않고,

진기한 이야기가 오늘에도 끊기지 않고夏后 의 발자취가 미래에 사라지지 않고

여덟 개의 들판의 이야기가 후세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면 좋지 않겠는가.


여덟 개의 들판의 이야기

천문도상의 하늘을  여덟 개의 들판(구역)으로  나눠 놓았다는 말이다.


13.<夫蘙薈之翔 叵以論垂天之凌夫之翔  蹏涔之遊 無以知絳虯之騰  鈞天之庭 豈伶人之所躡  無航之津豈蒼兕之所涉 非天下之至通 難與言山海之義矣 嗚呼 達觀博物之客 其鑒之哉 >


무릇 풀숲의 새가 하늘을 나는 경지를 논할 수 없고,

발자국에 고인 물에서 노는 것이 붉은 용이 하늘에 오르는 경지를 알 수 없고, 

장엄한 음률이 울려 퍼지는 천상의 뜨락에 속된 악공이 발을 디딜 곳이 아니며,

배 없는 나루터에서 어찌 蒼梧之山과 兕까지 건너 갈 수 있겠는가. 

天下를 통달하지 않고는 더불어 山海經의 의미를 말하기 어렵다.

아‼ 天下를 통달한 박식한 後代(후대)사람은 이것을 거울로 삼을 것이다. 


夫蘙薈之翔: [莊子(장자) 逍遙遊(소요유)편] 우화 내용

蹏涔之遊: [淮南子(회남자) 俶眞訓(숙진훈)

鈞天: 하늘의 중앙

蒼兕: 별자리 이름⇒ 山海經解(산해경) 海內南經(해내남경)

 


"아‼ 天下를 통달한 박식한 後代(후대)사람"

그는 다름 아닌 후대의 천문학자를 이르는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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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_ 의혹을 품은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於? (어희)_  ?惑者其可以少寤乎(군혹자기가이소오호)


 

 

山海經敍(산해경서) 郭璞(곽박)의 말이다.


산해경을 주석한 곽박은 그 서에서, 후대인들은 산해경을 의심을 가지고 읽어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1. 의혹, 이란 무엇인가?

기존 문자의 의미로써 地理書지리서적인 해석 외에 의심을 가지고 또 다른 천문기록으로 해석해 보라는 말이다.


敍서의 내용 중에는 그 당시에 이미 문자의 해석방법이 바뀌어있다고 적고 있다.

< ---神焉 哉 皆此書跨世七代 歷載三千  暫顯於漢而尋廢 其山川名號 所在多有舛 謬 與今不同 師訓莫傳 遂將湮泯---->

神(신)이 어찌 숨기겠는가. 이 책은 7代(대)를 거쳐 3.000년이 지난 뒤에 비록 漢代(한대)에 잠시 나타났으나 그대로 버려졌다.

그 산천의 이름과 위치는 어긋나고 잘 못된 곳이 많아 지금과는 다르다.

해석하는 방법도 전해지지 않고 마침내 소멸되려한다.


그 시대에 이미 문자의 意味(의미)와 語順(어순), 해석의 방법까지도 본래의 것과는 달라졌다는 말이다.

새로운 정복자가 歷(역)을 바꾸고 지명과 인명을 바꾸고 고대의 역사를 다시 바꿔 썼으며 문자의 의미마저도 바꾸었음을 이르는 말이다.


山海經이 천문 기록이라는 사실은 여러 곳에 있다. 그 중,


도연명 「讀山海經(독산해경)」중에


泛覽周王傳(범람주왕전) 穆天子傳(목천자전)을 두루 보고,

流觀山海圖(유관산해도) 하늘의 별자리 그림을 따라가며 본다.

俯仰終宇宙(부앙종우주) 아래, 위로 맞춰보니 마침내 宇宙(우주)로다.

不樂復何如(불락복하여) > 다시 보아도 즐겁지 아니한가.


이 글의 내용은 "목천자전"이라는 책을 읽고

하늘의 별자리가 그려있는 天文圖(천문도)를 보고 하늘의 별자리와 맞춰 보았다는 말이다.

山海圖(산해도)라는 천문도와 실재의 밤하늘의 별을 [俯仰] 아래위로 번갈아 가며 맞춰 보니

[終宇宙] 마침내 모든 우주를 본 것 같다는 별바라기의 즐거움을 노래한 것이다.

                                                                        -중략-


朱熹주희는 산해경에 대해서 楚辭天文초사천문 관련대목을 산해경의 저자들이 도용했을 가능성을 지적했는데,

도용의 문제를 차치하면 그 내용이 天文(천문)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천문용어"의 존재가 확인된다.


그렇다면 1, 山海經은 천문기록으로 해석이 가능한가?

         2, 해석하였는가?

답은 "그렇다. 이다"

 

 

 

치우, 곤륜. 서왕모. 필방조. 삼족오. 사비시. 이부. 위. 전욱. 고양.>등등의 커다란 별자리들이

서양의 <헤라클레스. 카시오페아. 쌍둥이. 백조. 페가스수>등등의 별자리와 똑같다.

고대 서양의 천문만이 독주한 것이 아니라 그 역사성은 동양의 산해경 시대 이전의 것이다.

                                   < BC2142 년 경 천문좌표>         


본인은 地理書的지리서적 해석인 " 율곤 著<山海經>"을 여러 차례 필독하면서 그 방위와 위치가 하늘의 천문도와 흡사함을 발견하였다.

天地人을 하나로 보는 고대인의 우주관이 스민 것으로 하늘의 별자리 이름을 짓고

그 이름은 地名으로 사용되며, 고대의 유명한 위인의 이름으로 사용된 것이다.


史記(사기)를 쓴 司馬遷(사마천)은 천문학자였다.

그는 <大宛列傳대완열전>에서 산해경을 논하면서 "산해경의 괴물에 대해 논할 수 없다"라고 적고 있다.

<사마천>이 천문학자였다면 산해경을 괴물의 이야기로 해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

<사미천>이 이르는 괴물은 다른 의미를 가진다.


史記 卷一百二十三 <大宛列傳>

太史公曰 禹本紀言河出崑崙 崑崙其高二千五百餘里, 日月所相避隱爲光明也. 其上有醴泉瑤池 今自張騫使大夏之後也,

窮河源, 惡睹本紀所謂崑崙者乎 故言九州山川 尙書近之矣 至禹本紀山海經所有怪物 余不敢言之也.

 禹本紀(우본기)에 黃河(황하)의 물은 곤륜산에서 발원하고,

곤륜산은 2.500리에 달하는 높이고, 해와 달이 이 산을 비껴가며 옆에서 비춘다고 한다.

그 위에는 醴泉(예천)과 瑤池(요지)가 있다라고 했다.

이제 張騫(장건)이 大夏(대하)에 사신으로 다녀와서, 黃河(황하)의 발원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어찌 禹本紀(우본기)에 이르는 곤륜산이라는 것과 견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九州山川(구주산천)이란 尙書(상서)에나 어울리는 말이다.

禹本紀(우본기)와 山海經(산해경)에 있는 怪物(괴물)에 대해서 나는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미천> 1. 감히 말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2. 괴물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天氣漏泄천기누설이다.

고대의 天文은 위정자의 통치 도구였다.

정복자는 모든 것을 뒤바꿀 수 있고 모든 책을 불사를 수 있어도 천문의 기록만은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과거의 기록이 없는 天文은 뱃전에 표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위정자의 전유물,

그것도 前代의 천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가는 당장 목이 다라 났을 것이다.

<사미천> 이 이르는 괴물이란 하늘의 별자리 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감히 말할 수 없다"는 말은 산해경이 천문기록이라는 사실은 天氣漏泄이니.

차마 밝히지 못하겠다는 말이다.

張騫(장건)이 말하는 곤륜산과 九州山川의 이름은 지명으로써 <상서>의 기록이고,

天文學상의 별자리 이름인 곤륜산과는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崑崙이란, 밤하늘 銀河水의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崑崙의 金文字상형을 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그런데 <곽박>은 <大宛列傳>의 문장을 인용함에 있어서 그 내용 중

" 故言九州山川 尙書近之矣"부분을 빠트리고 있다.

문맥상 반전의 의미를 가지는 중요한 대목을 탈락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잘못된 듯하다. 

땅이름으로 거론하려거든 尙書(상서)의 禹貢篇(우공편)에나 가서 알아 보라"고 하는 말이다.

"禹本紀(우본기)와 山海經(산해경)을 尙書(상서)의 禹貢篇(우공편)과 같은 地理書(지리서)로 보아서는 안 된다. 라는 말을 한 것인데,

이 구절이 빠져있다.

山海經을 한자 한자 주석을 달만큼 치밀한 <곽박>이 의도적으로 빠트리고 적었다고 하기에는 석연치 않다.

해석상 엄청난 차이를 가지기 때문이다.



<物不自異 待我而後異 異果在我 非物異也>

사물은 그 자체가 이상한 것이 아니고 나의 생각을 거쳐서야 이상해지는 것이다.

이상하다는 것은 결국 나에게 있는 것이지 사물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라고 하였다.

山海經(산해경)의 내용은 문자를 잘못 해석한 것이지

山海經(산해경) 내용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는 뜻을 숨기고 있다.


<道之所在 俗之喪悲夫 余有懼焉 故爲之創傳 疏其壅  闢其 蕪 領其玄致 標其洞涉>

진리가 담긴 것인데, 세상사람들이 이것을 잊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나는 이것이 두려운 것이다.

그런 까닭에 주석을 달아 막힌 곳을 뚫고 황폐한 곳에 길을 내고,

어두운 밤하늘에 다다르는 길목을 세워 건너는 골짜기를 표시한다.

산해경을 후대에 천문학적 자료로 쓰이기를 고대하는 <곽박>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글이다.

위 간략한 바와 같이 經은 地理書, 天文書의 이중적 언어로 적혀있는 신비스러운 경이다.

산해경의 천문적 해석은 문자의 기원으로 이어진다.

즉 보편화되기 전의 문자는 천문 기록을 위해 만들어 졌다는 사실이다.

거슬러 은허의 甲骨文字와 金文字의 해석을 통해서 그 실증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은허의 胛骨文章은 천문 기록이다.

金文字는 甲骨文字에 우선한다.



본인은 山海經(산해경)天文的(천문적)해석의 자료수집을 위해 여러 대학 도서관을 이용했었다.

도서관 서고에 누렇게 빛이 바랜 山海經(산해경) 책, 표지의 앞뒤 또는 중간 중간에 누군가가 메모를 해놓은 흔적을 발견 하게되었다.

                                                                                                                                                    ( 여러 대학 도서관에서)

" 헤라, 제우스, 아테나, 포세이돈, 아폴론, 헤라클레스, 페르세우스" 등등의 서양신화의 인물들의 이름이다.


앞서 누군가는 본인과 갈이 "山海經(산해경)의 내용과 서양신화와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관성에대한 기록은 <산해경유수교상표(山海經劉秀校上表)> 말미에 있다.


< 上 大 驚  朝 士 由 是 多 奇 山 海 經 者 , 文 學大 儒 皆 讀 學 , 以 爲 奇 可 以 考 禎 祥 變 怪 之 物 ,

見 遠 國 異 人之 謠 俗 。 故 易 曰 : 「 言 天 下 之 至 ? 而 不 可 亂 也 。 」 博 物之 君 子 , 其 可 不 惑 焉 。 臣 秀 昧 死 謹 上 。 >


이때 효선제(孝宣帝)는 크게 놀라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조정(朝廷)의 선비들은 山海經을 기이하게 생각한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 후로는 문학(文學)을 하는 학자나 유학(儒學)을 하는 대학자들 모두 산해경을 읽고 배웠습니다.

이때부터 상서로운 일이나 괴이한 일에 대해서는 상세히 살폈으며,

먼 나라 다른 사람들의 노래나 풍속도 연고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먼 나라 다른 사람들의 노래나 풍속> "헤라클레스, 페르세우스"등등의 서양신화와의 연관성을 의미한다.

그 옛날에도 동서양의 천문은 서로 상통했다는 말이다.


<산해경유수교상표(山海經劉秀校上表)>내용의 부분 부분을 서양신화로 연관지어 읽으면....


<。 孝 宣 帝 時 , 擊 磻 石 於 上 郡, 陷 得 石 室 , 其 中 有 反 縛 盜 械 人 時 臣 秀 父 向 爲 諫 議 大夫 , 言 此 貳 負 之 臣 也 。

 詔 問 何 以 知 之 , 亦 以 山 海 經 對 。其 文 曰 : 「 貳 負 殺    , 帝 乃 梏 之 疏 屬 之 山 , 桎 其 右 足, 反 縛 兩 手 。


전한(前漢) 효선제(孝宣帝, B.C.73-70年)는 상군에서 크고 넓다란 바위를 깨뜨렸는데, 깨어진 곳에는 석실(石室)이 있었습니다.

그 석실 속에 두 손이 뒤로 묶이고 형틀에 매달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신(臣) 수(秀)의 아버지였던 향(向)은 간이대부(諫議大夫)였는데, 석실에 묶인 사람은 이부(貳負)의 신하라고 아뢰었습니다.

그 일을 어떻게 알았는가? 라고 하문(下問)하시자 山海經에 있다고 아뢰었다고 합니다.

산해경의 글 속에는 이부(貳負)가 알유를 죽였으므로, 천제가 소속산에서 이부에게 오른쪽 다리를 반대로 하고

양손을 위로 다리와 함께 결박하여 죽인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서양의 신화를 안다면 단번에 그 연관성을 이해하게 된다.

서양신화의 << 안드로메다>>

그의 어머니 "카시오페아"의 허영심으로 딸 "안드로메다"는 " 바닷뱀"의 제물이 되는 처지가 되었다.

해안의 바위 위에 쇠사슬로 묶여졌다.

"메두사"를 퇴치하고 돌아가던 "페르세우스"가 그녀를 구해주는 이야기다.


석실 속에 두 손이 뒤로 묶이고 형틀에 매달린 사람>의 모습은 은 무덤 속에 그려진 하늘의 별자리 모양을 이르는 말이며,

이와같은  내용이 산해경 속에 기록된  천문기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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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集解 卷二內篇大宗師 천문적 이해 중에서
 
 
 
 " 堪坏得之以襲崑崙: 감배는 도를 터득하여 곤륜산에 들어가고..... "

堪坏라는 단어는 대종사편에 단 한 번 나온다.
釋文云:崔作邳。司馬雲:堪壞神名,人面獸形
석문에 전해지길 감괴의 신의 이름이며 얼굴이 짐승의 모양이라고만 기술된 것이 전부이다.
堪坏라는 단어는 신의 이름이 아니다.
고문자의 의미에서 천문학적인 접근을 해보자.
堪 견딜 감. 천도(天道)
坏 언덕 배, 무너질 괴
堪坏는 천도(天道)의 언덕이라는 말이다.
하늘 길에도 언덕이 있는가?
있다.
천문도 상에서 보이는 은하수의 그림이 그것이다.
은하수 즉 곤륜을 말한다.
堪坏得之以襲崑崙: 감배는 도를 터득하여 곤륜산에 들어간 것이 아니고
밤하늘 길을 관측해서 별자리들의 움직이는 길(道)를 알고 보니 그것이 은하수가 언덕이 되었다는 말이다.
즉 천문의 발전과 함께 천문도를 그려보니 천문도 상에서 은하수의 모양은 산언덕으로 그려지더라는 말이다.
堪감자는 왜 하늘 길이 되는지?  고문자 상형을 보자.

 
ㅅ자 모양의 그림은 하늘의 의미이다. 그 아래
ㅂ자 모양의 그림은 천문도이다 .
ㅅ자와 ㅂ자 모양이 상하 마주보고 있는 것은
밤하늘의 별자리 모양을 천문도에 똑같이 그려놓는다는 의미이다.
그림의 우측은 戊자이다.
戊자는 물질이라는 뜻이다. 즉 천문도구를 이르는 말이다.
堪: 견딜 감: 천도(天道)의 의미는 고대 천문 관측으로 얻은 “천문수학”의 상징적인 문자이다.

그림과 같이 천문을 한 결과 얻은 것이 하늘의 언덕(堪坏)가 덮어씨운 곳(襲)이 崑崙은하수인 것이다. 


 崑崙의 고문자를 보자.


崑자의 古文字 상형에서
夷자의 모양은 물레가 돌아간다는 뜻이다.
건건히 도는 하늘의 운행을 말한다.
고문자의 원 속에 은하수의 모양이 그려져 있다.
또한 史記 卷一百二十三  <大宛列傳>에 이르기를
太史公曰 禹本紀言河出崑崙 崑崙其高二千五百餘里,日月所相避隱爲光明也.其上有醴泉瑤池今自張騫使大夏之後也,窮河源,惡睹本紀所謂崑崙者乎
禹本紀(우본기)에 黃河(황하)의 물은 곤륜산에서 발원하고, 곤륜산은 2.500리에 달하는 높이고, 해와 달이 이 산을 비껴가며 옆에서 비춘다고 한다. 그 위에는 예천과 요지가 있다. 라고 했다. 이제 장건이 大대하에 사신으로 다녀와서, 황하의 발원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어찌 우본기에 이르는 곤륜산이라는 것과 견줄 수 있겠는가?


곤륜산은 해와 달이 이 산을 비껴가며 옆에서 비춘다고 한다.
고문자의 그림에도 해가  비껴가는 比자의 사람 모양을 그리고 있다.
해와 달은 분명 은하수를 비껴간다. 62.6도 기울어 있기 때문이다.
崙. 侖의 고문자를 보자.



마찬가지로 ㅅ자 모양은 밤하늘의 의미이다.
2개의 화살표는 황극과 북극의 의미이고 씨줄과 날줄의 모눈 그림은 천문도상 赤經과 赤緯를 나타낸 그림이다. 그 위에 산이 그려있다.
하늘의 언덕 堪坏는 해와 달이 산을 비껴가는崑崙 은하수인 것이다.

동방삭이 쓴 拾洲記에 昆侖내용이 보인다.
昆侖號曰昆崚在西海之戌地 北海之亥地 去岸拾三萬裏
곤륜을 곤릉이라 부른다.
해와 달이 비껴가는 우뚝 솟은 언덕昆崚이 서해 바다에 있으면 戌술의 땅에 있고, 북해의 바다에 있으면 亥의 땅에 있다.
去岸은하수의 연안은 13 만 리가 된다.

"서해바다”란  서쪽 밤하늘을 이르는 말이다.

昆崚在西海之戌地

천문도상 은하수의 높은 봉우리昆崚은 “카시오페아”별자리가 위치한 곳이다.
은하수의 높은 봉우리昆崚이 서쪽에 있을 때 “카시오페아”자리는 戌의 방향에 위치한다는 말이고
北海之亥地
은하수의 높은 봉우리 昆崚이 북쪽에 있을 때는“카시오페아”자리가 亥의 방향에 위치한다는 말이다.

 

又有弱水周回繞匝山東南接積石圃 
또 약수의 물길은 둥글게 돌고 돌아가는 속에서 또 제돌이 하고 산의 동남쪽에 접해있는 積石적석의 들판이 있다.
천문도상 은하수의 왼쪽은 우리은하의 중심방향이 위치한 곳이다.
우리은하수가 두 판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가운데에는 성근 별자리로 보인다. 
그 곳을 은하수에 갇혀 흐르지 못하고 뱅뱅 돌고 있는 물로 표현한 것이다.
은하수가 돌아가는 가운데 갇힌 물 또한 또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弱水周回繞匝山 약수의 의미이다.
山의 의미는 천문상에서는 좌표의 의미이다.

약수의 위치에서 동남쪽으로는 積石적석의 돌들이 쌓여있다 했다.
東南接積石圃
積石의 돌은 천문도 동남쪽 부근의 角星“목동α” 별자리이다.
西北接北戶之室: 서북은 북쪽 문은  “室宿페가수스”의 별자리가 문설주 처럼 버티고 있다.
室宿 페가수스(α,β Peg) 영실(營室).
東北臨大活之井西南至承淵之穀
동북쪽으로 큰 물결로 요동치며 다가오고 井宿쌍둥이 별자리가 서남쪽 까지 이어져 모인 곳이 斗宿이다.
井宿 쌍둥이별자리(μ,ν,γ,ξ,ε,36,ζ,λ Gem) 穀곡은 斗宿을 말한다.

천문도에서 東北은 우리은하의 중심점이 되는 곳으로 은하수가 가장 찬란히 빛나는 곳이다 .
은하수가 두 갈레로 나뉘어 흐르는 눈부신 모습이 나타난다.  
은하수 길이 至承淵: 차례로 이어나가 모이는 곳은 궁수 별자리에서 180도 반대편의 좌표에 있는 井宿 쌍둥이별자리라고 했다.


此四角大山實昆侖之支輔也積石圃南頭 
이 네 개의 큰 별자리 좌표가 실제로 곤륜산을 형성하는 덧방나무와 같고 積石圃은 남쪽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했다. 

四角은 
1.“積石” 角星, 목동자리 α별 Arcturus)
2.“室宿 페가수스”별자리.
3. 斗宿 궁수별자리.
4.井宿 쌍둥이별자리를 말한다.
積石은 남쪽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했다. 
지금도 하늘 대들보 역할을 하는 별자리로써 “大角1” “아크투루스” 목동α 별이다. 


是王母告周穆王雲鹹陽去此四拾六萬裏山高平地三萬六千裏
이는 목왕이 함양에서 멀리 서왕모를 만나보러 간 곳인데 그 거리는 460.000리 높은 산이었고 평지는 36.000리였다.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쉽다.






岸拾三萬裏 은하수의 연안은 13 만 리가 된다.  하단의 전갈 -고물 까지 은하수 내경

去此四拾六萬裏山高  산길 거리는 460.000리   은하수 길이
平地三萬六千裏 평지는 36.000리 은하수의 폭

海해는 천문적 해석으로 밤하늘을 말한다.

山海經 산해경은 천문도의 밤하늘 별자리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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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입수한 銅鏡이다.

아직 감정을 받지 않아서  

銅鏡의 정확한 제작 시기나, 진품 확인및 유사 작품등의 관련내용은 파악하지 못 했다.

하지만 동경 속의 그림은 내가 줄곳 찾아다니던 그림이었다.

 

본 란에 여기 저기 올려진 내용들을 축약한 그림이라해도 좋을 듯 하다.


부상,탕곡,태양, 삼족오, 곤륜산, 모두 그려져있다.


내용을 간추려 감상해보자.

 

1. 목왕과 서왕모 이야기


아래 글은 중국 진나라의 학자. 곽박[郭璞, 276~324]이 산해경을 주석하면서 쓴 서문내용의 일부이다. 

山海經敍解(산해경서해)   郭璞

                     

-----案汲郡竹書及穆天子傳 穆王西征見西王母 執璧帛之好 獻錦組之屬 穆王享王母於瑤池之上 賦詩往來 辭義可觀 遂襲昆侖之丘 遊軒轅之宮 眺鍾山之嶺 玩帝者之寶 勒石王母之山 紀跡玄圃之上 乃取其嘉木豔草奇鳥怪獸玉石珍瑰之器 金膏燭銀之寶 歸而殖養之於中國 


-----급군죽서, 목천자전을 보면 목왕은 서쪽으로 정벌을 가서 서왕모를 만나서 가지고간 아름다운 비단을 짝을 맞춰 바쳤다. 

목왕은 瑤池(요지)의 못 가에서 서왕모와 즐겁게 시를 주고받았는데 그 표현과 뜻이 볼만하였다. 마침내는 곤륜언덕에 올라 헌원궁에서 노닐며 종산의 봉우리를 보고 천제의 보물을 갖고 놀며 왕모산의 돌에 글을 새기고 玄圃(현포)의 꼭대기에 발자취를 남겼다. 또한 그곳의 아름다운 나무와 고운 풀과 기이한 새, 괴상한 짐승, 옥돌과 보석, 기물, 금고 촉은의 보물을 얻어 돌아와 그 것을 나라 가운데 심고 가꾸었다.


穆王駕八駿之乘 右服盜驪 左驂䱚耳 造父爲御 奔?(犇)戎鳥右 萬里長騖 以周歷四荒 名山大川 靡不登濟 東升大人之堂 西燕王母之廬 南轢黿鼉之梁 北躡積羽之衢 窮歡極娛 然後旋歸

 

목왕 여덟 마리의 준마가 끄는 수레를 탔다. 오른쪽으로 도려를 가운데에 부리고 왼쪽으로는 녹이를 바깥에 부리고, 조보를 마부로 삼아 분융을 오른쪽에 태워 만리를 쉬지 않고 달려 사방의 끝을 돌아보고 명산대천을 오르고 건너지 않은 곳이 없었다. 목왕(穆王)은 全國 四方을 돌아다니면서, 닿는 곳마다 名山에 오르고 큰 江을 건너기도 하였다. 동쪽으로는 大人들이 있는 山에 오르고 서쪽으로는 西王母가 있던 宮에서 잔치를 베풀었으며 남쪽으로는 자라와 악어같은 것을 다리로 삼아 수레를 달리게 했다. 북쪽으로는 날짐승 털이 많이 쌓인 거리를 거닐며 즐거움과 기쁨을 마음껏 누린 후에야 돌아왔다. 東升에는 대인국의 당이고, 西燕에는 서왕모의 집이고 南轢에는 黿鼉의 다리가 있고, 北躡에는 積과 羽의 갈림길이 있다. 기쁨과 즐거움을 모두 누린 후에야 돌아 왔다.


案史記說 穆王得盜驪騄耳驊騮之驥 使造父御之 以西巡狩 見西王母 樂而忘歸 亦與竹書同 左傳曰 穆王欲肆其心 使天下皆有車轍馬跡焉 竹書所載則 是其事也 而礁周之徒 足爲通識瑰儒 而雅不平此 驗之史考 以著其妄 

사기를 보면 목왕이 도려 녹이 화류 같은 천리마를 얻어 조보로 하여금 몰게 하여 서쪽을 돌아보고 서왕모를 만나서 즐기느라 돌아올 것을 잊었다고 했는데 역시 (죽서)의 기록과 같다. (좌전)에서는 목왕이 자신의 뜻한 바를 펼치고자 천하의 모든 곳에 수레의 바퀴와 말의 발자취를 남겼다.라고 했는데 竹書(죽서)에 있는 기록이 바로 이 일이다.   -줄임-


 

사마천의 史記 卷一百二十三 <大宛列傳> 사기 권 백이십삼(대완열전)

      

--太史公曰 禹本紀言河出崑崙 崑崙其高二千五百餘里, 日月所相避隱爲光明也. 其上有醴泉瑤池 今自張騫使大夏之後也, 窮河源, 惡睹本紀所謂崑崙者乎 故言九州山川 尙書近之矣 至禹本紀山海經所有怪物 余不敢言之也.---


--- 禹本紀(우본기)에 黃河(황하)의 물은 곤륜산에서 발원하고,

곤륜산 해와 달이 이 산을 비껴가며 옆에서 비춘다. 2.500리에 달하는 높이다.

그 위에는 醴泉(예천)과 瑤池(요지)가 있다고 했다.

이제 張騫(장건)이 大夏(대하)에 사신으로 다녀와서,

黃河(황하)의 발원지를 발견했다 한다.

어찌 禹本紀(우본기)에 이르는 곤륜산이라는 것과 견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九州山川(구주산천)이란 尙書(상서)에나 어울리는 말이다.

禹本紀(우본기)와 山海經(산해경)에 있는 怪物(괴물)에 대해서

나는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2. 扶桑과 湯谷 / 부상과 탕곡. 삼족오와 태양


부상 탕곡 이라는 단어는

그 옛날 어줍잖은 文士는 감히 필설하지도 못한 단어였다.

간혹 천하를 통달한 당대 학자님의 詩귀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든 이상향의 단어였다.

부상과 탕곡과 관련된 고서의 내용을 간추리면...

                  (산해경. 회남자. 도연명/시. /왕충/논형 굴원九歌東君/ 離騷經 등)



在海外東方有湯谷    바다 밖의 동쪽에는 탕곡이 있고

上有扶桑            위로는 부상나무가 있다고 한다.

十日浴沐水中        열 개의 가 물속에서 목욕을 하고

有大木九日居下枝    아홉 개의 가 아래가지에 머무는 큰 나무가 있으니,

一日居上枝          하나는 윗가지에 머문다고 한다.

扶桑在上一日方至    부상나무위에 해가 들어오고 

一日方出皆載于烏     하나는 나가는데 모두 그 위에 새가 올려져있다.

日中三足烏          가운데 삼족오가 있다

天問   屈原( BC 343 ? ~ BC 277)

天何所沓十二焉       하늘은 열두겹이 어디에서 겹치는가

分日月安屬           나눠진 해와 달은 어디에 속하였고, 

列星安陳             펼쳐진 별자리는 어디에 줄지어 서나?

出自湯谷 次于蒙汜    태양 탕곡에서 나와서 몽수로 간다.

自明及晦 所行幾里    아침부터 저녁까지 몇 리나 가나?


九歌/ 東君

暾將出兮東方照       가 떠오르나 동쪽 하늘 밝아오네

吾檻今扶桑           부상에 시간을 맞추고

撫餘馬兮             여유롭게 말을 돌보네.

安驅夜蛟蛟兮既明     밤은 달각달각 어디로 달렸기에 아침이 밝아오나


<도연명> 「讀山海經(독산해경)」중에

泛覽周王傳(범람주왕전)     穆天子傳(목천자전)을 두루 보고,

流觀山海圖(유관산해도)     하늘의 별자리 그림(산해도)을 따라가며 본다.

俯仰終宇宙(부앙종우주)     아래, 위로 맞춰보니 마침내 宇宙(우주)로다.

不樂復何如(불락복하여) >   다시 보아도 즐겁지 아니한가. --


이 글의 내용은 "목천자전"이라는 책을 읽고 밤하늘의 별자리가 그려있는 天文圖(천문도)를 보고 하늘의 별자리와 맞춰 보았다는 말이다.

山海圖(산해도)란 천문도를 의미하며 천문도와 실재의 밤하늘의 별을 [俯仰] 아래위로 번갈아 가며 맞춰 보니 [終宇宙] 마침내 모든 우주를 본 것 같다는 별바라기의 즐거움을 노래한 것이다.



3. 그림 해설


이 동경은 여러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

고려때의 "산수동경"이라고 한다.

그림의 내용설명은 없이 그저 산천을 유람하는 신선 그림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유물명/ “동제양각용수전각문원형경”이라한다.


위 글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면 굳이 많은 설명은 필요치 않을 듯하다.


1.  그림의 중앙 둥근 원 모양은 거울의 손잡이“鈕뉴”부분이다. 태양의 의미이다.

    오른쪽 나무가 태양이 떠오른다는 扶桑부상나무이다.

    물결치는 듯 넓은 공간이 태양이 목욕을 한다는 湯谷탕곡이다. /出自湯谷

    태양의 오른쪽에서 태양을 가로질러 날아가고 있는 새의 모양이 보인다.

해 가운데에 있다는 三足烏이다. /日中三足烏

    좌측에 산과 궁궐의 그림이 보인다. 곤륜산과 헌원궁이다.  /遂襲昆侖之丘 遊軒轅之宮

    “곤륜산은 해와 달이 이 산을 비껴가며 옆에서 비춘다.”했는데  /日月所相避隱爲光明也

    곤륜산이 태양보다 그 위쪽에 그려있다. /日月所相避隱爲光明也

    그 아래쪽으로 물결 출렁이는 요지의 못이 그려있다. /穆王享王母於瑤池之上


    중간부분 줄지어 서있는 인물들의 모습은

    목왕이 조보를 마부로 삼아 수레를 타고 와서  헌원궁 앞에서 서왕모를 배알하는 모습      을 그리고 있다.

    맨 오른쪽의 인물이 목왕이다.

그 앞에 채찍을 들고 가는 천하제일의 마부 조보가 보인다.

가운데 흡사 개구리같이 보이는 인물은 서왕모께 드릴 선물을 들고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시동의 모습이다.

    그 앞에는 목왕 일행을 맞이하는 접반사가 나와서 함께 인사하는 모양이다.

                               2명이다. 한명은 구부리고 한명은 맞절을 한다.

    좌측 궁전아래 세 사람이 보인다.

    가운데 서왕모가 선녀의 몸치장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고 양쪽에 두 명의 악사가      천상의 음율을 연주하며 목왕을 반기고 있는 그림이다.


2.  그림의 방위: 둥근 天文圖上의 방위와 같다.

오른쪽이 동쪽이다.   동쪽에 부상나무가 있다. 東扶桑

                     서쪽에 서왕모가 있다.   西西王母

아래쪽이 남쪽이다.  

     남쪽에 돌다리모양의 그 아래쪽에는 악어의 발과 거북이의 머리가 보인다.

     <남쪽으로는 자라와 악어 같은 것을 다리로 삼아 수레를 달리게 했다>한다.

그러니까 돌다리로 보이는 것을 악어의 등으로 보면 된다.  /南轢黿鼉之梁


3.  그림 속 고대 전설의 탐구


그 옛날 아무리 충직한 신하라 할지라도 임금에게 直言(직언)을 했다가는 볼기를 맞거나 아니면 당장 목이 달아난다.  

임금을 훈계하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古事(고사)를 인용하거나 寓話(우화)를 인용해서 스스로 깨닫도록 언어의 마술을 이용한다.

그러기에 신하의 언어는 날로 세련되어지고 감칠 맛 나는 이야기로 꾸며지는 것이다.

그들의 언어는 한 장의 난초 그림으로도 의사소통을 하고, 한마디 말속에 숱한 의미를 지니는 이중 삼중의 언어로 변모하게 된다.

古書(고서)를 읽는 재미이기도하다.


동경의 그림은 마치 구름 위에 노니는 신선들의 모습이다.

위 거론된 전설은 한낱 전설일 뿐일까? 또 다른 의미는 없을까?

곤륜산은 과연 서쪽 티베트 어느 높은 산을 말하는 것일까?

지구상 해와 달이 이 산을 비껴가며 옆에서 비추는 높은 산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마천은 史記 <大宛列傳>에서 말하기를

張騫(장건)이 大夏에 사신으로 가서 보았다는 곤륜산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 했다.

禹本紀와 山海經에 적혀있는 崑崙山 과는 다른 의미가 있다는 말이다.

字를 자세히 보면 자형의 모양에서도 해가 비껴가는 산이라는 뜻이 보인다.

崑崙山은 어디에 있을까?


서양의 모든 신화는 밤하늘의 별자리에 적어 놓았다. 안드로메다. 오리온, 헤라클레스

우리 동양의 신선이 노니는 곤륜산 또한 밤하늘에 있다.

崑崙곤륜 = 우리은하수를 말하고

崑崙山이란 밤하늘의 우리은하의 중심부분인 “궁수 별자리” 위쪽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의 밤하늘에서도  달과 해는 우리은하수를 비껴가면서 비추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은하적도의 천구적도에 대한 기울기는 62˚6 (1950년 분점)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전설 또한 그 속내에는 별자리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山海經敍解(산해경서해)의 郭璞은 말한다.


아.‼ 의혹을 품은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於戲 群惑者其可以少寤乎 


皆此書跨世七代 歷載三千 踓暫顯於漢而尋廢 其山川名號 所在多有舛謬 與今不同 師訓莫傳 遂將湮泯 道之所存 俗之喪悲夫 余有懼焉 故爲之創傳 疏其壅閡 闢其茀蕪 領其玄致 標其洞涉>

이 책은 七代를 거쳐 3.000년이 지난 뒤에 비록 漢代(한대)에 잠시 나타났으나 그대로 버려졌다. 그 산천의 이름과 위치는 어긋나고 잘 못된 곳이 많아 지금과는 다르다. 해석하는 방법도 전해지지 않고 마침내 소멸되려 한다.

진리가  담긴 것인데, 세상 사람들이 이것을 잊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나는 이것이 두려운 것이다. 그런 까닭에 주석을 달아 막힌 곳을 뚫고 황폐한 곳에 길을 내고, 어두운 밤하늘에 다다르는 길목을 세워 건너는 골짜기를 표시한다.

훌륭한 뜻이 어려 있는 많은 글이 세상에서 없어지지 않고, 진기한 이야기가 오늘에도 끊기지 않고 夏后 의 발자취가 미래에 사라지지 않고 여덟 개의 들판(온 세상)의 이야기가 후세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면 좋지 않겠는가.



夫蘙薈之翔 叵以論垂天之凌夫之翔  蹏涔之遊 無以知絳虯之騰  鈞天之庭 豈伶人之所躡  無航之津豈蒼兕之所涉 非天下之至通 難與言山海之義矣 嗚呼 達觀博物之客 其鑒之哉


무릇 풀숲의 새가 하늘을 나는 경지를 논할 수 없고,

발자국에 고인 물에서 노는 것이 붉은 용이 하늘에 오르는 경지를 알 수 없고, 

장엄한 음률이 울려 퍼지는 천상의 뜨락에 속된 악공이 발을 디딜 곳이 아니며,

배 없는 나루터에서 어찌 蒼梧之山과 兕까지 건너 갈 수 있겠는가. 

天下를 통달하지 않고는 더불어 山海經의 의미를 말하기 어렵다.

아‼ 天下를 통달한 박식한 後代사람은 이것을 거울로 삼을 것이다. 

                                                               - 郭璞 -


 

銅鏡의 그림은  도연명이 보았다는 산해도의 일부가 아닐까?.

나는 감히 이 銅鏡동경의  이름을  "山海圖鏡"이라 이름지었다.

무덥고 지루한 장마기간 동안

             한편의  그림 속에서 신선들과 노닐고 있다.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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