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은 제왕학 고대 제왕들의 투쟁사는 천문학의 논쟁으로부터 발단했다. 새로운 역법과 연호 제정 천하를 통일하면 반드시 태산에 올라 봉선제(封禪祭)를 지냄 관중은 제환공의 봉선을 만류했다. 진시황도 제대로 봉선제(封禪祭)를 올리지 못했다. 중국역사상 최초로 격식을 갖춘 봉선제(封禪祭)를 올린 것은 기원전 110년 한무제다. 무제가 봉선의식을 위해 태산을 방문했을 때, 천문역법을 관장하고 황실 전적을 관리하는 태사령(太史令) 벼슬에 있던 아버지 사마담은 낙양 땅에 머물다가 봉선 의식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를 깊이 한스럽게 여긴 사마담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봉선(封禪) : 천하를 통일한 사람이 천하통일의 위업을 하늘의 상제에게 보고하는 특별한 제사로서 이 제사를 지낸 사람은 불사등선(不死登仙)을 보장 받는다는 신앙이 있었다.
2. 인물
世宗大王세종대왕 이름은 이도(李燾), 자는 원정(元正). 충녕대군 1418년 8월 10일 태종의 선위를 이어받아 왕위에 오름
李純之이순지 자는 성보(誠甫) 본관양성(陽城) 천문학자. 세종의 명으로 조선의 자주적 역법을 자주적 역법을 이룩하여 1.450년대 조선 천문학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놓은 천문학자 交食推步法교식추보법2권 1책을 완성 七政算內外篇 칠정산내외편 저술
懶翁나옹 指空지공 無學무학과 함께 三大和尙삼대화상이라 일컬어졌다. 중국의 指空和尙지공화상을 따라 心法심법의 正脈정맥을 이어받고 돌아왔다. 공민왕 때 王師왕사를 지냈으며, 우왕의 명을 받고 密陽밀양 瑩原寺영원사로 가다가 驪州여주 神勒寺신륵사에서 죽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나옹 [懶翁] (한국사전연구사)
禪石寺선석사 692년(효소왕 1)에 義湘이 화엄십찰(華嚴十刹) 중 하나로 창건하여 신광사(神光寺)라 하였으나,
현재보다 서쪽 에 위치하고 있었다. 1361년(공민왕 10)에는 懶翁이 신광사 주지로 부임한 뒤, 절을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그런데 당시 새 절터를 닦다가 큰 바위가 나왔다 하여 터 닦을禪자를 넣어 절 이름을 선석사라 하였다고 한다.
고려 말에 이르러 신진 개혁파들의 술렁인다. 대외 정세 판단을 통해 원나라가 망해가는 징조가 보이자. 원나라의 내정 간섭을 배척하고 빼앗겼던 국권을 되찾아 명실상부한 독자적 자주 국가를 건설하려한다. 이 때 懶翁나옹이 귀국하여 王師왕사가 된다. 1361년(공민왕 10)에는 나옹이 새 절터를 닦으며 禪石寺선석사라 이름 짖는다.
禪선이란 禪봉선의 의미이다. 원나라만이 천자의 나라가 아니라 고려 또한 천자의 나라가되어 독자적 禪봉선을 시행하겠다는 숨은 의지를 보인 절 이름이다. 1392년 太祖 이성계의 즉위 조선 개국 후 46년 후 1938년 세종은 禪石寺선석사 가까이에 왕자 태실을 조성한다. 이때 분명히 禪石寺선석사에서 제를 올렸을 것이다. 청나라 모르게 암암리에 天祭封禪祭 천제와 봉선제를 올렸음직 하다. 禪선 字는 임금의 이름자를 避諱 피휘 하듯 함부로 쓰는 글자가 아니다. 禪石寺선석사라 이름을 지으며 터를 닦다가 큰 바위가 나왔다 하여 “터 닦을禪자”를 넣어 절 이름을 지였다고 한다. 혹여 청나라 에서 너희들 禪石寺선석사에서 봉선제를 지낸 것 아니냐라고 시비 거리를 만들면 터를 닦다가 나온 바위를 변명거리로 삼을 냥 지금도 마당가운데 버티고 있다.
封禪祭봉선제에는 역법을 관장하는 관리 太史令태사령이 참한다. 이는 천문관측을 통해 정확한 달력을 만들어 제후들에게 달력과 봉지를 하사하는 일이다.
이때 李純之이순지라는 천문학자가 있었다. 이슬람 역법을 도입해서 만든 달력은 지금사용해도 별 차이가 없을 만큼 정확한 역법을 수행했다.
천문도상 하늘을 九野 9야로 나누워 여기는 제나라 여기는 초나라 여기는 충청도 저기는 전라도 등등의 구역을 나누었다. 세종대왕자 태실은 천문학상 하늘의 중심이요 땅의 중심이 되는 곳을 선택한 것이다. 곧 풍수상의 명당자리 이상으로 천문적 명당의 자리에 조성한 것이다.
그 내력을 알아보자.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聊無愛以無惜兮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如水如風終我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 懶翁나옹 -
金烏금오는 金鷄금계. 三足烏삼족오의 異名이명이다. 烏오는 까마귀. 어둡다. 검다. 라는 뜻이 있다.
金烏 扶桑 若木 금오 부상 약목 고서의 내용을 보면 若木약목이라는 나무가 있다. 扶桑부상나무라고도 한다. 태양은 하루 한 번 탕곡에서 목욕을 하고 부상나무에 오른다. 부상나무위에는 삼족오가 있다. 어느 날 10개의 태양이 떠올라 초목이 메말라 죽자 명사수 仁羿인예가 활을 쏘아 9개의 태양을 떨어트렸다.
천문상의 扶桑부상나무란
해 그림자를 만드는 규표를 이르는 말이며 三足烏삼족오는 규표의 꼭대기에 설치해둔 세발의 靈針영침을 이르는 말이다.
동쪽에서 태양이 떠오를 때 세발 까마귀를 규표 꼭대기에 세워놓으면 태양이 떠오르면서 땅 바닥에는 해 그림자가 나타난다. 태양이 높이 떠오른 정오가 되면 까마귀의 세발 그림자는 하나의 직선 모양으로 일직선의 그림자를 만든다.
이 때가 남중한 때임을 알 수 있게 되고 해그림자의 길이를 계산해서 절기를 측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扶桑부상나무란 해시계 역할을 하는 규표를 의미한다. 日中三足烏 태양 속에 삼족오가 있다는 말은 남중 때 해 그림자 속에 늘 상 삼족오의 발이 하나가 됐음을 이르는 말이다.
若木약목
若약: 같을 약 자이다. 扶桑부상나무와 같다는 의미인데 扶桑부상나무가 낮에 해그림자를 측정하는 규표역할을 하는 반면 若木약목은 밤에 별자리의 좌표를 측정하는 簡儀간의 역할을 의미하는 말이다.
부상과 탕곡 이라는 단어는 그 옛날 어줍잖은 文士는 감히 필설하지도 못한 단어였다. 간혹 천하를 통달한 당대 학자님의 詩귀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든 이상향의 단어였다. 부상과 탕곡과 관련된 고서의 내용을 간추리면... (산해경. 회남자. 도연명/시. /왕충/논형 굴원九歌東君/ 離騷經 등)
在海外東方有湯谷 바다 밖의 동쪽에는 탕곡이 있고 上有扶桑 위로는 부상나무가 있다고 한다. 十日浴沐水中 열 개의 해가 물속에서 목욕을 하고 有大木九日居下枝 아홉 개의 해가 아래가지에 머무는 큰 나무가 있으니, 一日居上枝 하나는 윗가지에 머문다고 한다. 扶桑在上一日方至 부상나무위에 해가 들어오고
一日方出皆載于烏 하나는 나가는데 모두 그 위에 새가 올려져있다. 日中三足烏 해 가운데 삼족오가 있다
天問 屈原 천문 굴원 BC 343 ? ~ BC 277)
天何所沓十二焉 하늘은 열두겹이 어디에서 겹치는가 分日月安屬 나눠진 해와 달은 어디에 속하였고, 列星安陳 펼쳐진 별자리는 어디에 줄지어 서나? 出自湯谷 次于蒙汜 태양은 탕곡에서 나와서 몽수로 간다. 自明及晦 所行幾里 아침부터 저녁까지 몇 리나 가나?
九歌/ 東君 구가/동군
暾將出兮東方照 해가 떠오르나 동쪽 하늘 밝아오네 吾檻今扶桑 부상에 시간을 맞추고 撫餘馬兮 여유롭게 말을 돌보네. 安驅夜蛟蛟兮既明 밤은 달각달각 어디로 달렸기에 아침이 밝아오나
讀山海經독산해경 <도연명> 중에
泛覽周王傳(범람주왕전) 穆天子傳(목천자전)을 두루 보고, 流觀山海圖(유관산해도) 하늘의 별자리 그림(산해도)을 따라가며 본다. 俯仰終宇宙(부앙종우주) 아래, 위로 맞춰보니 마침내 宇宙(우주)로다. 不樂復何如(불락복하여) > 다시 보아도 즐겁지 아니한가.
此下九疇之目也 이 아래는 아홉 구역으로 나누는 항목이다. 水火木金土者 수 화 목 금 토는 五行之生序也 오행이 나타나는 순서이다. 天一生水 地二生火 天三生木 地四生金 天五生土
唐孔氏曰 요임금 때 공씨가 말하길 萬物成形以微著爲漸 만물의 형상을 이룸에 있어 아주 미세하게 지어저서 천천히 진행된다. 五行先後 오행의 선후도 亦以微著爲次 또한 아주 미세하게 지어저서 순서대로 진행된다. 五行之體 오행의 체에 水最微爲一 물이 가장 미세하여 1이 되고 火漸著爲二 불이 점점 지어져 2로 하고 木形實爲三 나무는 실재의 형상이니 3으로 하고 金體固爲四 금은 견고한 틀이니 4로 하고 土質大爲五 토는 바탕이 크니 5로 한다. 五行之體 천문에서 하늘의 오행을 體틀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은 천문도이다. 밤하늘을 海라 했다. 물은 천문도의 바탕이 된다. 바닷가에서 밤하늘을 보면 바다와 하늘은 경계가 없이 모두 바다로 보인다. 천문의 바탕이 물이 되는 이유는 고대 천문이 물그릇을 이용한 간단한 관측 방법을 이용했기 때문에 천문에서 水는 천문도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물위에 모눈종이를 올려놓고 적경과 적위의 좌표를 나타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천문도를 그린 것이다.
1. 천문도에서 水最微爲一 1. 水는 첫 번째 밤하늘 바탕이 된다.
2. 천문도에서 火漸著爲二 2. 火는 두 번째 밤하늘의 불은 별자리를 말한다.
3. 天三生木 木形實爲三 나무의 실체란 밤하늘을 향해 서있는 나무이다. 나무는 규표역할을 한다. 나무를 하늘의 측정 기준점으로 삼았다는 말이다.
4. 地四生金 金體固爲四 견고한 틀을 만들었다함은 천문도상의 자오선을 그려 넣어 완벽한 틀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金은 금을 긋는다는 의미이다.
5. 天五生土 土質大爲五 土토는 바탕이 크니 5로 한다는 말은 이제 완성된 천문도상의 땅의 위치를 말한다. 천문도에 적경적위의 선분을 긋고 별자리를 표시한 천문도의 둘레는 땅이 된다. 땅은 천문도상 밤하늘을 둘러 싸 앉고 있는 큰 바탕인 것이다.
潤下炎上曲直從革 水윤하, 火염상, 木곡직, 金종혁은 以性言也 성질을 말한 것이고 稼穡以德言也 (土토는)심고 거두는 것으로써 德:변화의 결과라 말한 것이다. 潤下者潤而又下也 水윤하는 적시면서 또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고 炎上者炎而又上也 火염상은 불타면서 또 위로 오르는 것이고 曲直者曲而又直也 木곡직은 굽혀있으면서 또 곧은 것이고 從革者從而又革也 金종혁은 세로이고 가로이다. 稼穡者稼而又穡也 土가색은 심고 또 거두는 것이니 稼穡獨以德言者 심고 거두는 것은 홀로 변화의 결과로써 말하는 것은 土兼五行無正位 토는 오행을 겸하여 정해진 위치가 없고 無成性 성품을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而其生之德 거기서 생기는 것이 변화의 결과이다. 莫盛於稼穡 이뤄짐을 꽤하는 것은 심고 거두는 것에 있다. 故以稼穡言也 그러므로 심고 거두는 것 자체를 말함이다. 稼穡不可以爲性也 (土 자체가) 심고 거두는 것을 성품으로 할 수는 없음이다. 故不曰 그러므로 (심고 거두는 것을 性品으로) 거론할 수 없고 曰而曰爰 거론한 말(土라는 말)에 이끌려 나오는 말이다. 爰於也 於是稼穡而已 이끌려 나오는 말은 심고 거두는 그 자체일 뿐이다. 非所以名也 (심고 거두는 것에)이름을 붙일 바가 아니니 作爲也 (그냥) 짖는다고 한다. (심고 거두는 것은 土 자체의 성품이아니라 인간의 행위에 의해 나타나는 결과이다.) 鹹苦酸辛甘者는 짜고 쓰고 시고 맵고 단맛은 五行之味也 오행의 맛이다. 五行有聲色氣味而 오행은 소리 색깔 냄새 맛이 있는데 獨言味者 유독 맛을 말한 것은 以其切於民用也 백성들의 쓰임에 그것이 절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二 五事 두 번째 오사는 이다.
一曰貌 첫 째는 모습이고 二曰言 둘째는 말하는 것이고 三曰視 셋째는 보는 것이고 四曰聽 넷째는 듣는 것이고 五曰思 다섯째 생각하는 것이다.
貌曰恭 모습은 공손하고 言曰從 부드럽게 말하고
視曰明 확실하게 보고 聽曰聰 빠짐없이 듣고 思曰睿 슬기롭게 생각하는 것이다. 恭作肅 공손하면 엄숙해지고 從作乂 부드러우면 상대가 되고 明作晢 확실하면 밝게 되고 聰作謀 빠짐없이 들으면 지략이 생기고 睿作聖 세밀한 밝음으로 살필 수 있는 것이다.
貌言視聽思者 자태와 언사.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은 五事之敍也 人間事의 펼침이다. 貌澤水也 자태는 못의 물과 같다. (단아함) 言揚火也 말은 불처럼 피어오르는 것이다. (和氣靄靄한 대화) 視散木也 보는 것은 나무처럼 퍼져나는 것이고 (시선의 퍼짐) 聽收金也 듣는 것은 쇠와 같이 정제하는 것이고 (새겨들음) 思通土也 생각은 두루 미쳐야 하니 땅과 같다. (편협하지 않게)
亦人事發見先後之敍 또 인사가 발현되는 선후의 순서이니 人始生則形色具矣 사람이 생겨나면 형색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旣生則聲音發矣 이미 생겨나오면 소리가 나온다. 旣乂而後能視 이미 마주한 연후에야 볼 수 있는 것이고 而後能聽而後能思也 그런 연후라야 능히 들을 수 있고 들은 연후에 생각할 수 있다. 恭從明聰睿者 공손하고 부럽고 확실하고 총명하고 예지가 있는 것이란 五事之德也 人間事에서 그것이 결과로 나타남이다. 恭者敬也 공손함은 자기 주제를 아는 것이고 從者順也 부드러움은 순응함이며 明者無不見也 확실함이란 빠뜨리지 않고 보는 것이며 聰者無不聞也 빠짐없이 듣는 다는 것은 소홀이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睿者通乎微也 세밀한 밝음이란 미세한 부분까지도 두루 섭렵하는 것이다. 肅乂哲謀聖者 엄숙하게 대하고 명철한 지략으로 살핀다는 것은 五德之用也 다섯 가지로 나타나는 결과에 그것이 쓰인 것이다. 肅者嚴整也 엄숙함은 아주 가지런해야한다. 乂者條理也 마주대함은 조리가 있어야 한다. 哲者智也 명철함이란 지혜이다. 謀者度也 지략이란 헤아림이다. 聖者無不通也 살펴본다는 것은 두루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