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元占經 完解 개원점경 완해 1 - 1 - 1
開元占經
唐瞿曇悉達撰。《唐書·藝文志》載一百十卷。
《玉海》引《唐志》亦同。又注雲:《國史志》四卷《崇文目》三卷。此本一百二十卷,與諸書所載不符,當屬後人分卷之異。自一卷“天占”至一百十卷“星圖”均占天象。自一百十一卷“八穀占”至一百二十卷“龍魚蟲蛇占”,均占物異。或一百十卷以前爲悉達原書,
중국 당唐 나라에서 활동하던 인도의 천문학자인 구담실달瞿曇悉達Gautama Siddhanta이 썼다.
구당서예문지舊唐書藝文志구당서 예문지에 110권이 실려 있다.
송나라 왕응린王應麟(1223-1206)이 쓴 천문.율력.음악등 27문 240류의 책《玉海옥해》역시
당서唐書를 인용한 것은 똑같다.
또 주석에 이르기를 송국사지宋國史志 4권 숭문목崇文目3권에 이 책은 120권이라 하니 여러 책마다 다르다.
후대인들이 그때마다 분류한 책의 권수가 다르다.
1권“天占천점”에서 110권“星圖성도”에 이르기까지 균점천상均占天象(천문학 좌표)이고
111권 “팔곡점八穀占(자미원紫微垣별자리)에서
120권“용어충사점龍魚蟲蛇占(별자리 모양)”까지
균점물이均占物異(각기 다른 별자리 모양)이다.
혹? 110권 이전이 책을 구담실달의 원본이 아닐까?
그렇게 보아야《당지唐志》와《옥해玉海》의 권수가 서로 맞아 떨어진다.
其後十卷,後人以雜占增附之歟?卷首標銜,悉達曾官太史監事。考《玉海》開元六年詔瞿曇悉達譯《九執曆》則悉達之爲太史監,當在開元初。卷首又標奉敕撰,而奉敕與成書年月皆無可考,惟其中載曆代曆法止於唐《麟德曆》且雲李淳風見行《麟德曆》。
그 후 10권은 후대인이 잡다한 것들을 끼워 넣은 것은 아닐까?
책의 서명에“개원開元‘이라 표한 구담실달瞿曇悉達의 직함은 일찍이 태사감사太史監事였음을 고려할 때
《옥해玉海》에 보면 개원6년(719년)현종玄宗의 칙령을 받고 인도의 역법서“구집력九執曆
(Navagraha)”을 번역해 올렸다.
즉 실달이 태사감이였든 당시 현종玄宗의 연호인“개원開元初 712년”이 시작되는 때였다.
책의 서명에“개원開元”이라는 연호를 표한“개원점경開元占經”이라는 글을 올린 것이다.
이에 현종의 뜻을 받들어 글을 지어 올린 719년 때의 시점을 고려치 않고
오직 그중에 실려 있는 역대역법인 당고종高宗의 인덕麟德2년(665년)에 이순풍李淳風이 만든 태음력 인덕력麟德曆에 집착하고 있다.
또 이순풍李淳風의 인덕력麟德曆을시행했다고 말한다.
考唐一行以開元九年奉詔創《大衍曆》,以開元十六年頒之,其時《麟德曆》遂不行,此書仍雲見行《麟德曆》知其成於開元十六年以前矣。所言占驗之法,大抵術家之異學,本不足存。惟其中卷一百四、一百五全載麟德、九執二曆。《九執曆》不載於《唐志》,他書亦不過標撮大旨。此書所載,全法具著,爲近世推步家所不及窺。
又《玉海》載《九執曆》以開元二年二月朔爲曆首。
今考此書,明雲今起明慶二年丁巳歲二月一日以爲曆首,亦足以訂《玉海》所傳之誤。至《麟德曆》雖載《唐志》,而以此書較之,多有異同。若推入蝕限術、月食所在辰術、日月蝕分術諸類,《唐志》俱未之載。
보건데
당나라 승려 일행一行이 현종玄宗의 명에 따라 새로 편찬한“개원대연력開元大衍曆”은729년에 사용되었다.
그 시기에는 인덕력麟德曆은 역법이 잘 맞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는 후대에까지 인덕력麟德曆을 시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것이 이뤄진 것이 729년 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
(개원대연력開元大衍曆은 720년에 만들어 729년에 사용되었다.)
이 말은 점험지법占驗之法(역법의 좌표를 검증하는 방법)은 대체로 점술가의 또 다른 학문이다.
본문 내용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유일하게 그중 104.105권에 인덕력麟德曆과 구집력九執曆두역법을 모두를 올려놓았다.
구집력九執曆이 기록되지 않은 당지唐志와 다른 책 역시 두드러진 특징이 있는 주요 내용만을 취합해놓은 것에 불과하다.
이 책에 쓰여 있는바 모든 역법을 적어 놓은 것은 근세에 와서 천체의 운행을 관측한 사람들이 눈여겨 볼만한 내용은 없다.
또
옥해玉海에 기록된 구집력九執曆에는 開元二年二月(735년2 월) 초하루 삭朔날(양력 735년2월 28일 04:55)의 시점을 曆元역원으로 했다.
역시 바르게 할 만하므로 옥해玉海에 그 잘못을 알린 것이다.
인덕력麟德曆에는 비록 그 이름이 실려 있으나 당지唐志와 비교하면 일치하지 않은 곳이 많다.
대략 추가한 내용에 蝕식을 계산하는 방법.
월식이 일어나는 별자리 좌표의 계산 방법.
일식 또는 월식 때 달이나 해의 이지러진 비율 계산 방법 등 당지唐志가 갖추지 못한 것들을 수록했다.
개원점경 완해 1 - 1 - 2 바로가기
.
開元占經은단순히 점성술에 관한 책이 아니다.
고대 중국 천문학의 전체적인 모습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문헌이다.
唐당나라 현종713년 이전 잊혀진 수많은 천문서적들의 흔적이나마 찾아 기록해놓은 책이다.
당시 인도 사람 구담실달(瞿曇悉達)이 지었는데, 모두 120권이다.
開元占經개원점경
점占에 관한 책이라는 문자적 해석이 오해의 소지이다.
占점 “점치다”의 뜻으로 해석하니 천문학자가 무당이 되고 과학이 巫術무술이 됐다.
占점 = 口 + 卜
占점 卜복 모두 “점을 치다”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천문 해자에서는
卜복은 “날짜” “Day”라는 뜻이다.
丙寅月 乙丑卜= 병인월 을축일
따라서 占점 = 口 + 卜
占점: 날짜를 말한다는 말아다.
이 말은 시간을 이야기 한다는 말이다.
즉 시간....날짜.... 역법을 다룬다는 말이다.
占점자의 사전적 의미에
占점: 爾雅·釋言》隱占也。《疏》占者,視兆以知吉凶也。必先隱度,故曰隱占也
著位也
隱占也: 은밀히 역법을 다룬다,
占者,視兆以知吉凶也: 占者 점이란 예측해 보아서 나타나고 사라짐을 보는 것이다.
必先隱度: 틀림없이 앞에 은밀한 (적경과 적위의 천문度數) 度數도수가 있다.
故曰隱占也: 따라서 은밀히 역법을 다룬다,는 말이다.
吉길: 별자리가 하늘에 떠오르다.
凶흉: 별자리가 땅 밑으로 숨다. 고문자 상형에서의 引伸인신이다.
開元占經은 고대 천문학의 바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