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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돈나에게 (0) | 2017.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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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돈나에게 (0) | 2017.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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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te violenta격정의 계절
1959년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작품 6.25 전쟁 당시 피난지였던 항구도시 부산,
미망인과 청년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현대시의 창시자
1821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격렬하고 자유 분방했다.
그의 계부 오피크(Aupick) 대령(훗날의 파리 이공과 대학장)은 더할 수 없이 엄격한 수단으로
그의 고분고분하지 않은 성질을 억누르려고 했으나,
이 소년의 마음 속에 증오와 반항의 정신을 북돋워주는 것밖에는 다른 결과를 얻지 못했다.
성년이 되고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게 되자, 보들레르는 막무가내로 방종한 생활로 빠져들고,
마취제의 사용으로 감수성을 더욱 격화시키고 건강을 해친다.
Olympia 1863 - Adouard Manet
그는 시를 지어, 문인들의 모임에서 그것을 읽는다.
그는 또 미술 전람회에 관해서 주목할 만한 글도 썼는데,
이 글에서 그는, 훗날 1861년에 〈탄호이저〉(Tannhäuser)와 관련하여 바그너1)의
아직 알려져 있지 않았던 천재에 경의를 표하게 될 그 예리한 지성을 나타낸다.
10년간의 방탕과 빈곤과 정열적인 호기심의 생활 끝에, 〈악(惡)의 꽃〉(Les Fleurs du mal)은 거의 완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에드가 포(Edgar Poe)의 번역에 열중하고 있었고 완벽을 기하고 싶은 생각에서 끊임없이 그의 작품을 퇴고(推敲)하고 있었던 탓으로,
그는 1857년까지 기다리고서야 비로소 그것을 출판하였다.
이 작품은 재판을 받게 되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유죄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에,
이제까지도 이미 곤궁한 생활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던 그는, 이제 결정적으로 궁핍 속에 빠져 버렸다.
거기서 벗어나려는 그의 노력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그의 마음의 일기의 신랄한 고백 속에서 그 분풀이를 했으며, 환멸 속에 병들고 지칠 대로 지쳐빠져 가지고,
1867년, 46세의 나이에 죽었다.
그러므로 그의 생애는, 예술을 무한히 즐겼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것이었다.
lola de valence 1862 - Adouard Manet
〈악의 꽃〉은 처음에 101편의 시를 담고 있었다(뒤이어 나온 판에서는, 그 수효는 151편으로 늘어났다).
이 시집은 6부로 나뉘어 있는데,
'우울과 이상'에서는 시인의 향수가 표현되어 있고,
—'파리 풍경'에서는 보들레르가 교외의 시적 감흥을 드러내 보이고 있고,
'술'(포도주), '악의 꽃'에서는 그가 목격한 비참, 퇴폐, 광우(狂愚)의 광경들이 모아져 있고, '
반항'에서는, 기독교적인 감수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독교의 밖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고 있었던 이 시인이 돌이킬 수 없는 부인(否認)의 말을 하고 있으며,
'죽음'은 절망자의 유일한 희망이 되고 있다.
이 시집에는 아직도 많은 낭만주의가, 그것도 최선의 것이 못 되는 것이 남아 있다.
역설의 취미, 부르즈와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싶은 욕망, 불건전하고 싶고 불건전하게 보이고 싶은 의지,
그 모든 '카인주의'(caïnisme)와 '악마주의'(satanisme), 그리고 그 부수물인 흡혈귀, 송장, 무덤 등은 직접 말기적(末期的) 낭만주의에서 오고 있다.
그러나 보들레르가 진정으로 죽음의 강박 관념을 느낀 것은 확실하다.
이 강박 관념은 동시에 그를 끌어당기기도 하고 그를 밀어 내기도 한다.
이 관념이 그를 끌어당기는 것은, 그것이 소멸시켜 준다는 약속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고,
이 관념이 그를 밀어 내는 것은, 거기에 따르는 혐오감이 무섭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15세기의 고민하는 기독교와 흡사한 보들레르는, 죽음의 관념으로부터, 그의 모든 감각에,
특히 그에 있어서 유난히 예민했던 후각과 촉각에 혐오감을 주는 숙명적인 부패의 관념을 떨쳐 버리지 못한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점에서는 그는 이미 낭만주의자가 아니다.
즉 그는 자기의 슬픔과 기쁨을 우리에게 직접 이야기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것들을, 흔히 몰개성적이고, 흔히 상징적인, 어쨌든 뚜렷한 지시(指示)가 없는 시,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보편적인 의미를 지닌 시 속에 옮겨 놓았다. 그
리하여 그는 새로운, 무감동의, 아주 조각적(彫刻的)인 아름다움의 출현을 예고한다('아름다움'). 이에 의해서,
그리고 모든 것을, 심지어 도덕마저도 초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예술의 절대적인 자율성의 긍정에 의해서,
그는 파르나스 파(parnasse, 고답파(高踏派))로 통한다.
그러나 그의 독창성은 딴 데 있다.
누구보다도 먼저 그는 상투적이고 인습적인 주제들과 단절했다.
그는 자기가 살고 있는 환경 그 자체 속에서 자기의 주제들을 길어 왔고,
파리 생활의 일상적인 광경들을, 심지어 더없이 동물적이고 더없이 음탕한 것들까지도,
그것들을 미화하지 않고서 노래했다. 그리고 특히 그의 시의 어조는 아주 참신해 보였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상(理想)의 날샌 섬광(閃光)이 스쳐 가는 서글픈 관능성으로('송장', '서글프고 방황하는', '시테르 섬에의 여행'),
또는 어두운 회한(悔恨)으로 괴로워하는 서글픈 관능성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니까.
jeanne duval 1862 Paris France - Adouard Manet
기독교도가 아닌 시인에 있어서, 이 회한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그에게 끊임없는 죄악감을 넣어 주어 온 기독교의 오랜 유전에서 온 것이리라.
이런 점에서, 보들레르의 의식 속에서 일어난 드라마는 19세기 전체 속에서 일어난 드라마 그 자체이다.
이와 같은 이교도적인 감수성과 종교적인 신비성의 결합이 보들레르주의의 본질이다.
또 거기에, 우리들을 감싸고 있는 불안스러운 신비감을 덧붙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면 사람들은, 위고가 보들레르를 칭찬하여, '예술에 새로운 전율(戰慄)을 가져다 주었다'라고 한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감정들은 언제나 대조법적인 노골적인 형태 아래서만 표현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들은 흔히 영감 속에 흩어져 있으면서 그 영감을 이상하리만큼 아담하게 물들이고 있다('가을의 노래', '마음씨 갸륵한 하녀').
보들레르는 강력한 예술가이지만 고르지는 않다.
그는 완벽을 노리고 있는데, 그가 그것을 놓치는 때에는 그는 산문투에 빠지지만, 거기에 도달하는 때에는 그는 그 충만함과 감동적인 힘과 음악적인 성질에 의해서,
위고보다도 오히려 라시느를 생각게 하는, 잊을 수 없는 시를 쓴다.
또 어떤 사람은, '현대의 모든 시인들 중에서〈악의 꽃〉의 작자는
〈여러 세기의 전설〉의 작자한테서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는 유일한 시인이다'2)라고까지도 쓸 수 있었다.
사실 그는 웅변적인 전개보다는 집중적인 암시를, 조형적(造形的)인 효과보다는 음악적인 효과를 더 좋아한다.
그로부터 자기들의 이론의 처음 착상(Correspondances, 만물조응(萬物照應))을 얻은 상징주의 시인들은 이 두 가지 특성을 발전시켜 갔다.
그들이 웅변을 멸시하고 복잡하고 미묘한 해조(諧調)를 사랑하게 된 것은 그의 덕택이다.
그의 고의적인 기이(奇異)함에 의해서, 그러나 또 동시에 그의 훌륭한 수법(手法)과 신비에 대한 감각, 감수성의 세련, 단연 현대적인 취미 등에 의해서도, 보들레르는 커다란 영향을 끼쳤는데, 이 영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들레르—현대시의 창시자 (랑송불문학사, 1997. 3. 20., 을유문화사)
https://en.wikipedia.org/wiki/Charles_Baudel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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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퓌 엉 블레(Le Puy-en-Velay) 생 미셸 예배당이 자리한 바위산 위
프랑스는 1860 년에 '노틀담 드 프랑스 (Notre Dame de France)성모 마리아 동상을 세웠다.
1856년 크림전쟁에서 승리한 프랑스가 러시아 대포 213문을 녹여 16m의 성모상을 세웠다.
어느 마돈나에게 A une Madone
샤를 보들레르 Charles-Pierre Baudelaire의 詩이다.
보들레르는 이상 김해경의 시 만큼이나 난해한 시를 썼다.
더해서 일관성 없는 번역본이 난무하여 독자들은 혼란을 겪는다.
이 시의 주제는 무엇일까?
나름 “野蠻야만과 사랑의 뒤섞음”이라고 이해된다.
마치 이몽룡이 변사또에게 던진 시조로 읽힌다.
기존 번역과는 다소 다름니다.
1860년 샤를 보들레르가 완공된 성모 마리아상을 보고 그 감상을 적은 글로 추정된다.
- 해설은 그림만으로도 충분 합니다......
어느 마돈나에게 A une Madone
샤를 보들레르 Charles-Pierre Baudelaire
스페인 취향의 봉헌제물 Ex-voto dans le goût espagnol
나의 여주인 마돈나
당신을 위해 만들고 싶습니다.
나의 절망적인 마음속 제단의 땅굴
그리고 내 마음의 가장 어두운 구석을 파내어
속세의 욕망과 비웃는 눈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푸른색과 금색의 에나멜 처리 된 壁龕벽감을 타고
당신이 서있을 곳에
驚異경이로운 동상으로
Je veux bâtir pour toi, Madone, ma maîtresse,
Un autel souterrain au fond de ma détresse,
Et creuser dans le coin le plus noir de mon coeur,
Loin du désir mondain et du regard moqueur,
Une niche, d'azur et d'or tout émaillée,
Où tu te dresseras, Statue émerveillée.
매끄러운 시어로 정갈한 쇠철망을 짜서
아기자기하게 총총히 박힌 별들의 높낮이로
당신의 머리에 커다란 왕관을 씌웁니다.
그러나 나의 질투심에
오! 덧없는 마돈나여
Avec mes Vers polis, treillis d'un pur métal
Savamment constellé de rimes de cristal,
Je ferai pour ta tête une énorme Couronne ;
Et dans ma jalousie, ô mortelle Madone,
나는 당신의 외투를 재단하는 방법을 안다오.
진주자수가 아닌
마치 보초병 초소처럼 야만스럽고 거칠며
무거운 의심으로 겹겹이 당신의 매력을 감싼다오.
하지만 그 모두는 나의 눈물!
당신의 드레스
그것은 끓어오르는 나의 욕망
울렁이며 물결치는 나의 욕정
오뚝 솟은 꼭대기에서 요동치다 골짜기로 잦아들고.
입맞춤에 뒤덮여 온통 순색의 장미 빛이 된 당신의 살갗
Je saurai te tailler un Manteau, de façon
Barbare, roide et lourd, et doublé de soupçon,
Qui, comme une guérite, enfermera tes charmes ;
Non de Perles brodé, mais de toutes mes Larmes !
Ta Robe, ce sera mon Désir, frémissant,
Onduleux, mon Désir qui monte et qui descend,
Aux pointes se balance, aux vallons se repose,
Et revêt d'un baiser tout ton corps blanc et rose.
내 경건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비단구두를 만들면.
당신의 신성한 발에 깔려서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충실한 거푸집으로서 발 모양을 보존하고
내 부지런한 솜씨에도 불구하고
제단의 맨 꼭대기 발판을 만들기 위해 은빛 달을 잘라내지 못 해
나를 무는 뱀을 던져놓으면
당신은 발아래 비웃음을 막으려
“풍요를 되찾은 승리의 여왕”이라 하면
부어오른 증오의 가래를 뿜어내는 이 괴물
Je te ferai de mon Respect de beaux Souliers
De satin, par tes pieds divins humiliés,
Qui, les emprisonnant dans une molle étreinte,
Comme un moule fidèle en garderont l'empreinte.
Je te ferai de mon Respect de beaux Souliers
De satin, par tes pieds divins humiliés,
Qui, les emprisonnant dans une molle étreinte,
Comme un moule fidèle en garderont l'empreinte.
동정녀 여왕의 화려한 제단 앞에
푸른 칠한 천정의 반사를 응시하며
언제나 불타는 눈으로 당신을 지켜보면
당신은 양초 불빛에 담긴 내 마음을 보리니.
Ce monstre tout gonflé de haine et de crachats.
Tu verras mes Pensers, rangés comme les Cierges
Devant l'autel fleuri de la Reine des Vierges,
Étoilant de reflets le plafond peint en bleu,
Te regarder toujours avec des yeux de feu ;
마침내 성모 마리아로서의 역할을 완수하기 위해
野蠻야만과 사랑을 뒤섞어
나의 당신에 대한 존경심은
모든 것을 소중히 하는
내 영혼의 폭풍우가 당신을 향한 증기로 상승하여 눈처럼 하얗게
모두가 안식향. 훈향. 유향. 정향이 될 것이니.
Et comme tout en moi te chérit et t'admire,
Tout se fera Benjoin, Encens, Oliban, Myrrhe,
Et sans cesse vers toi, sommet blanc et neigeux,
En Vapeurs montera mon Esprit orageux.
Enfin, pour compléter ton rôle de Marie,
Et pour mêler l'amour avec la barbarie,
쾌락의 음악이여!
나의 일곱 가지 치명적 죄악
뉘우침 가득한 사형집행인
거리낌 없는 곡예사 같은 예리한 일곱 개의 칼을 만들어
당신의 사랑의 심층부 보다 더 깊숙한 곳을 과녁으로
당신의 헐떡거리는 심장 속에 몽땅 꽂으리
흐느끼는 심장에
피 흥건한 심장에 !
Volupté noire ! des sept Péchés capitaux,
Bourreau plein de remords, je ferai sept Couteaux
Bien affilés, et, comme un jongleur insensible,
Prenant le plus profond de ton amour pour cible,
Je les planterai tous dans ton Coeur pantelant,
Dans ton Coeur sanglotant, dans ton Coeur ruisselant !
닭이 울기 전에
1854과 1855 크림 전쟁 중에 sevastopol 밖에서 싸우는 트렌치,
미국 남북 전쟁과 최초의 세계 대전의 끔찍한 전쟁의 예언
또 다른 메시아 처형을 준비 하는가?
나폴레옹 시대를 그리워하며 메시아 재림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나폴레옹3세를 황제로 떠받들었다.
프랑스 영광을 되살리기 위하여 그러나...
아! 메시아 콤플렉스 !
https://blog.naver.com/simibae/22243278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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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우울 (0) | 2017.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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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와 잔느 뒤발 2009.01.24
보들레르와 잔느 뒤발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 일컬어지는 샤를르 보들레르. 보들레르는 태어난 지 5년 10개월이 되었을 때 자신을 끔찍이 사랑했던 아버지를...
http://blog.naver.com/rosy_planet/90041088013
Bizet - Carmen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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