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次角 삼차각
電氣전기의 運動운동 力힘 electromotive force 起電力을 설명하는데 필요한 세 방향각,
플레밍의 왼손법칙
이것이 三次角삼차각이다.
시인 이상
청소년기에는 소파 방정환과 단재 신채호 선생의 영향을 받아 지독한 國粹主義者국수주의자를 넘어서서
나 홀로 土着主義토착주의에 빠져있었다.
그는 21세의 나이에 총독부에 근무하면서 고급 정보를 입수하였고
필사적 多讀다독으로 세계정세를 꿰뚫어 보고 있었다.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번영에는 새롭고 막강한 힘이 필요했다.
그는 한마디로 외친다.
조국의 독립은 원자탄만이 해답이며
민족의 번영은 과학의 실천뿐이라고...
그러기에 독립운동이니 민족계몽 운동이니 여성해방이니하며 어물쩡거리는 패거리들이 하는 짓거리가 시답잖게 보여서
그들에게 이상 특유의 독설을 퍼붓는다.
모두가 쓰레기들 뿐이라고 일갈한다.
어정쩡한 지식인의 행동을 보면 그의 마당에 먹물 침을 뱄고
비뚤어진 주장을 하면 당장 고추를 흔들어 잡지 갈피 속에 유백색 물총을 갈기는가하면 유
명세를 타고 겁 없이 날뛰며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신여성의 광기에는 “포주확인서” 한 편을 獻詩헌시한다.
그리하여 그는 외톨이가 되었다.
민족, 사회계열 양측으로부터 미운 오리새끼로 살아야만 했다.
그러나 오직 하나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번영의 꿈은 버릴 수 없었다.
번영의 꿈
과학 조선
三次角삼차각
전기의 힘
수력 발전소의 터빈이 돌면 三次角삼차각의 위용이 발휘된다.
기전력, 자속, 전류 = 힘
힘 = 전기는 線路선로를 따라 도시로 온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의 힘은 선반과 밀링을 돌리며 산업육성의 기반을 조성한다.
국가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전기의 이용이 생산적인가 소비적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저 어정쩡한 지식인들은 이 힘을 이용할 생각은 않고
샹들리에chandelier 불빛 아래서 향수 감별사 노릇을 즐길 뿐이다.
이에 분노한 이상은 민족의 나아갈 바를 밝혀
三次角設計圖삼차각설계도를 작성 한 것이다.
전선줄을 따라 흐르는 힘 전류
電線전선
전기의 발생부터 전기의 소멸까지 電線전선은 힘을 주관한다.
흐르는 힘 電流전류가 國力국력이라면 電線전선은 國家국가다.
電線이 國家이고
電流가 國力이라면
三次角의 起電力기전력, 磁束자속, 光電子광전자. 驅動力구동력. 등등은 각계의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유된다.
다름 아닌 전기의 메카니즘을 국가 정치체제의 메카니즘과 대비하여 분석했다.
전기의 힘으로 가장 기본 요소인 플레밍의 왼손법칙 속의 三次角삼차각부터 기초하여 설계를 시작했다.
즉
三次角 = 國民의 底力저력
電流 = 國力
電線 = 國家
電線 = 朝鮮조선
線선 = 鮮선
線선은 조선의 音價음가요 조선을 의미한다.
따라서
線에 關한 覺書
선에 관한 각서의 의미는
조선에 관한 “깨달음의 글”覺書각서 라는 의미이다.
三次角設計圖 / 線에 關한 覺書 = 조선에 관한 깨달음의 글
7편의 글이 실려 있다.
여기에는 1931년 조선인이 깨달아야 할 절실한 내용이 기록돼있다.
또한 독자로 하여금 간담이 서늘할 만한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상의 담대함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글이다.
감히 총독부 기관지인 “조선과 건축”에 발표 할만한 배짱을 가진 者 또 있을까?
그의 무기는 펜
21세의 의혈투사 이상의 7편의 글을 기대하시라 !
三次角設計圖 / 線에 關한 覺書 1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