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 遙 遊 -1-

莊子 < 內篇 >

 

그 옛날 아무리 충직한 신하라 할지라도 임금에게 直言(직언)을 했다가는 볼기를 맞거나

아니면 당장 목이 달아난다. 임금을 훈계하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古事(고사)를 인용하거나

 寓話(우화)를 인용해서 스스로 깨닫도록 언어의 마술을 이용한다.

그러기에 신하의 언어는

날로 세련되어지고 감칠 맛 나는 이야기로 꾸며지는 것이다.

古書(고서)를 읽는 재미이기도하다.

그들의 언어는 한 장의 난초 그림으로도 의사소통을 하고,

 한마디 말속에 숱한 의미를 지니는

 이중 삼중의 언어로 변모하게된다.

 

 

北冥有魚 其名爲鯤 鯤之大不知其幾千里也 化而爲鳥 其名爲鵬 鵬之背不知其幾千里也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是鳥也 海運則將徙於南冥 南冥者 天池也

齊諧者 志怪者也 諧之言曰

鵬之徙於南冥也 水擊三千里 搏扶搖而上者九萬里 去以六月息者也 野馬也 塵埃也 生物之 以息相吹也 天之蒼蒼 其正色邪 其遠而無所至極邪 其視下也 亦若是則已矣

북쪽 하늘에 물고기가 있다. 그 이름은 곤이다.

곤은 크기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변화하여 새가 되면 그 이름이 붕이다.

붕의 등이 몇 천리인지 알 수 없다.

떨쳐 일어나 날아오르면 그 것은 날개를 앞세워 드리워진 하늘의 구름이다.

이새는 바다 기운을 타고 가면 곧 이르는 곳이 南冥이다.

南冥은 하늘의 못이다.

붕이 남쪽 바다로 옮아갈 때 파도는 삼천리나 솟구치고 붕새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위로 구만리까지 날아오르는데 6월의 바람을 타고 간다.

아지랑이와 먼지는 생물이 호흡으로 뿜어내는 것이다.

푸르른 하늘빛은 바로 하늘이 띠고 있는 빛깔일까?

아득하게 멀어서 끝이 없어 그런 것은 아닐까?

그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아도 또한 이와 같을 따름이다.

 

 

위 글을 天文으로 읽으면 또 다른 뜻이 있다.

 

北冥有魚 은하의 남극은 :銀河圖에 있는데

其名爲鯤 그 이름을 곤이라 한다.

鯤之大不知其幾千里也 곤은 너무 커서 몇 천리가 되는지 알 수 없다.

化而爲鳥 其名爲鵬 변하면 새가되는데 그 때의 이름을 붕이라 하고

鵬之背不知其幾千里也 붕의 등(은하적도면)은 몇 천리인지 알 수가 없다.

怒而飛 떨쳐 일어나 날아오르면

其翼若垂天之雲 그 드리운 날개는 하늘을 구름처럼 덮는다.

是鳥也 이 새는

海運則將徙於南冥 밤하늘에 떠오르면 마침내 은하의 북극이 사라진다.

南冥者 天池也 은하의 북극은 하늘의 못이다.

 

우리 은하수가 한여름 밤하늘에 은하의 양극을 날개로 삼아 떠오르며 펼치는 은모래 밭 향연의 장관을 노래하고 있다.

 

: 荒極.皇極. 은하의 極點 이라는 뜻이다.

北冥: 은하의 남극

: 銀河圖은하도

: 밤하늘

鵬之背: 은하의 적도 양 단면

南冥: 은하의 북극

천문도상 좌측하단 은하의 남극을 이라고 이름하고, 우측상단 머리털자리에 있는 은하 북극을 南冥이라 하여.

실재의 밤하늘에 떠오를 때의 모양을 새의 날개로 삼아 전체 은하수의 모양을 이라는 새로 본다는 말이다.

天池 하늘의 못이란, 은하의 북극 자리가 있는 곳이며

海運則將 여기서 바다라는 말은 밤하늘이다.

則將徙於南冥 곧 은하의 북극이 서쪽으로 넘어갈 때를 말한다.

밤하늘에 은하수가 반듯하게 하늘을 가로지르며 은모래 밭을 만들 때 은하의 북극이 서북쪽 하늘에서 사라지려고 하고 있다.

은하의 북극 좌표점을 天池하늘의 못이라 한 것은

여름의 별자리로써 장마철이 되는 별자리이다.

8월 달의 북두칠성의 모양은 국자가 엎어진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늘에서 물을 쏟아 붙는 장마철의 의미이다.

天池하늘의 못의 물을 북두칠성의 국자로 퍼서 쏟아 붙고 있다는 말이다.

이렇듯이 밤하늘을 라하고

밤하늘을 질서롭게 유영하는 은하수의 궤적을 물고기로 보고

북두칠성을 물바가지로 보는 등, 하늘의 별자리 모양과 그 변화를 실생활 주변에서 그 이름을 비유한 것이다.

란 천문도상의 둥근 원 속의 하늘을 말하며 실재로는 밤하늘을 이르는 말이다.

천문도를 그리면 천문도의 가징자리는 수평선이 된다.

칠흑 같은 밤 바닷가에 나가서 밤하늘을 보면 바다와 하늘은 맞닿아 있다.

밤하늘을 바다라 비유하였으니 밤하늘을 유영하는 은하수의 모양은 당연 물고기가 되는 것이다.

 

天文에서는 물고기의 상형 자는 본디 銀河중심의 天文圖라는 의미이다.

이를 Galactic Chart라 부른다.

 

 

古文字에서 물고기의 상형을 자세히 관찰하면 천문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쌍어의 두 개의 눈은 천문에 있어서 天柱와 북극의 좌표를 의미한다.

머리 부분은 紫微垣을 의미하고, 아가미는 각각 天市垣太微垣의 의미이다.

물고기의 등뼈 전체는 우리은하의 적도 부분을 의미하는 鵬之背이다.

물고기의 잔뼈는 적위 선분을 나타내고 비늘은 적경 선분을 의미한다.

 

물고기의 몸속 가시 모양은 우리가 그리는 천문도의 기본 틀인 황도와 적도, 하지와 동지 때의 천문도상의 좌표 선분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魚子鮞. 北溟大漁.

:. 魚子在腹.

자의 의미는 爾雅에는 鯤魚子라고 했다.

魚子의 의미는 천문의 씨즉 천문의 기본이 되는 점, 기본 좌표를 의미한다.

은 천문도상의 은하수를 말하는데 古代의 천문은 은하수의 적도면을 중심으로 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말은 우리은하구조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고대 雙魚의 비밀이기도 하다.

鵬之徙於南冥也 은하 적도를 따라온 은하의 북극이

水擊三千里 물결치면 삼천리가 되고

搏扶搖而上者九萬里 회오리치며 솟구치면 위쪽으로 구만리가 된다.

去以六月息者也 6개월 뒤에 가서야 쉰다.

野馬也塵埃也生物之 들판의 말이요. 뽀얀 먼지로 들고 나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以息相吹也天之蒼蒼 서로 보조를 맞춰 하늘을 받들었으니

其正色邪其遠而無所至極邪 그 것은 곧게 기울은 모양이고. 끝이 없이 먼 이다.

其視下也亦若是則已矣 그 아래쪽을 내려다보아도 또한 마찬가지로 그러하다.

 

남쪽 바다로 옮겨가는 것은 하늘의 별자리가 1월부터 시작하여 여섯 달 동안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은하수가 서서히 떠오르는 계절이며, 물결이 삼천리라고 한 것은 은하수 모양의 폭을 말하는 것이고 구만리란 7월의 은하수가 뻗쳐있는 서남에서 동북 끝자락까지의 거리를 말하는 天文常數(천문상수)이다.

은 호흡하다의 의미이다. 은하수 폭이 들쑥날쑥한 변화를 이르는 말이다.

野馬也 塵埃也 말이 뛰는 들판이란, 서양의 별자리로 페가수스말을 의미한다.

당시 7월의 밤하늘에는 페가수스가 떠오르는 여름철 이기도하다.

 

天地蒼蒼에서의 蒼蒼은 아래위로 떠받든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두 번을 떠받든 이유는, 하늘과 땅 사이의 天柱(천주)北極(북극)을 떠받든다는 의미이다.

즉 하늘의 두 개의 축을 말하는 것이며,

其正色邪하나는 바르고 하나는 23.5도 기울어진 모양이라는 말이다.

즉 황극과 북극의 기울기를 말한 것이다.

장자시대에 이미 지구축이 태양의 축에 23.5°기울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其遠而無所至極邪]기울어진 이 끝 간 데 없어 땅 밑 쪽의 南極(남극) 쪽도 마찬가지라는 말은 지구가 둥글 다는 의미이고

태양계 구조를 이미 이해하고 있었음을 다소나마 짐작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北冥 =우리은하의 남극 (천문도상 북쪽 乾方 조각실 부근 / 00:50 -27°30)

鵬之背: 은하수 적도 선분 (밤하늘의 은하수가 펼쳐진 모양)

南冥: 우리은하의 북극 (천문도상 남쪽 坤方 머리털 자리 /12:49 +27°30)

                                                                               -계속-

 


且夫水之積也不厚 則其負大舟也無力 覆杯水於坳堂之上 則芥爲之舟 置杯焉 則膠 水淺而舟大也風之積也不厚 則其負大翼也無力 故九萬里 則風斯在下矣 而後乃今培風 背負靑天而 莫之夭閼者 而後乃今將圖南

 

무릇 고인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힘이 없다.

한 잔의 물을 움푹 페인 곳에 부으면 겨자씨를 배로 삼을 수는 있으나,

잔을 그곳에 놓으면 곧바로 바닥에 닿는다.

물은 얕고 배는 크기 때문이다.

바람이 도탑게 쌓이지 않으면 큰 새는 날아오를 수 없다.

그러므로 구만리의 아래쪽에 있는 바람 또한 그러하다.

연후에도 바람이 더해져야 푸른 하늘을 도중에 아무런 막힘없이 등지게 되고 그런 연후에 남쪽의 그림을 그리게 되는 것이다.

 

내용 속에는, 물과 그릇 바람과 새를 인용해서 그때의 과학과 引力하고 있다.

물과 그릇 바람과 새의 관계는 質量질량과 引力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내용이다.

 

우주공간에서 펼쳐지는 바람이라는 큰 힘의 작용.

은하수가 날개 짓 하지 않고도 떠있을 수 있는 그 어떤 바람..

어떤 힘이 작용함으로써 그 높은 하늘에 떠있을 수 있다는 과학 이론일까.

연후에도 바람이 더해져야한다는 의미를 고찰하면 하늘의 별자리가 변화 하는데 에는

계속적인 힘이 작용해야 한다는 말인데, 이 말은 최소한 지구의 自轉의 힘을 의미한다.

그런 힘의 작용이 계속 됨으로써 하늘에 떠있을 수 있고 돌아가며 별자리가 바뀌고 그렇게 바꿔진 각각의 별자리 모양이 남쪽의 높고 낮은 별자리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蜩與學鳩 笑之曰 我決起而飛 槍楡枋而止 時則不至而控於地而已矣 奚以這()九萬里而南爲 適莽蒼者三餐()而腹猶果然 適百里者 宿舂糧 適千里者 三月聚糧 之二蟲又何知 小知不及大知 小年不及大年 奚以知其然也 朝菌不知晦朔 蟪不知春秋 此小年也 楚之南有冥靈者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上古有大椿者 以八千歲爲春 八千歲爲秋 此大年也 而彭祖乃今以久特聞 衆人匹之 不亦悲乎>

매미와 같이 공부하는 비둘기가 그것을 비웃으면서 말했다.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날아도 느릅나무 가지에 머무를 뿐이다.

그때 나무에 오르지 못하면 땅바닥에 떨어진다.

어떻게 그것(바람)으로 구만리남쪽으로 간다는 말인가.

푸른 들에 다다른 사람은 세끼 식사만 하고 돌아와도 여전히 배가 부르다.

백리 길을 다다르려면 밤새 곡식을 찧어야 하고 천리 길을 다다르려면 세 달 동안 식량을 모아야 한다.

이 두 벌레가 어찌 이를 알겠는가!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경륜은 오랜 경륜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게 되는 까닭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루살이는 한 달을 알지 못하고 여치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 것이 小年이다.

초나라 남쪽에서는 冥靈이라는 나무를 봄으로써 500이라는 천문상의 상수 로 삼고.

가을로 500이라는 :천문상수로 삼았다.

그 옛날에 大椿이라 하는 것이 있었다.

봄을 八千이라는 :천문상수로 하고 가을을 八千이라는:천문상수로 삼았다.

이것이 大年이다.

팽조는 오래 산 인물이라 하여 지금까지 유명하게 전해지니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맞춘 것이니 또한 슬프지 아니한가.

 

蜩與學鳩 笑之曰 我決起而飛 槍楡枋而止 時則不至而控於地而已矣 奚以這()九萬里而南爲

비둘기가 그것을 비웃으며 하는 말

나무에 오르지 못하면 땅바닥에 떨어진다.

어떻게 그것이 구만리 남쪽으로 날아간다는 말인가.

밤하늘의 뭍 별들이 날개 짓도 않으며 어떻게 구만리를 나를 수 있는가?

이 말은

별이 스스로 날아가며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지구가 자전한다는 냉소적 반의어인 것이다.

 

適莽蒼者三餐()而腹猶果然

푸른 들에 다다른 사람은 세끼 식사만 하고 (돌아와)도 여전히 배가 부르다.

백리 길을 다다르려면 밤새 곡식을 찧어야 하고

천리 길을 다다르려면 세 달 동안 식량을 모아야 한다.

이 두 벌레가 어찌 이를 알겠는가!

 

이 말은 의 지름값으로 따져본 ()둘레의 길이<2rπ>을 말하는 것이다.

適莽蒼者의 뜻은 천문용어로 원 둘레를 지름의 길이로 제어보다라는 말이다.

지름의 길이로 따져 본 원의 둘레 = 2rπ이다.

適莽蒼者三餐()而腹猶果然

문자로 쓰면 3 + 腹猶 =지름의 길이를 세 번 더하고 조금 더 보탠 길이 = 원둘레의 길이이다.

각자형의 의미부터 보면

 

: 爾雅에는 展適也如適之嫁徂逝往也라 했다.

은 펼쳐놓은 것이라는 말이며

如適之嫁徂逝往也의 뜻은 같은 원의 둘레는 적위차를 갖고 일정하게 퍼지며 곡선을 그리면서 나아가는 것이다. 라는 뜻이다.

: 粗率鹵義同草深貌毒魚草宿草.

爾雅에는 莽數節桃枝四寸有節粼堅中簢筡中仲無笐箭萌篠箭이라고 했다.

數節: 숫자를 계산해서 나눠 놓은 것의 의미이다.

四寸有節: 四寸의 길이로 나눠 놓았다는 말이다.

이 말은 천문도에서 360도의 각을 세세하게 나누어 놓은 赤經(적경)을 의미한다.

 

適莽: 펼쳐서 나눠 놓은 것. 원둘레의 길이를 말한다.

古文字는 땅과 하늘을 받치고 있는 상형이다.

기둥의 의미와 함께 둥근 의 지름을 의미하는 자형이다.

適莽蒼者지름의 길이로 펼쳐서 놓은 것이란 뜻이다.

: 爾雅에는 粲餐也

: 먹는다는 의미는 같은 길이로 반복해서 재본다는 말이다.

蒼者三餐은 지름의 길이를 세 번 먹인다(더하다)는 말이다.

 

 

: 爾雅에는 惇亶祜篤掔仍肶埤竺腹,厚也.

: 羳羊黃腹라고 하였다.

: 두텁다는 의미이다. 본래의 값보다 조금 많다는 의미이다.

: 爾雅에는 猶如麂善登木라고 했다.

猶如麂善登木에서 와 같다는 말인데 천문용어로는 는 별자리의 크기를 말한다.

馬虎鳥熊豹등과 같이 별자리 모양의 크기를 말하는 것인데

각각의 크기에 따라서 천문도 상의 각거리는 서로 차이를 가진다.

 

猶如麂: 천문도 36024시간의 각으로 나눈 360÷ 24 = 15를 말한다.

는 시간각을 나눈 최초의 기점 즉 時間. 등의 때를 맞추는 시작점이라는의미이기도하다.

善登木: 앞서 올라가 반듯하다라는 의미이다.

 

원주율 π=3.14159...에서 3蒼三餐이고

나머지 0.14159...의 수치를 의미하는 것이 腹猶이다.

腹猶의 의미는 의 각거리보다는 조금 크다는 말이다.

0.14159...의 각 값은 腹猶(복유)이다.

그 값은 360× 0.14159 ÷3.14159 = 16.225의 호 길이를 말하는 것이다.

의 각거리 15에서 조금 더 보탠 값으로 한다는 말이다.

 

適百里者宿 舂糧適千里者 三月聚糧 之二蟲又何知

適百里者宿: 펼쳐서 100리가 되는 것은 하지 때의 宿해 그림자의 길이이고

舂糧適千里者: 春分때 얻어내는 해 그림자 길이는 1000리가 된다는 말이다.

 

쓰여진 문자를 각각 천문 용어로 해석하면

 

방아찔용 : 이 문자의 의미는 방아 찧다는 의미보다도 해 그림자라는 의미가 앞선 의미이다.

            해시계 앙부일구를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

 

이 글 내용 또한 춘분과 하지 때의 해 그림자 길이를 측량하는 내용이다.

고문자의 상형을 보자.

언뜻 보면 절구질을 하는 모양을 상형했다.

그러나 이 그림은 규표의 나무 막대를 세워 해 그림자를 측량하는 상형이다.

 

 

:擣米築鐘聲容靜築地摏同

상형은 절구에서 곡식을 찧는 모양을 그리고 있다.

천문으로 이해하면 해 그림자로 시간과 절기를 관측하는 천문기구인 圭表를 세우는 모습이며 땅에서 세워놓은 규표의 해 그림자 길이가 가장 짧은 夏至때의 해 그림자를 나타낸 그림이다.

玉篇에서 자의 의미를 擣米築라고 했는데 이 말의 뜻은

규표 그림자의 극한값을 표시하다. 라는 뜻이다.

築地의 뜻은 땅에다 표시하다. 라는 뜻이다.

 

鐘聲의 종치는 소리는 시각을 알린다는 말이고,

鼓鐘자는 천문도에서 하지점. 동지점의 위치의 의미이기도 하다.

고대 천문에서 종소리 북소리는 시간(赤經)을 알리는 기물의 상징이다.

또한 닭 울음 돼지 울음 새 울음 등은 赤緯좌표값을 나타내는 말이다.

산해경에 숱한 울음소리 북, 종소리가 바로 이것이다.

 

: 자의 의미인 그릇에 넣다는 의미는 해 그림자의 모양을 의미하고

그릇에 넣는다는 말은 仰釜日晷(앙부일구)에 그림자를 담는 다는 말이다.

: 자는 手椎築鴇同라고 하는데 手椎는 손으로 내리친다는 말은 곧바로 아래쪽을 가르킨다는 말이다.

발밑을 곧바로 가르킨다는 말이며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다.

: 자는 자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는 기러기와 같은 큰 새를 말하는데 기러기란 솟대에 맨 위에 나무로 깍아서 올려놓은 기러기 모양을 말한다. 三足烏의 의미이다.

 

옛날의 절터나 혹은 淸州 흥덕사지 등에 있는 幢竿支柱당간지주등의 맨 꼭대기에 올려있든 새의 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당간지주는 그냥 종교적인 상징물이 아닌 당시의 시간을 측정하는 천문 관측기구의 역할을 한 것이다.

鷺舂鉏.: 해그림자의 황극을 맟추는 기구

 

適百里者宿 舂糧適千里者 三月聚糧

 

 

宿: 고문자의 상형은 하늘아래 틀을 짊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宿: 황도상의 별자리의 모음을 의미하는 문자이다.

 

黃道를 따라 배열한 별자리의 무더기 모음을 말한다.

28宿...房心........................으로 나눈 각각의 별자리 을 말한다.

 

玉篇에서 宿자의 의미는 宿: 素夜止休留守大列星星座라 했다.

그 뜻을 자세히 분석하면 각각의 의미는 별자리모음을 설명한 것이다

 

: 하나의 줄로 꿰어 놓았다는 말이고.

 

夜止: 밤에 머문다는 말이다.

 

이 말은 宿의 의미를 설명한 말로써 황도 상에서 정해놓은 별자리이므로 한 낯에 태양이 가는 길인

黃道상에 위치한 별무리는 낯에는 태양이 떠있는 자리에 머문다는 말이며 곧 밤에 태양의 자리에 머문다는 말이다.

: 함께 머문다는 뜻이 같은 좌표 값을 갖는다.

: 같이 있다는 말이며 함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 천문유초-

列星星座: 나란히 줄지어서 좌우로 자리한 별자리라는 말이다.

 

宿의 뜻을 이해하는 데에는 우리의 몸에서 齒牙의 구조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古代人은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본 우주관을 바탕으로 사물을 이해했다.

천문도의 황도와 적도 선분은 인간의 치아 구조와 같다.

천문에서 별자리 28개로 나눠놓은 것이다.

어금니와 송곳니의 크기가 다르듯이 28宿의 각각의 分度수치는 크고 작음이 있다.

또한 28宿四方으로 분류 할 때 7개씩의 宿를 한 묶음으로

또 다른 四宿方位로써의 더 큰 宿을 갖게 되는데 상하 앞니와 어금니는

東方蒼龍 西方白虎 南方朱雀 北方玄武으로 나눈 것이다.

爾雅:有客宿宿 言再宿也 有客信信 言四宿也

좌표에 떠돌고 있는 별무리가 묵고 가는데 또 묵고 간다는 말은 客星이 두 개 씩 두 개씩 묵고 가며 네 개를 묵는다.

 

여기 재미있는 천문 우화가있다.

 

爾雅: 齸屬牛曰齝羊曰齥麋鹿曰齸

麋鹿曰齸: 입을 다물어서 아랫니와 윗니를 꼭 맞게 이를 물고 있을 때는 천문도상의 황도와 적도가 교차되는 춘분점과 추분점의 위치를 말하는 것이며

사슴은 아래위턱이 딱 맞는 정교합이고

羊曰齥: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어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앞으로 나온 모양은 황도가 적도의 밖에 있을 때는 冬至때의 모양이 羊曰齥이다.

양은 아래턱이 나와서 부정교합이고

牛曰齝: 그와 반대로 윗니가 앞으로 나온 상태는 적도가 밖을 향한 상태로써 夏至때의 천문도를 牛曰齝로 나타낸 것이다.

소는 윗니가 앞으로 나와 있다.

 

 

適百里者 宿舂糧 適千里者 三月聚糧 之二蟲又何知

100리는 夏至하지때 해 그림자의 길이에 맞춰지고

1.000리는 춘분 때 해 그림자의 길이에 맞춰지는 것을 두 마리 벌래가 어찌 알리요!

 

小知不及大知 小年不及大年 奚以知其然也 朝菌不知晦朔 蟪不知春秋 此小年也

하루살이는 한 달을 알지 못하고 여치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 것이 小年소년이다.

이 말은 역법의 천문의 전체적 변화를 알고 그 변화에 맞춰서 만들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천문의 변화를 감안하지 않고

어찌 억찌하여 당대에만 맞는 잘못된 역법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체적인 천문을 모르는 자들을 두 벌레가 어찌 이를 알겠는가라고 꼬집어 말한 것이다.

 

楚之南有冥靈者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冥靈: 오백년을 사는 명령이라는 나무라고 한다.

천문에서 冥靈은 남극과 북극을 의미한다.

: 荒極.皇極. 은하의 極點 이라는 뜻이다.

: 北極이라는 뜻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책열전 천문해-

 

이 글을 천문적으로 재해석하면

楚之南有冥靈者 초나라의 남쪽으로는 남극과 북극이 있는 것인데

초나라의 남쪽으로는 남극과 북극이 있다함은

초나라의 남쪽으로는 적도를 향해 내려가 관측지를 옮겼을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남쪽으로 내려간 관측자가 북위 23.5°선 상에서 하지 날 태양을 관측하면

태양은 바로 머리위에 떠있고 북극은 북쪽으로 66.5°에 있고

황극은 북극 지평선상에 90°로 놓이게 된다는 말이다.

바로 이때의 좌표를 바탕으로 해서 설명된 내용이다.

바로 이좌표의 설정을 바탕으로 천문을 한 것인데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500년간을 천문 관측을 했다는 것이다.

황극이 북극에 90°선상에 정열된 상태의 좌표를 기준으로 500년을 관측했다면

500년의 세차를 감안하면 측정오차가 생긴다.

500이라는 小年세차는

세차 25.8000/360°= 71.661°=71.66

500/71.7= 50/71.7= 6.97°의 차이가 난다.

그런데

上古有大椿者 以八千歲爲春 八千歲爲秋 此大年也

그 옛날 8.000년간을 大椿이라는 나무 해 그림자로 측정 했다면 그 오차는

8.000/71.6°=111.63°의 엄청난 오차가 생긴다. 이것을 大年이라하는데

此大年也 而彭祖乃今以久特聞 衆人匹之 不亦悲乎

팽조가 오래 산다는 허구한 당시대의 말 등을 믿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것(大年)을 따르고 있으니 슬프지 아니한가 라고 한 것이다.

 

 

                                                -앞선1997년 해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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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 遙 遊 -1-

莊子 < 內篇 >

 

 

且夫水之積也不厚 則其負大舟也無力 覆杯水於坳堂之上 則芥爲之舟 置杯焉 則膠 水淺而舟大也風之積也不厚 則其負大翼也無力 故九萬里 則風斯在下矣 而後乃今培風 背負靑天而 莫之夭閼者 而後乃今將圖南

 

무릇 고인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힘이 없다.

한 잔의 물을 움푹 페인 곳에 부으면 겨자씨를 배로 삼을 수는 있으나,

잔을 그곳에 놓으면 곧바로 바닥에 닿는다.

물은 얕고 배는 크기 때문이다.

바람이 도탑게 쌓이지 않으면 큰 새는 날아오를 수 없다.

그러므로 구만리의 아래쪽에 있는 바람 또한 그러하다.

연후에도 바람이 더해져야 푸른 하늘을 도중에 아무런 막힘없이 등지게 되고 그런 연후에 남쪽의 그림을 그리게 되는 것이다.

 

내용 속에는, 물과 그릇 바람과 새를 인용해서 그때의 과학과 引力하고 있다.

물과 그릇 바람과 새의 관계는 質量질량과 引力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내용이다.

 

우주공간에서 펼쳐지는 바람이라는 큰 힘의 작용.

은하수가 날개 짓 하지 않고도 떠있을 수 있는 그 어떤 바람..

어떤 힘이 작용함으로써 그 높은 하늘에 떠있을 수 있다는 과학 이론일까.

연후에도 바람이 더해져야한다는 의미를 고찰하면 하늘의 별자리가 변화 하는데 에는

계속적인 힘이 작용해야 한다는 말인데, 이 말은 최소한 지구의 自轉의 힘을 의미한다.

그런 힘의 작용이 계속 됨으로써 하늘에 떠있을 수 있고 돌아가며 별자리가 바뀌고 그렇게 바꿔진 각각의 별자리 모양이 남쪽의 높고 낮은 별자리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蜩與學鳩 笑之曰 我決起而飛 槍楡枋而止 時則不至而控於地而已矣 奚以這()九萬里而南爲 適莽蒼者三餐()而腹猶果然 適百里者 宿舂糧 適千里者 三月聚糧 之二蟲又何知 小知不及大知 小年不及大年 奚以知其然也 朝菌不知晦朔 蟪不知春秋 此小年也 楚之南有冥靈者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上古有大椿者 以八千歲爲春 八千歲爲秋 此大年也 而彭祖乃今以久特聞 衆人匹之 不亦悲乎>

매미와 같이 공부하는 비둘기가 그것을 비웃으면서 말했다.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날아도 느릅나무 가지에 머무를 뿐이다.

그때 나무에 오르지 못하면 땅바닥에 떨어진다.

어떻게 그것(바람)으로 구만리남쪽으로 간다는 말인가.

푸른 들에 다다른 사람은 세끼 식사만 하고 돌아와도 여전히 배가 부르다.

백리 길을 다다르려면 밤새 곡식을 찧어야 하고 천리 길을 다다르려면 세 달 동안 식량을 모아야 한다.

이 두 벌레가 어찌 이를 알겠는가!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경륜은 오랜 경륜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게 되는 까닭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루살이는 한 달을 알지 못하고 여치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 것이 小年이다.

초나라 남쪽에서는 冥靈이라는 나무를 봄으로써 500이라는 천문상의 상수 로 삼고.

가을로 500이라는 :천문상수로 삼았다.

그 옛날에 大椿이라 하는 것이 있었다.

봄을 八千이라는 :천문상수로 하고 가을을 八千이라는:천문상수로 삼았다.

이것이 大年이다.

팽조는 오래 산 인물이라 하여 지금까지 유명하게 전해지니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맞춘 것이니 또한 슬프지 아니한가.

 

蜩與學鳩 笑之曰 我決起而飛 槍楡枋而止 時則不至而控於地而已矣 奚以這()九萬里而南爲

비둘기가 그것을 비웃으며 하는 말

나무에 오르지 못하면 땅바닥에 떨어진다.

어떻게 그것이 구만리 남쪽으로 날아간다는 말인가.

밤하늘의 뭍 별들이 날개 짓도 않으며 어떻게 구만리를 나를 수 있는가?

이 말은

별이 스스로 날아가며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지구가 자전한다는 냉소적 반의어인 것이다.

 

適莽蒼者三餐()而腹猶果然

푸른 들에 다다른 사람은 세끼 식사만 하고 (돌아와)도 여전히 배가 부르다.

백리 길을 다다르려면 밤새 곡식을 찧어야 하고

천리 길을 다다르려면 세 달 동안 식량을 모아야 한다.

이 두 벌레가 어찌 이를 알겠는가!

 

이 말은 의 지름값으로 따져본 ()둘레의 길이<2rπ>을 말하는 것이다.

適莽蒼者의 뜻은 천문용어로 원 둘레를 지름의 길이로 제어보다라는 말이다.

지름의 길이로 따져 본 원의 둘레 = 2rπ이다.

適莽蒼者三餐()而腹猶果然

문자로 쓰면 3 + 腹猶 =지름의 길이를 세 번 더하고 조금 더 보탠 길이 = 원둘레의 길이이다.

각자형의 의미부터 보면

 

: 爾雅에는 展適也如適之嫁徂逝往也라 했다.

은 펼쳐놓은 것이라는 말이며

如適之嫁徂逝往也의 뜻은 같은 원의 둘레는 적위차를 갖고 일정하게 퍼지며 곡선을 그리면서 나아가는 것이다. 라는 뜻이다.

: 粗率鹵義同草深貌毒魚草宿草.

爾雅에는 莽數節桃枝四寸有節粼堅中簢筡中仲無笐箭萌篠箭이라고 했다.

數節: 숫자를 계산해서 나눠 놓은 것의 의미이다.

四寸有節: 四寸의 길이로 나눠 놓았다는 말이다.

이 말은 천문도에서 360도의 각을 세세하게 나누어 놓은 赤經(적경)을 의미한다.

 

適莽: 펼쳐서 나눠 놓은 것. 원둘레의 길이를 말한다.

古文字는 땅과 하늘을 받치고 있는 상형이다.

기둥의 의미와 함께 둥근 의 지름을 의미하는 자형이다.

適莽蒼者지름의 길이로 펼쳐서 놓은 것이란 뜻이다.

: 爾雅에는 粲餐也

: 먹는다는 의미는 같은 길이로 반복해서 재본다는 말이다.

蒼者三餐은 지름의 길이를 세 번 먹인다(더하다)는 말이다.

 

 

: 爾雅에는 惇亶祜篤掔仍肶埤竺腹,厚也.

: 羳羊黃腹라고 하였다.

: 두텁다는 의미이다. 본래의 값보다 조금 많다는 의미이다.

: 爾雅에는 猶如麂善登木라고 했다.

猶如麂善登木에서 와 같다는 말인데 천문용어로는 는 별자리의 크기를 말한다.

馬虎鳥熊豹등과 같이 별자리 모양의 크기를 말하는 것인데

각각의 크기에 따라서 천문도 상의 각거리는 서로 차이를 가진다.

 

猶如麂: 천문도 36024시간의 각으로 나눈 360÷ 24 = 15를 말한다.

는 시간각을 나눈 최초의 기점 즉 時間. 등의 때를 맞추는 시작점이라는의미이기도하다.

善登木: 앞서 올라가 반듯하다라는 의미이다.

 

원주율 π=3.14159...에서 3蒼三餐이고

나머지 0.14159...의 수치를 의미하는 것이 腹猶이다.

腹猶의 의미는 의 각거리보다는 조금 크다는 말이다.

0.14159...의 각 값은 腹猶(복유)이다.

그 값은 360× 0.14159 ÷3.14159 = 16.225의 호 길이를 말하는 것이다.

의 각거리 15에서 조금 더 보탠 값으로 한다는 말이다.

 

適百里者宿 舂糧適千里者 三月聚糧 之二蟲又何知

適百里者宿: 펼쳐서 100리가 되는 것은 하지 때의 宿해 그림자의 길이이고

舂糧適千里者: 春分때 얻어내는 해 그림자 길이는 1000리가 된다는 말이다.

 

쓰여진 문자를 각각 천문 용어로 해석하면

 

방아찔용 : 이 문자의 의미는 방아 찧다는 의미보다도 해 그림자라는 의미가 앞선 의미이다.

            해시계 앙부일구를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

 

고문자의 상형을 보자.

언뜻 보면 절구질을 하는 모양을 상형했다.

그러나 이 그림은 규표의 나무 막대를 세워 해 그림자를 측량하는 상형이다.

 

이 글 내용 또한 춘분과 하지 때의 해 그림자 길이를 측량하는 내용이다.

 

 

 

 

:擣米築鐘聲容靜築地摏同

상형은 절구에서 곡식을 찧는 모양을 그리고 있다.

천문으로 이해하면 해 그림자로 시간과 절기를 관측하는 천문기구인 圭表를 세우는 모습이며 땅에서 세워놓은 규표의 해 그림자 길이가 가장 짧은 夏至때의 해 그림자를 나타낸 그림이다.

玉篇에서 자의 의미를 擣米築라고 했는데 이 말의 뜻은

규표 그림자의 극한값을 표시하다. 라는 뜻이다.

築地의 뜻은 땅에다 표시하다. 라는 뜻이다.

 

鐘聲의 종치는 소리는 시각을 알린다는 말이고,

鼓鐘자는 천문도에서 하지점. 동지점의 위치의 의미이기도 하다.

고대 천문에서 종소리 북소리는 시간(赤經)을 알리는 기물의 상징이다.

또한 닭 울음 돼지 울음 새 울음 등은 赤緯좌표값을 나타내는 말이다.

산해경에 숱한 울음소리 북, 종소리가 바로 이것이다.

 

: 자의 의미인 그릇에 넣다는 의미는 해 그림자의 모양을 의미하고

그릇에 넣는다는 말은 仰釜日晷(앙부일구)에 그림자를 담는 다는 말이다.

: 자는 手椎築鴇同라고 하는데 手椎는 손으로 내리친다는 말은 곧바로 아래쪽을 가르킨다는 말이다.

발밑을 곧바로 가르킨다는 말이며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다.

: 자는 자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는 기러기와 같은 큰 새를 말하는데 기러기란 솟대에 맨 위에 나무로 깍아서 올려놓은 기러기 모양을 말한다. 三足烏의 의미이다.

 

옛날의 절터나 혹은 淸州 흥덕사지 등에 있는 幢竿支柱당간지주등의 맨 꼭대기에 올려있든 새의 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당간지주는 그냥 종교적인 상징물이 아닌 당시의 시간을 측정하는 천문 관측기구의 역할을 한 것이다.

鷺舂鉏.: 해그림자의 황극을 맟추는 기구

 

適百里者宿 舂糧適千里者 三月聚糧

 

宿: 고문자의 상형은 하늘아래 틀을 짊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宿: 황도상의 별자리의 모음을 의미하는 문자이다.

 

黃道를 따라 배열한 별자리의 무더기 모음을 말한다.

28宿...房心........................으로 나눈 각각의 별자리 을 말한다.

 

玉篇에서 宿자의 의미는 宿: 素夜止休留守大列星星座라 했다.

그 뜻을 자세히 분석하면 각각의 의미는 별자리모음을 설명한 것이다.

 

: 하나의 줄로 꿰어 놓았다는 말이고.

 

 

 

 

 

 

夜止: 밤에 머문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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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宿의 의미를 설명한 말로써 황도 상에서 정해놓은 별자리이므로 한 낯에 태양이 가는 길인

黃道상에 위치한 별무리는 낯에는 태양이 떠있는 자리에 머문다는 말이며 곧 밤에 태양의 자리에 머문다는 말이다.

: 함께 머문다는 뜻이 같은 좌표 값을 갖는다.

: 같이 있다는 말이며 함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 천문유초-

列星星座: 나란히 줄지어서 좌우로 자리한 별자리라는 말이다.

 

宿의 뜻을 이해하는 데에는 우리의 몸에서 齒牙의 구조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古代人은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본 우주관을 바탕으로 사물을 이해했다.

천문도의 황도와 적도 선분은 인간의 치아 구조와 같다.

천문에서 별자리 28개로 나눠놓은 것이다.

어금니와 송곳니의 크기가 다르듯이 28宿의 각각의 分度수치는 크고 작음이 있다.

또한 28宿四方으로 분류 할 때 7개씩의 宿를 한 묶음으로

또 다른 四宿方位로써의 더 큰 宿을 갖게 되는데 상하 앞니와 어금니는

東方蒼龍 西方白虎 南方朱雀 北方玄武으로 나눈 것이다.

爾雅:有客宿宿 言再宿也 有客信信 言四宿也

좌표에 떠돌고 있는 별무리가 묵고 가는데 또 묵고 간다는 말은 客星이 두 개 씩 두 개씩 묵고 가며 네 개를 묵는다.

 

여기 재미있는 천문 우화가있다.

 

爾雅: 齸屬牛曰齝羊曰齥麋鹿曰齸

麋鹿曰齸: 입을 다물어서 아랫니와 윗니를 꼭 맞게 이를 물고 있을 때는 천문도상의 황도와 적도가 교차되는 춘분점과 추분점의 위치를 말하는 것이며

사슴은 아래위턱이 딱 맞는 정교합이고

羊曰齥: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어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앞으로 나온 모양은 황도가 적도의 밖에 있을 때는 冬至때의 모양이 羊曰齥이다.

양은 아래턱이 나와서 부정교합이고

牛曰齝: 그와 반대로 윗니가 앞으로 나온 상태는 적도가 밖을 향한 상태로써 夏至때의 천문도를 牛曰齝로 나타낸 것이다.

소는 윗니가 앞으로 나와 있다.

 

 

 

 

適百里者 宿舂糧 適千里者 三月聚糧 之二蟲又何知

100리는 夏至하지때 해 그림자의 길이에 맞춰지고

1.000리는 춘분 때 해 그림자의 길이에 맞춰지는 것을 두 마리 벌래가 어찌 알리요!

 

小知不及大知 小年不及大年 奚以知其然也 朝菌不知晦朔 蟪不知春秋 此小年也

하루살이는 한 달을 알지 못하고 여치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 것이 小年소년이다.

이 말은 역법의 천문의 전체적 변화를 알고 그 변화에 맞춰서 만들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천문의 변화를 감안하지 않고

어찌 억찌하여 당대에만 맞는 잘못된 역법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체적인 천문을 모르는 자들을 두 벌레가 어찌 이를 알겠는가라고 꼬집어 말한 것이다.

 

楚之南有冥靈者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冥靈: 오백년을 사는 명령이라는 나무라고 한다.

천문에서 冥靈은 남극과 북극을 의미한다.

 

: 荒極.皇極. 은하의 極點 이라는 뜻이다.

: 北極이라는 뜻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책열전 천문해-

 

이 글을 천문적으로 재해석하면

楚之南有冥靈者 초나라의 남쪽으로는 남극과 북극이 있는 것인데

초나라의 남쪽으로는 남극과 북극이 있다함은

초나라의 남쪽으로는 적도를 향해 내려가 관측지를 옮겼을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남쪽으로 내려간 관측자가 북위 23.5°선 상에서 하지 날 태양을 관측하면

태양은 바로 머리위에 떠있고 북극은 북쪽으로 66.5°에 있고

황극은 북극 지평선상에 90°로 놓이게 된다는 말이다.

바로 이때의 좌표를 바탕으로 해서 설명된 내용이다.

 

바로 이좌표의 설정을 바탕으로 천문을 한 것인데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500년간을 천문 관측을 했다는 것이다.

황극이 북극에 90°선상에 정열된 상태의 좌표를 기준으로 500년을 관측했다면

500년의 세차를 감안하면 측정오차가 생긴다.

500이라는 小年세차는

세차 25.8000/360°= 71.661°=71.66

500/71.7= 50/71.7= 6.97°의 차이가 난다.

그런데

上古有大椿者 以八千歲爲春 八千歲爲秋 此大年也

그 옛날 8.000년간을 大椿이라는 나무 해 그림자로 측정 했다면 그 오차는

8.000/71.6°=111.63°의 엄청난 오차가 생긴다. 이것을 大年이라하는데

此大年也 而彭祖乃今以久特聞 衆人匹之 不亦悲乎

팽조가 오래 산다는 허구한 당시대의 말 등을 믿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것(大年)을 따르고 있으니 슬프지 아니한가 라고 한 것이다.

 

 

                                                -앞선1997년 해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계속-

 

 

逍 遙 遊 -1-

莊子 < 內篇 >

 

北冥有魚 其名爲鯤 鯤之大不知其幾千里也 化而爲鳥 其名爲鵬 鵬之背不知其幾千里也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是鳥也 海運則將徙於南冥 南冥者 天池也

齊諧者 志怪者也 諧之言曰

鵬之徙於南冥也 水擊三千里 搏扶搖而上者九萬里 去以六月息者也 野馬也 塵埃也 生物之 以息相吹也 天之蒼蒼 其正色邪 其遠而無所至極邪 其視下也 亦若是則已矣

북쪽 하늘에 물고기가 있다. 그 이름은 곤이다.

곤은 크기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변화하여 새가 되면 그 이름이 붕이다.

붕의 등이 몇 천리인지 알 수 없다.

떨쳐 일어나 날아오르면 그 것은 날개를 앞세워 드리워진 하늘의 구름이다.

이새는 바다 기운을 타고 가면 곧 이르는 곳이 南冥이다.

南冥은 하늘의 못이다.

붕이 남쪽 바다로 옮아갈 때 파도는 삼천리나 솟구치고 붕새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위로 구만리까지 날아오르는데 6월의 바람을 타고 간다.

아지랑이와 먼지는 생물이 호흡으로 뿜어내는 것이다.

푸르른 하늘빛은 바로 하늘이 띠고 있는 빛깔일까?

아득하게 멀어서 끝이 없어 그런 것은 아닐까?

그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아도 또한 이와 같을 따름이다.

위 글을 天文으로 읽으면 또 다른 뜻이 있다.

 

北冥有魚 은하의 남극은 :銀河圖에 있는데

其名爲鯤 그 이름을 곤이라 한다.

鯤之大不知其幾千里也 곤은 너무 커서 몇 천리가 되는지 알 수 없다.

化而爲鳥 其名爲鵬 변하면 새가되는데 그 때의 이름을 붕이라 하고

鵬之背不知其幾千里也 붕의 등(은하적도면)은 몇 천리인지 알 수가 없다.

怒而飛 떨쳐 일어나 날아오르면

其翼若垂天之雲 그 드리운 날개는 하늘을 구름처럼 덮는다.

是鳥也 이 새는

海運則將徙於南冥 밤하늘에 떠오르면 마침내 은하의 북극이 사라진다.

南冥者 天池也 은하의 북극은 하늘의 못이다.

 

우리 은하수가 한여름 밤하늘에 은하의 양극을 날개로 삼아 떠오르며 펼치는 은모래 밭 향연의 장관을 노래하고 있다.

 

: 荒極.皇極. 은하의 極點 이라는 뜻이다.

北冥: 은하의 남극

: 銀河圖은하도

: 밤하늘

鵬之背: 은하의 적도 양 단면

南冥: 은하의 북극

천문도상 좌측하단 은하의 남극을 이라고 이름하고, 우측상단 머리털자리에 있는 은하 북극을 南冥이라 하여.

실재의 밤하늘에 떠오를 때의 모양을 새의 날개로 삼아 전체 은하수의 모양을 이라는 새로 본다는 말이다.

天池 하늘의 못이란, 은하의 북극 자리가 있는 곳이며

海運則將 여기서 바다라는 말은 밤하늘이다.

則將徙於南冥 곧 은하의 북극이 서쪽으로 넘어갈 때를 말한다.

밤하늘에 은하수가 반듯하게 하늘을 가로지르며 은모래 밭을 만들 때 은하의 북극이 서북쪽 하늘에서 사라지려고 하고 있다.

은하의 북극 좌표점을 天池하늘의 못이라 한 것은

여름의 별자리로써 장마철이 되는 별자리이다.

8월 달의 북두칠성의 모양은 국자가 엎어진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늘에서 물을 쏟아 붙는 장마철의 의미이다.

天池하늘의 못의 물을 북두칠성의 국자로 퍼서 쏟아 붙고 있다는 말이다.

이렇듯이 밤하늘을 라하고

밤하늘을 질서롭게 유영하는 은하수의 궤적을 물고기로 보고

북두칠성을 물바가지로 보는 등, 하늘의 별자리 모양과 그 변화를 실생활 주변에서 그 이름을 비유한 것이다.

란 천문도상의 둥근 원 속의 하늘을 말하며 실재로는 밤하늘을 이르는 말이다.

천문도를 그리면 천문도의 가징자리는 수평선이 된다.

칠흑 같은 밤 바닷가에 나가서 밤하늘을 보면 바다와 하늘은 맞닿아 있다.

밤하늘을 바다라 비유하였으니 밤하늘을 유영하는 은하수의 모양은 당연 물고기가 되는 것이다.

 

天文에서는 물고기의 상형 자는 본디 銀河중심의 天文圖라는 의미이다.

이를 Galactic Chart라 부른다.

古文字에서 물고기의 상형을 자세히 관찰하면 천문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쌍어의 두 개의 눈은 천문에 있어서 天柱와 북극의 좌표를 의미한다.

머리 부분은 紫微垣을 의미하고, 아가미는 각각 天市垣太微垣의 의미이다.

물고기의 등뼈 전체는 우리은하의 적도 부분을 의미하는 鵬之背이다.

물고기의 잔뼈는 적위 선분을 나타내고 비늘은 적경 선분을 의미한다.

 

물고기의 몸속 가시 모양은 우리가 그리는 천문도의 기본 틀인 황도와 적도, 하지와 동지 때의 천문도상의 좌표 선분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魚子鮞. 北溟大漁.

:. 魚子在腹.

자의 의미는 爾雅에는 鯤魚子라고 했다.

魚子의 의미는 천문의 씨즉 천문의 기본이 되는 점, 기본 좌표를 의미한다.

은 천문도상의 은하수를 말하는데 古代의 천문은 은하수의 적도면을 중심으로 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말은 우리은하구조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고대 雙魚의 비밀이기도 하다.

鵬之徙於南冥也 은하 적도를 따라온 은하의 북극이

水擊三千里 물결치면 삼천리가 되고

搏扶搖而上者九萬里 회오리치며 솟구치면 위쪽으로 구만리가 된다.

去以六月息者也 6개월 뒤에 가서야 쉰다.

野馬也塵埃也生物之 들판의 말이요. 뽀얀 먼지로 들고 나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以息相吹也天之蒼蒼 서로 보조를 맞춰 하늘을 받들었으니

其正色邪其遠而無所至極邪 그 것은 곧게 기울은 모양이고. 끝이 없이 먼 이다.

其視下也亦若是則已矣 그 아래쪽을 내려다보아도 또한 마찬가지로 그러하다.

 

남쪽 바다로 옮겨가는 것은 하늘의 별자리가 1월부터 시작하여 여섯 달 동안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은하수가 서서히 떠오르는 계절이며, 물결이 삼천리라고 한 것은 은하수 모양의 폭을 말하는 것이고 구만리란 7월의 은하수가 뻗쳐있는 서남에서 동북 끝자락까지의 거리를 말하는 天文常數(천문상수)이다.

은 호흡하다의 의미이다. 은하수 폭이 들쑥날쑥한 변화를 이르는 말이다.

野馬也 塵埃也 말이 뛰는 들판이란, 서양의 별자리로 페가수스말을 의미한다.

당시 7월의 밤하늘에는 페가수스가 떠오르는 여름철 이기도하다.

 

天地蒼蒼에서의 蒼蒼은 아래위로 떠받든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두 번을 떠받든 이유는, 하늘과 땅 사이의 天柱(천주)北極(북극)을 떠받든다는 의미이다.

즉 하늘의 두 개의 축을 말하는 것이며,

其正色邪하나는 바르고 하나는 23.5도 기울어진 모양이라는 말이다.

즉 황극과 북극의 기울기를 말한 것이다.

장자시대에 이미 지구축이 태양의 축에 23.5°기울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其遠而無所至極邪]기울어진 이 끝 간 데 없어 땅 밑 쪽의 南極(남극) 쪽도 마찬가지라는 말은 지구가 둥글 다는 의미이고

태양계 구조를 이미 이해하고 있었음을 다소나마 짐작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北冥 =우리은하의 남극 (천문도상 북쪽 乾方 조각실 부근 / 00:50 -27°30)

鵬之背: 은하수 적도 선분 (밤하늘의 은하수가 펼쳐진 모양)

南冥: 우리은하의 북극 (천문도상 남쪽 坤方 머리털 자리 /12:49 +27°30)

                                                                               -계속-

 

莊子 逍遙遊 天文解 -1

 

<北冥有魚 其名爲鯤 鯤之大不知其幾千里也 化而爲鳥 其名爲鵬 鵬之背不知其幾千里也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是鳥也 海運則將徙於南冥 南冥者 天池也>

 

북쪽 보이지 않는 하늘에는 鯤이라 하는 물고기가 있다. 수 천리나 되어 그 크기를 알 수 없다. 변화하면 새가되면 鵬이라 한다. 붕의 등은 수 천리로 그 기미를 알지 못한다. 떨쳐 일어나 날아오르며 날개를 펴면 하늘에 높게 드리워지는 새이다. 밤하늘을 계속 날아가게 되면 南冥이 사라진다. 남명은 하늘의 못이다.
 

天文解

北冥有魚                         우리하의 단면으로  은하의 남극이있는데

其名爲鯤                         그 이름이 곤이라한다.

鯤之大不知其幾千里也       우리은하의 남극은 너무도커서 그 거리가 수천리나된다.

化而爲鳥                         우리은하의 남극은 (밤하늘에서는) 새로 변하여 흐를 때는

其名爲鵬                         그 이름을 (여름밤 은하수 모양)붕이라했다.

鵬之背不知其幾千里也       은하수의 등은 그거리가 몇천리인지 알 수 없다.

怒而飛                            떨쳐 일어나 날으면  

其翼若垂天之雲                그 날개를 펼치면 하늘에 구름이 됀다.

是鳥也 海運則將徙於南冥   이 새는 밤하늘을 우행하면 장차이르는 곳이 우리은하의 북극이다.

南冥者 天池也                  남명은 하늘의 연못 머리털자리이다.           

 

魚: 은하의 단면도

北冥 = 鯤 = 鵬: 우리은하의 남극 (천문도상 북쪽 乾方 조각실 부근 / 00:50 -27°30)

鵬之背: 은하수 적도 선분 (밤하늘의 은하수가 펼쳐진 모양)

南冥: 우리은하의 북극 (천문도상 남쪽 坤方 머리털 자리 /12:49 +27°30)

天池: 머리털 자리
 

해설

지금의 별자리로 설명하자면 대략 8월 19일 경 밤10시 하늘에서 남쪽의 조각실 부근의 별자리에 있는 우리은하의 남극鯤이 떠오르면 은하수의 모양은 직선으로 남서쪽에서 동북쪽으로 우리머리 위를 가로질러 펼쳐지게 된다. ==鵬之背

이때의 은하수 전체의 모양을 새로 본 것이다. ==鵬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은하의 북극(머리털)자리는 서북쪽으로 사라진다. ==海運則將徙

 
 


CHOPIN - Nocturne Op.9 No2 (60 min) Piano Classical Music Concentration Studying Reading Background





大宗師대종사-장자(莊子) / 
 

                                  기존해석과는 다소 차이가 남


知天之所爲:             하늘이 하는 일을 알고
知人之所爲者至矣:       사람이 하는 일을 알면 최고 경지다.
知天之所爲者:           하늘이 하는 일을 아는 자는
天而生也:               하늘이 하는 일이 삶이고
知人之所爲者:           사람이 하는 일을 아는 자는
以其知之所知:           그 아는 지식을 기반으로
以養其知之所不知:       알지 못하는 바를 그 지식으로 보충해 나간다.
終其天年而不中道夭者:   그 지식이 천년이가도록 도중에 헛되지 않는 것이
是知之盛也:             바로 지식다운 지식인 것이다
雖然有患:               그러나 아직 미진함이 있는 것이
夫知有所待而後當:       대체 지식이란 언제나 보편타탕한 것이어야 하는데
其所待者特未定也:       그 타당성이 특별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庸詎知吾:               아니 내가 어찌 알겠냐마는 !
所謂天之非人乎;         하늘이 사람 아닌지 !
所謂人之非天乎:         사람이 하늘 아닌지 !
且有眞人而後有眞知:     그러니 제대로 아는 이가 있어야 비로소 참된 지식이 있는 것이다.
何謂眞人                누구를 진인이라 하는가?
古之眞人:               옛날의 진인은
不逆寡:                 작은 것 하나도 거슬리지 않고
不雄成:                 크게 이루려 하지 않았으며
且有不謨士若然者:       이렇게 꼼수 쓰지 않는 사람은
過而弗悔:               비록 잘못을 해도 결코 후회하지 않고
當而不自得也: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는 건 당연 일이다.
若然者: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登高不慄:                높은 곳을 올라가도 떨지 않고
入水不濡:                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으며
入火不熱:                불에 들어가도 열 받지 않는다.
是知之                   이쯤 알고 있다면
能登假於道者也:          능히 도통했다 하겠다.
若此古之眞人:            이와 같이 옛날의 진인은
其寢不夢:                잠을 자도 꿈꾸지 않고
其覺無憂:                깨어 있어도 근심 없고
其食不甘:                음식 탓 하지 않고
其息深深:                숨을 쉬는 것이 깊고 고요했다.
眞人之息以踵:            진인은 발꿈치로 쉬고 (앉아서 명상을 하고)
衆人之息以喉:            범인은 목구멍(먹는 즐거움으로) 쉰다.
屈服者:                  치사한 인간의
其嗌言若哇:              아첨하는 소리는 마치 무엇을 토하는 것 같고
其耆欲深者:              늙어서까지 욕심이 스믈 거리는 자
其天機淺:                그 천기가 미천하다.
古之眞人:                옛날의 진인은
不知說生:                삶의 즐거움도
不知惡死:                죽음의 슬픔도 알지 못했다.
其出不訢:                태어남을 기뻐하지 않고
其入不距:                죽음을 거역하지도 않는다.
翛然而往:                훌쩍 가고
翛然而來而已矣:          훌쩍 올 뿐이다.
不忘其所始:              그 시작하는 곳 모르고
不求其所終:              그 끝을 알려 하지 않는다.
受而喜之:                받으면 기쁘고
忘而復之:                잃으면 되받으니 
是之謂不以心損道:        이를 일러 진정 도에 어긋나지 않는다 한다. 
不以人助天:              사람이 하늘 일을 거들지 않으니
是之謂眞人:              이런 사람을 진인이라 한다.
若然者:                  그런 사람은
其心忘:                  모두 내려놓고
其容寂:                  고요한 자태에
其顙頯:                  널찍한 이마가
凄然似秋:                가을 같이 시원하고
煖然似春:                아늑하기 봄과 같다.
喜怒通四時:              기쁨과 노여움의 감정이 계절의 변화와 같은데
與物有宜而莫知其極:     사물과 같이 취급하니 그 끝을 알 수 없는 것이다.
故聖人之用兵也:         그러므로 성인이 군대를 동원하여
亡國而不失人心:         나라가 망해도 인심을 잃지 않고
利澤施乎萬世:           은혜가 만세에 미친다.
不爲愛人: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故樂通物:               사물을 뜻대로 하기를 즐기는 자는
非聖人也:               성인이 아니다.
有親非仁也:             친하게 지내는 것이 자애로운 것만은 아니다.
天時非賢也:             하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것이요.
利害不通:               이해에 통하지 않는 자는
非君子也:               군자가 아니다.
行名失己:               명예를 쫒다가 자기를 잃는 자는
非士也:                 선비가 아니다.
亡身不眞:               참됨이 없으면 신망을 앓고
非役人也:               남을 부리지 못한다.
若狐不偕務光伯夷叔齊箕子胥餘.紀他.申徒狄: 호불해.무광.백이.숙제.기자.서여.기타.신도적이
是役人之役:             남의 일에 쓰임을 받은 것은
適人之適:               남이 가는대로 따라가기만 하고
而不自適其適者也: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가지 못하는 자이다.
古之眞人:               옛날의 진인은
其狀義而不崩:           그 기상이 우뚝 높이 솟아 무너지지 않고
若不足而不承:           부족하여 처음 그대로 이어가지 못하더라도
與乎其觚而不堅也:       누구와도 정의롭지 않다면 함께 도모하지 않았다.
張乎其虛而不華也:       멋진 무대라 해도 팬이 별로면 노래하지 않고
邴邴乎其似喜也:         아무리 기쁘더라도 살짝 웃고
崔乎其不得已也:         흥청망청 너부러져 있어도 그냥 주워오지 않고
滀乎進我色也:           마음이 답답해도 미소 지며 나아가고  
與乎止我德也:           누구와도 내가 손해 보는 것으로 끌을 내고
厲乎其似世也:           뱅글뱅글 돌아가는 것이 세상사와 같으니
謷乎其未可制也:         헐뜯어도 못 본채하고
連乎其似好閉也: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문 닫고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하고
忟乎忘其言也:           잘 모르겠으면 입 딱 다물고
以刑爲體(이형위체) :     형벌을 근본으로 삼고
以禮爲翼(이예위익) :     예의를 법도로 삼고
以知爲時(이지위시) :     아는 것을 기회로 삼고
以德爲循(이덕위순) :     덕성을 순리라 여긴 것이다.
以刑爲體者:             형벌을 근본으로 삼음은
綽乎其殺也:             너그러움이 곧 그 죄를 죽이는 것과 같고
以禮爲翼者:             예의를 날개로 삼는다 함은
所以行於世也:           세상에 널리 禮가 펼쳐져야하는 까닭이며
以知爲時者:             아는 것을 기회로 삼는다 함은
不得已於事也:           어쩔 수 없이 일을 할 때를 위해서이다.
以德爲循者:             덕성을 순리라 여기는 것은
言其與有足者至於丘也:   두 발이 있어야 언덕을 오른다는 말이다. (혼자는 못사는 것이니 이웃에 덕을 베푸는 것을 순리라 생각하고 살아간다는 말이다.)  --소도 어덕이 있어야 비빈다.--
而人眞以爲勤行者也:     이것을 진인은 꼭 지켜야 할 규범으로 삼은 것이다.
故其好之也:             그러므로  그것이 좋다고 한 것이다.
其弗好之也一:           그것이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其一也其不一也:         그 하나는 하나가 아니요.
其一與天爲徒:           그 하나는 하늘에 주어 따르게 하고.
其不一與人爲徒:         그 아니라는 하나는 사람에 주어 따르게 한 것이니
天與人不相勝也:         하늘과 사람은 서로 다투지 못한다.
是之謂眞人:             이런 사람을 진인이라고 한다.
死生命也:               죽음과 삶은 운명이요
其有夜旦之常天也 :      命은 밤과 아침의 일정한 하늘에 있는 것이다.
人之有所不得與皆物之情也: 인간은 모든 만물과 같이 어쩔 수 없는 바가 情이다.
彼特以天爲父:           이는 다만 하늘을 아버지로 여기고
而身猶愛之:             몸소 유달리 사랑하는데
而況其卓乎:             하물며 그보다 훌륭한 것을 어찌 사랑하지 않겠는가?
人特以有君爲愈乎己:     사람들은 군주를 자기보다 났다고 여기어
而身猶死之 :            몸소 목숨을 던지는데
而況其眞乎:             하물며 그보다 진실한 것을 위해 어찌 목숨을 던지지 않겠는가?
泉涸:                   샘물이 말라
魚相與處於陸:           물고기가 땅위에 모여
相呴以濕:               서로 거품을 뿜어 물을 끼얹고
相濡以沫:               서로를 적셔 주는 것은
不如相忘於江湖:         강이나 호수에서 서로의 존재를 잊고 있는 것만 못하다.
與其譽堯而非桀也:       모두들 요임금을 칭찬하고 걸왕을 헐뜯기보다는
不如兩忘而化其道:       양 쪽을 다 잊고 도를 논하느니만 못하다.
夫大塊載我以形:         자연은 우리에게 모습을 주었다.
勞我以生                삶으로써 나를 힘들게 하고
佚我以老:               늙음으로써 편하게 하며 
息我以死:               죽음으로써 쉬게 한다.
故善吾生者:             그러므로 내 삶을 좋다고 하는 것은
乃所以善吾死也:         곧 죽음도 좋다고 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夫藏舟於壑 :            무릇 배를 골짜기에 감추고
藏山於澤:               그물을 못에 감추고서
謂之固矣:               그것으로 단단하다고 한다.
然而夜半有力者負之而走: 그렇지만 한밤중에 장사가 그것을 메고 달아나면
昧者不知也 :            어리석은 자는 알지 못한다.
藏小大有宜:             작은 것을 큰 것에 잘 감추었다 해도
猶有所遯:               오히려 가지고 달아난다.
若夫藏天下於天下而不得所遯: 만약 온 세상을 온 세상에 감추면 훔쳐 갈 곳이 없다.
是恒物之大情也:          이것이 바로 만물의 커다란 情이다.
特犯人之形而猶喜之:      그저 사람의 형체를 얻은 것을 기뻐하지만
若人之形者:              사람의 형체란
萬化而未始有極也:        만 가지 변화에서 시작도 못하고 끝난 꼴인 것이다.
其爲樂可勝計邪:          그 것이 즐겁다하면 답이 나오겠는가?
故聖人將遊於物之所不得遯而皆存: 따라서 성인은 모든 시물의 존재를 떠나 아무것도 없는 경지에서 노닐고자 한다.
善夭善老:                일찍 죽어도 좋고 늙어도 좋으며
善始善終:                태어나도 좋고 죽는 것도 좋다.
人猶效之:                사람들은 가히 본받으려 하는데
又況萬物之所係:          더더욱 만물이 매여 있는 곳에
而一化之所待乎:          한가지의 변화가 대수롭겠는가.
夫道:                    데체 도란
有情有信:                나타나는 작용이 있고 믿을만한 것이 있으나
無爲無形:                행동도 없고 형체도 없어
可傳而不可受:            전할 수는 있으나 받아들일 수는 없다.
可得而不可見:            터득할 수는 있으나 볼 수는 없다.
自本自根:                스스로 근본이 있고
未有天地:                천지가 아직 생기기 전의
自古以固存:              옛날부터 본래 존재하며
神鬼神帝生天生地:        귀신상제하늘과 땅을 낳고
在太極之上而不爲高:      가장 높은 곳 더 위에 太極위에 있으면서 높은 척하지 않고
在六極之下而不爲深       가장 깊은 곳보다 밑에 있으면서 깊은 척하지 않는다.
先天地生而不爲久:        천지보다 먼저 생겨났으면서도 오래됐다 하지 않고
長於上古而不爲老:        까마득한 옛날보다 더 오래면서도 늙었다고 하지 않는다.
狶韋氏得之以挈天地:      희위씨는 도를 터득하여 천지를 들고 다니고 
伏羲氏得之以襲氣母:      복희씨는 도를 터득하여 생성의 기운 속에 들어갔다.
維斗得之終古不忒:        북두성은 도를 터득하여 영원히 변함없고
日月得之終古不息:        해와 달은 도를 터득하여 영원히 꺼지지 않고
堪坏得之以襲崑崙:        감배는 도를 터득하여 곤륜산에 들어가고
馮夷得之以遊大川:        풍이는 도를 터 황하에 노닐며
肩吾得之以處大山:        견오는 도를 터득하여 태산에 살고
皇帝得之以登雲天:        황제는 도를 터득하여 하늘에 오르며
전頊得之以處玄宮:        전욱은 도를 터득하여 현궁에 살고
禺强得之立乎北極:        우강은 도를 터득하여 북극에 서 있다.
西王母得之坐乎少廣:      서왕모는 도를 터득하여 소광산에 앉았고
莫知其始莫知其終:        태어난 때도 모르고 죽은 때도 알지 못한다
彭祖得之上及有虞:        팽조는 도를 터득하여 위로는 유우 때부터
下及五伯:                밑으로는 오패 때까지 살았고
傅說得之以相武丁:        부열은 도를 터득하여 무정을 도와
奄有天下乘東維:          천하를 차지하고  동유를 타고
騎箕尾而比於列星:        기미에 올라 많은 성신과 나란히 있게 되었다.
 

                                                                 -꽃신장사 역-

 

 

포정이 소를 잡았다는데

 

壯子(장자:B.C.369-286 중국 전국시대 말의 사상가)의 養生主(양생주)편의 이중적 언어를
소개한다.

礈丁(포정)이 소를 잡는 이야기이다. 이미 TV를 통해 <도올 논어이야기>에서 재미있게 시
청한 내용이다.

한가지 일에서 전문가의 경지를 절묘하게 묘사한 내용이다.

 

養生主 
 

礈丁爲文惠君解牛,手之所觸,肩之所倚,足之所履,膝之所妣,粉然嚮然,奏刀粏然, 莫不中音. 合
於桑林之舞,乃中經首之會.
 

礈丁(포정)이 文惠君(문혜군)을 위해 소를 잡았다. 손으로 헤집는 는 곳, 어깨로 빗대는 곳,
발로 밟는 곳, 무릅이 굽혀지는 곳마다 뼈 바르는 소리요, 층이 나눠지는 모양은 음절의 마
디마디를 칼로 각을 뜨는 모양새이다.

정확한 소리는 들리지 않고 정적이 이는데, 어우러진 桑林(상림)의 춤(포정의 칼 놀림)은 이
내 정확히 리듬에 맞춰진다.
 

文惠君曰:[綆,善哉! 技蓋至此乎?]

礈丁釋刀對曰:[臣之所好者道也,進乎技矣,始臣之解牛之, 時所見无非全牛者. 三年之後,未嘗
見全牛也. 方今之時,臣以神遇而不以目視,官知之而神欲行. 依乎天理,批大半 導大因因其固
然,技經肯喪之未嘗微楝,而況大嘃乎!

 

文惠君(문혜군)이 말하기를 "오호! 어찌 기술이 경지를 뛰어넘었는가?

포정이 칼을 놓고 대답하길 " 신은 道(도)를 즐기는 바 기술에 이용했을 따름입니다. 신은
처음에는 소를 잡았습니다. 그때는 모든 소가 다르지 않게 보였습니다.

삼 년 후에는 모든 소가 모습을 알 수 없게 보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신은 눈으로 보지 않고
혼이 가는 데로 따라갑니다. 天理(천리)에 따라 내려치면 크게 물려지고, 결은 뼈로 인하여
커다란 공간이 생깁니다.

기술로 다스려지는 것은 알 수 없이 미세하게 거슬리는 뼈 사이 근육뿐이니, 큰 뼈가 무슨
문제이겠습니까.!
 

良礈歲更刀,割也.,族礈月更刀,折也. 今臣之刀十九年矣,所解數千牛矣,而刀刃若新發於笚. 彼
節者有閒,而刀刃者無厚, 以無厚入有閒,恢恢乎, 其於遊刃必有餘地矣.
 

기술 좋은 소잡이가 해마다 칼을 바꾸는 것은 칼질을 하기 때문 때문이고, 여타 소잡이가
다달이 칼을 바꾸는 것은 도끼질하듯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의 칼은 19년이 되여 소 수
천 마리를 잡아도 칼날이 마치 새롭게 숫돌에 간 것 같습니다.

소의 뼈마디에는 틈이 있고, 칼날은 두께가 없이 날카롭습니다.

두께 없는 칼이 벌어진 뼈마디 사이에 들어가, 넓고 넓은 공간이 이뤄지니, 그렇게 여유가
있는 곳에서는 칼날은 필히 땅에다 내려놓습니다. ( 맨손으로도 살을 바를 수 있을 때 )
 

是以十九年而刀刃若新發於笚. 雖然,每至於族,吾見其難爲,盌然爲戒,視爲止,行爲遲. 動刀甚
微,粌然已解,如士委地. 提刀而立,爲之四顧,爲之躊躇滿志,善刀而藏之.]

文惠君曰:[善哉! 吾聞포丁之言,得養生焉.]
 

이렇게 함으로써 19년이 되여도 칼날이 마치 새로 숫돌에 간 것 같습니다.

비록 그렇다하나, 늘 상 같은 곳에 이르러서는 그것이 어려운 것을 깨닫고, 두려워하고 경
계하여, 머물러 확인하고, 천천히, 지나치도록 섬세하게 칼질을 하여 재빨리 마무리하고,
마치 땅을 관리하는 선비와 같이 칼을 들고일어나. 만족하게 되었는지 머뭇거리며 사방을
둘러보고 마침내 칼을 잘 간수합니다.

文惠君(문혜군)말하길 "오호! 포정의 말을 들으니 養生(양생)의 뜻을 얻었노라!"
 

기존의 해석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譯
 

위 내용에서 이중적 언어의 다른 의미는 천문에 관한 내용으로 읽혀진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천문에서의 "사로스 주기"의 설명인 것이다.

사로스주기 상세보기 http://www.astronote.org/ <천문용어>

 

달은 황도와 백도의 한 교점에서 삭(朔) 또는 망(望)이 된 후 6585일 후에 같은 위치에서 다
시 삭 또는 망이 된다. 사로스 주기는 6585일 = 18년과 10일 또는 11일이 된다.
 

19년이 지나서도 칼날이 새로워 졌다는 의미는, 새로운 사로스 주기가 시작된다는 말이고,
 

위에서 3년이 지나서는 소의 모양을 알아볼 수 없다는 말은 3년이 지나면 애초의 천문의 수
치와 맞지 않으니 윤달을 만든다는 의미인 것이다.
 

소와 칼의 의미를 천문용어로 해석하면 소는 천문의 수치를 나누는 적경 적위의 의미이고,
칼날의 의미는 정확한 천문 수치를 계산하여 나눈다는 의미를 갖는다.

천문에서의 牛, 馬, 鼠를 간략한 그림으로 보면. 

 

 

 

 

 

牛(우)가 그리는 적경 적위등의 천문의 진행에서 이루어지는 변화를 의미하고,

馬(마)는 원형의 천문도가 아닌 평면상에서의 움직임 즉 황도대와같은 직선상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의미를 가지며, 鼠(서)는 천문도의 세세한 변화의 값을 나타내는 의미를 가진다.

 

牛(우)자의 천문적 의미는 "천문상에서 정확한 좌표값을 읽는다"는의미이다. === 천문해자 牛部 바로가기


 

마지막 절 <文惠君曰:[善哉! 吾聞포丁之言,得養生焉>에서" 養生"은 人名(인명)의 의미보다
도 胞(포),胎(태),養(양), 生(생),,,,,,, 의 질서의 변화에서 새로운 천문의 시작을 의미한다.
 

위 내용의 모든 자형을 천문용어로 밝히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외에 많은 내용이 천문적 이중언어로 쓰여있으며, 노자, 열자, 묵자에서 발취하여 간간이 올려질 것이다.

 

嚮: 兩階間. /양쪽으로 층층이.

奏: 樂成節 /음절

神遇: 혼을 만나다./ 손길이 가는 데로.

半: 退也. /물러서다. /고기 살결이 갈라지다.

導: 啓迪. /인도하여 나아가다. <고기의 살결을 따라가다>

經: 營也, 法, 治也 / 다스리다. 관리하다.

喪: 肉結處筋肯 /힘줄.

餘: 殘也. / 나머지. 남겨두다.

楝: 阻也. 거리낄.

委: 任也. /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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