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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서를 통해서 본 문자의 기원 (0) | 2007.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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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서를 통해서 본 문자의 기원 (0) | 2007.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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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최초의 상형 문자는 별자리 그림이다.
벽화속 짐승들의 상형은 각각의 별자리를 그린 것이다.
그 옛날의 진실은 얼마나 정확히 전해지고있을까.
-----세상에서 귀중히 여기는 道(도)가 담긴 글이 있다.
글이란 말에 불과한 것이니 말이 귀중한 것이 된다.
말이 귀중한 것은 뜻이 있기 때문인데, 뜻이란 추구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뜻의 추구함을 말로는 전할 수가 없다.
이를 세상에서는 말만을 귀중히 여겨 글로 전해진다. 세상에서 비록 귀중히 여기는 것이나.
나에게는 오로지 귀중하지는 않다.
그것들을 귀중히 여기지만, 그 글 자체가 귀중한 것이 아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형체와 색깔이다.
귀로들을 수 있는 것은 이름과 소리이다.
슬픈 것은, 세상 사람들이 그 형체와 색깔과 이름과 소리로써 그 진실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형체와 색깔과 명칭과 소리로는 그것들의 진실을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고 있으니,
어찌 진실을 알 수 있겠는가?
莊子 天道第十三 ...末尾에서
世之所貴道者書也書不過語語有貴也語之所貴者意也意有所隨意之所隨者不可以言傳也世因貴言傳書世雖貴之我猶不足貴也爲其貴非其貴也故視而可見者形與色也聽而可聞者名與聲也悲夫 世人以形色名聲爲足以得彼之情夫形色名聲果不足以得彼之情則知者不言言者不知而世豈識之哉
문자의 기원
설문해자를 쓴 허신이 그 서문에 문자의 기원에대해 밝혀놓은 내용입니다.
통상 알려진 문자기원설이 요약되있습니다.
우선 내용을 검토한 후, 그 기원이 천문에 있음을 함께 연구해 보기로 합니다.
설문해자서
허신
--옛날 복희씨가 세상을 다스릴 때, 우러러 하늘의 모양을 관찰하고 아래로
땅에서 그 이치를 살펴 새와 짐승의 무늬가 지리와 서로 알맞게 어울리는 것을 보았다.
가까이는 사람의 몸에서 그것을 취하고 멀리는 사물에서 법을 취하였는데
이에 팔괘를 짓기 시작하였고, 그것으로써 역법으로 정한 도형으로 나타내었다.
신농씨 때에 이르러 매듭으로 다스리고 그 일들을 통솔하였다.
많은 일들이 매우 번잡해지며 거짓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황제의 사관 창힐이 새와 짐승의 발자국을 보고 나눠진 무늬가 서로 구별되
어질 수 있음을 알고 처음으로 서계를 만들었다.
백관이 그것으로 다스리고 만물이 그것으로 살펴졌다
대체로 쾌의 괘에서 그것을 취하였는데, “쾌는 왕의 조정에서 펼친다” 하니
문자란 왕의 조정에서 가르침을 펼치고 교화를 밝히는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군자는 그것으로 아랫사람에게 복을 베풀고, 덕을 쌓으니 곧 경계할 바를 알게 된다.
창힐이 처음 글자를 만들 때 대체로 종류에 따라 형태를 본떴으니 그러므로이를 文이라 하고,
그 뒤에 형태와 소리가 서로 더해서 이를 곧 字라 한다.
문이란 사물의 본래 모습이고, 자란 말이 파생되어 차츰 많아진 것이다.
죽간이나 비단에 쓴 것을 서라 하는데, 서는 모양과 같다는 뜻이다.
----줄임 원문은 뒤쪽
잠시 그림여행을 떠납니다.
함안층의새발자국화석
반구대 암각화 http://my.dreamwiz.com/synoria/
http://art21.com.ne.kr/yullin/amgakha.htm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동물상 암각화의 대표이다.
암각화를 그린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후손들에게 삶의 수단으로 고래잡이(漁勞),사냥(獸獵), 목축(牧蓄) 의 방법등을 계절별로 나타나는 별자리로 알리기 위한 교육을 목적으로 그려 놓은 것이다.
그 옛날 통치는 결승을 통해 다스렸다고 한다.
결승? 노끈으로 세상을 다스렸다.?
결승의 의미는 다른데 있다. 천문을 통하여 일식을 알아마추고 달력을 만드는 신기로 천자행세를 한 것이다.
결승은 곧 별자리의 위치를 표시하는 천문도 역할을 한 것이다.
잉카유물 결승
잉카의 결승 유물인데 무당 주술적 행위에 사용된 것 정도로 그 의미를 모른다고
그런데 고대천문도 같다..........................
원형으로 펼치면 가운데 하얀점들이 천문도상의 황도와 적위를 그린듯한데,,,,,
잉카제국에는 훌륭한 천문이 있었기에
어디엔가 어떤 방법으로든,
천문도가 존재했으리라 생각된다. 저 그림이 아닐까?
플레이아 데스성단 //astronote
說文解字天文解 설문해자천문해
2003 .6 -gapgol1-
說文解字敍.허신의 설문해저서의 내용 중 천문학적 용어로 새롭게 해석되는 부분을 정리합니다.
古者庖羲氏之王天下也 仰則觀象於天 俯則觀法於地 視鳥獸之文與地之宜 近取諸身 遠取諸物 於是始作易八卦以垂憲象
옛날 복희씨가 세상을 다스림에, 우러러 하늘의 생긴 모양을 관측하고,
아래로는 땅에서 법칙으로 관찰하였다. 관찰된 새와 짐승의 문양을 보고,
땅에서도 똑같이 맞춘 것이다.
가까이 취한 것을 자신의 위치이고,
멀리 있는 것에서 취한 사물로 易역의 팔괘를 만들기 시작하여
<垂憲象> 평면도형모양으로 나타내었다.
위 글의 일부는 주역의 계사전에 있는 글이기도 하다.
복희씨가 하늘을 올려다 본 觀象於天하늘에선 무었을 본 것인가?
땅에서 법칙을 관찰했다는 의미는 무었인가.
복희 씨가 신선이라서 하늘을 올려다보고 그져 스스로 그 이치를 깨달아 땅에 법을 세웠단 말인가.
"하늘의 모양을 보고, 땅에 그 법칙을 세웠다"라는 말은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천문법칙을 알아냈다는 말이다.
<仰則觀象於天 俯則觀法於地> 의 진정한 의미는 땅에사는 인간이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그질서로움을 파악해서 땅에 그 일련의 법칙을 세워 천문을 했다는 말이다.
그러니 복희의 신선적행위가 아니라 인간이 과학으로 나아가는,
최초의 천문을 했다는 말이다.
<視鳥獸之文與地之宜>
관찰된 새와 짐승의 문양을 보고, 땅에서도 똑같이 맞춘 것이다.
視鳥獸之文란 하늘의 별자리 문양을 말한다.
즉 서양의 별자리 이름으로 말하자면 -백조, 독수리, 사자, 고래,- 등이며
白羊宮, 獅子宮, 雙女宮등의 동양 별자리 문양을 의미한다.
다른 글에는 새와 짐승의 발자국이라고 표현되있다.
하늘에서 나타나는 짐승과 짐승의 발자국은, 여러별의 형태를 모양이 비슷한 짐승의 이름으로 만든 것이 별자리이름이다.
하루 한 번씩 돌아가는 별자리 운행의 자취를 짐승의 발자국으로 표현한 것이다.
<文與地之宜>의 의미는 위에 거론된 鳥獸(백조, 독수리, 사자)등 하늘의 별자리를 땅에서 천문도상 에서 똑같게 그려낸다는 것이다.
文이란 모양이라는 뜻이있다.
宜자의 뜻은 똑같이 맞춘다는 뜻이다. 宣자의 옥편 내용과 천문적 고문자해석을 보자.
宜:[베플 선 ] 安. 適理當然. 和順. 祭名. 好也. 儀通.
옥편의 뜻풀이 <適理當然>란 응당 똑같은 이치로 맞춘다는 말이다.
고문자의 그림에서도 適理當然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다.
그림 속에 위아래로 두개의 ㅂ 모양은 발의 의미이다.
그림의 표현은 위아래 내용물이 서로 같다는 뜻을 상형화 했다.
하늘의 별자리를 땅위에서 천문도상 똑같이 맞춰 그렸다는 의미이다.
ㅡ 가까이는 사람의 몸에서 그것을 취하고 멀리는 사물에서 법을 취하였는데 ㅡ라고 해석되어지고있다.
이말은 자신을 중심으로하여 멀리있는 사물을 균일하게 취했다는 말이다.
레이더로" swing"하는 모양을 연상하면된다.
近取諸身 가깝게 취한 것이 자신이라는 말은 도면의 위치상 자신의 위치를 0점으로 하여.
遠取諸物 자신의 위치로부터 멀리 보이는 (物)별자리 모양까지를 아우른다는 말이다.
즉 천문도상에서 관측자가 북위 35도에서 관측한다면 천문도상의 좌표점 적위 35도를 자신의 위치로 한다.
近取諸身은 관측자가 하늘을 우러러 볼 때 천장의 좌표이다.
遠取諸物은 관측자의 천장의 위치로부터 멀리 지평선 쪽으로 위치하는 천문도상의 가장자리 쪽의 별들을 遠物원물이라 한 것이다.
고대의 천문 이야기는 복희의 이름을 빌려 수천년 수만년 하늘을 관찰하고 멀고 가까움과 하늘의 별자리의 이동을 한눈에 볼 수있는 천문도 만들고 북극을 축으로 돌고있는 하늘을 그려낸 것이다.
복희 는 정확히 어느시대의 인물인가.
인류는 눈을 가지면서부터 밤하늘을 보있다.
복희 여와의 그림에서 보듯
여와의 콤파스로 천문도의 원을 그리고 복희 의 곱자로 적경적위의 정확한 값을 확인해 좌표상 그려낸다는 말이다.
하늘의 좌표가 확인되면 천문도에서는 원의 중심을 身으로 하여 각각의 별자리를 그려 넣게된다.
천문도상의 身은 北極북극을 의미한다.
다시말하면 古書에서 身字는 "사물의 중심"이라는 의미로 읽혀질 수있다는 말이다.
-줄임-
<是始作易八卦以垂憲象>
易이란 변화를 이르는 말이다.
정연한 질서로 쉬지 않고 움직이는 별자리의 좌표를 이용해 四時의 변화를 관찰하고 자연의 질서를 파악해서 인간과 우주가 하나라는 신념은 八卦를 만들었고 인간이 하늘의 섭리를 따르려는 점성술로 이어졌다.
易八卦는 고대 천문 상수에 그 뿌리를 둔다.
쉬지 않고 돌아가는 하늘의 운행을 <以垂憲象>평면에 천문도로 나타낸 모양 이라는 뜻이다.
垂수:[ ]自上縋下. 將及. 邊方. 殘.
自上縋下: 위부터 아래로 매달다.
憲헌:[ ] . 敏也. 明也. 縣法示人. 悅貌.
表也: 표시하다 明也: 밝히다. 悅貌:딸려있는 모양
憲象은 사전적 의미에 :法象. "역법으로 정한 도형"이라 한다. -- 줄임 : 결승 천문도 에서--
及神農氏 結繩爲治 而統其事 庶業其繁 飾僞萌生
신농씨 때 결승으로 다스리고 그 일을 통솔하였다. 일들이 다양해지고 번잡해짐으로 틀린 부분이 나타나게 되었다.
結繩爲治신농씨 때 매듭으로 다스렸다 한다.
고대의 결승은 실과 끈을 이용해서 매듭을 만들고 그 모양으로 의사의 전달 수단으로 사용하였으며 동서양 모든 고대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듭의 의미를 확대 해석해 본다.
매듭을 짖는 끈의 숫자를 하루에 하나 씩 365개의 매듭을 만들었다고 가정하자.
그것을 펼쳐서 360도의 둥근 원을 이루게되면 이는 곧 천문도의 모양을 만들게된다.
별자리의 날짜별 위치에 따라 매듭을 지어 놓으면 그대로 별자리그림이 된다.
365개의 끈은 적경의 역활을 하고 높낮이에 따라 적위의 위치를 표시하게된다.
매듭을 이용한 천문도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而統其事 庶業其繁 飾僞萌生
다스림에 그일들이 다양해지고 번잡해짐으로 틀린 부분이 나타나게 되었다.
庶業其繁: 번잡 다양해졌다는 말은 천문행위를 함에있어서 발전과정에서 복잡다양해 간다는 말이며.
飾僞萌生: 거짖과 허위가 싹트기 시작했다는 말은 천문기술이 발전해 갈 때마다.기존의 역법 산술이 틀렸음을 알게됐다는 말이다.
역법에 있어서 지금도 윤달을 넣어야하고, 크게 보면 지구의 세차운동에의해 지구의 북극점이 바뀌어가는 잘못을 알게 되었다는 말이다.
고대 천문은 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역법이 시행됐고, 왕권의 상징이었기에 그 시대 최고의 과학이며 권력의 핵심 중 핵심들에의해 이뤄진 것이다.
그들은 구테타로 왕조를 무너트리고도 전복의 정당성을 천문에서 찾을 많큼 천문을 중요시하였기에 연구는 끊임없이 이어졌고, 다양 번잡해짐에따라 기존 역법의 잘못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黃帝史官倉頡 見鳥獸蹄迒之跡 知分理之可相別異也 初造書契
황제의 사관 창힐이 鳥獸의 발자국의 자취를 따라가 보며 나눠진 무늬가 서로 구별될 수 있음을 깨닫고 처음으로 서계를 만들었다.
하늘의 별자리모양의 움직임을 세세히 분석하여 매듭이 아닌 글자로 서계에 기록했다는 말이다.
신농 시대에 매듭으로 만든 천문에서는 부정확한 별자리를 표시하였으나. 창힐 시대에 와서는 각 별마다 고유의 이름을 부여하고 서계에 조목조목 세분하여 순서대로 나누어 기록했다는 말이다.
문자를 만든사람으로 알려진 창힐 또한 새와 짐승의 발자국을 따라 갔다.
위 내용에서 본바와 같이 별자리를 짐승의모양으로 그려낸 상형으로부터 최초의 글자를 만드는 상형 문자를 만들어 기록했다는 말이다.
창힐 시대에 와서는 각 별마다 고유의 이름을 부여하고 서계에 조목조목 세분하여 순서대로 나누어 기록했다는 의미이다.
천문의 발전과 아울러
知分理之可相別異 세분화된 각각의 별 이름을 그림이 아닌 문자 상형으로 간략화하여
造書契 서계로 만들 수있었던 것이다.
또한 서계는 종이가 없는 시대에 목간이나 대죽등에 마치 팔만대장경의 목판과 같이 부분별 별자리를 표시해 적은 것이다.
별자리의 위치를 노끈에 표시 -------벽화에 별자리 모양을 그림 --- 거북의 등 껍질 또는 목간. 서계에 별자리를 상형화하여 세분함
<百工以乂 萬品以察> 백관이 서계를 떼여내다 만물을 그것으로 살펴졌다.
백공이 만물을 살피는 것은 천문행위를 이르는 말이며 이때 필요한 천문도는 대장경판과 같은 당일 그 시간에 필요한 별자리 판을 가져다가 하늘의 별자리와 대조해 살펴보았다는 말이다.
문자를 만든 창힐은 눈이 4개이다.
두 개의 눈은 하늘의 별을 보고
나머지 두 눈은 땅에 천문도를 보고 있는 것이다.
蓋取諸夬夬揚王庭言文者宣敎明化於王者朝庭君子所以施祿及下居德則忌也
대체로 주역의 夬쾌에서 취하였는데 -쾌-는 조정에서 편다는 말이다.
文을 말함은 왕의 조정에서 변화를 밝히고 가르침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군자는 그것으로 아랫사람에게 복을 베푼다.
木星이 머물면 유심히 살핀다.
蓋取諸夬
대체로 주역의 夬쾌에서 취했다 ?
지금까지 거론된 문자기원설의 복희 창힐등의 이야기가 주역의 夬(쾌)에서 취했다는 말이다.
문자의 기원설이 주역에서 나왔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周易주역의 夬쾌 내용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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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夬
夬 揚于王庭 孚號有厲. 告自邑不利卽戎利有攸往. 彖曰夬決也剛決柔也健而說決而和. 揚于王庭柔乘五剛也. 孚號有厲其危乃光也. 告自邑不利卽所尙乃窮也. 利有攸往剛長乃終也. 象曰澤上於天夬君子以施祿及下居德則忌.
夬揚於王庭
夬(쾌) 는 왕의 뜨락에서 펼친다는 말이다.
알듯 말듯한 어려운 글이다.
왕의 뜰 그러니까 궁정에서 무었을 펼친다는 말인가?
다름아닌 천문을 한다는 말이다.
고대 천문이 왕권의 전유물 이었기에 어전의 뜰 앞에서 펼칠 수있는 것이었다.
言文者 宣敎明化於王者朝庭
文을 말함은 왕의 조정에서 변화를 밝히고(하늘의 별자리의 변화) 가르침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君子所以施祿及下
군자는 그것으로 아랫사람에게 복을 베푼다.
역법을 이용하여 연호와 절기,달력, 시간을 정확히 알림으로써, 왕권의 위엄을 세우고 아래에 복을 베푸는 형식의 통치를 한 것이다.
夬(쾌):자의 갑골문자를 통해 천문의 의미를 본다.
갑골문자 상형은 하늘의 별자리를 향해 양손을 펼친 듯도하고,
천문기구를 들고 밤하늘을 보고있는 천문학자의 모습 같기도 하다.
居德則忌也 木星이 머물면 유심히 살핀다.
居德의 일반적 해석이 석연치 않아 德을 木星으로 해석한다.
木星:목성은 고대부터 世數를 따지는 별이다.
세성(歲星)이라고 불렀는데, 목성의 공전궤도를 12등분하여 놓고, 목성의 위치에 따라 해[年]의 이름을 바꾸어 불렀다.
이를 세성기년법(歲星紀年法)이라 하였다.
倉頡之初作書也,蓋依類象形,故謂之文。其後形聲相益,卽謂之字。文者,物象之本;字者, 言孶乳而寖多也。著於竹帛謂之書。書者,如也。
창힐이 처음 문자를 만들 때에 대게는 종류에 따라 형태를 본떴으므로 文문양이라 한다.
그후 소리와 형태가 더해진 것을 字글자라 한다.
文문양이란 사물의 본래 모양이고, 字글자란 말이 파생되어 많아진 것이다.
죽간과 비단에 쓰여진 것을 書라 하는데 書는 같다는 뜻이다.
以迄五帝三王之改易殊體封於泰山者七十有二代靡有同焉
五帝三王시대에 와서 다른 모양으로 바뀌었다.
태산을 이어받아 72대 동안 같은 것이 없다.
--중략--
이상 허신의 설문해자서에서 문자기원은 천문에서 기인했음을 새로운 해석으로 간략한다.
추기: 주역의 내용에도 더 많은 문자기원설이있으나 차후 -주역천문--편에서 공개합니다.
허신이 문자의 기원을 밝히면서 주역의 문장을 인용하고 있다.
허신의 시대에도 이미 문자의 기원을 밝힐만한 구체적인 기록이 없다는 말과 다름 없다.
공자는 주역의 책 끈이 닳도록 읽었다고 한다.
공자의 능력이라면 주역전체를 암기하여 책을 볼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다.
그런대 그 책을 평생을 수십권이 닳도록 읽은 것으로 되어있다.
공자가 평생 주역에 매달린 이유는 무엇인가?
공자는 주역속의 천문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것인가?
공자는 천문을 알고 있었는가?
의문이 간다.
고대 천문은 위글 夬쾌의 내용과 같이 왕의 측근에서만 은밀히 진행된 사항이라면, 공자는 권력의 변방에서만 머물렀다. 그렇다면 공자는 천문을 알지 못한 것은 아닌가?
공자가 천문을 이해하였는가에 대한 의문을 밝히는 것도 공자와, 주역, 고대의 문자. 고대의 천문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끝 -백화점앞 꽃신장사 -
문자의 기원은 천문기록에서 시작 (0) | 2015.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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