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斷역단
그이는 백지위에다 연필로 한 사람의 운명을 흐릿하게 초를 잡아놓 았다.
이렇게 홀홀한가.
돈과 과거를 거기다 놓아두고 잡답속으 로몸을기입하여본다.
그러나 거기는 타인과 약속된 악수가 있을 뿐,
다행히 공란을 입어보면 장광도 맞지않고 안드린다.
어떤 빈터전을 찾아가서 실컷 잠자코 있어본다.
배가 아파 들어온다.
고로운 발음을 다 생켜버린 까닭이다.
간사한 문서를 때려주고 또 멱살을 잡고 끌고와 보면
그이도 돈도 없어지고 피곤한 과거가 멀거니 앉아있다.
여기다 좌석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그 사람은 이로 위치를 파헤쳐 놓는다.
비켜서는 악취에 허망과 복수를 느낀다.
그이는 앚은자리에서
그 사람이 평생을 살아보는 것을 보고는 살짝 달아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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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는 白紙위에다 鉛筆로 한 사람의 運命을 흐릿하게 草를 잡아놓 았다.
이렇게 홀홀한가.
돈과 過去를 거기다 놓아두고 雜踏속으 로몸을記入하여본다.
그러나 거기는 他人과 約束된 握手가 있을 뿐,
多幸히 空欄을 입어보면 長廣도 맞지않고 안드린다.
어떤 빈터전을 찾아가서 실컷 잠자코 있어본다.
배가 아파 들어온다.
苦로운 發音을 다 생켜버린 까닭이다.
奸邪한 文書를 때려주고 또 멱살을 잡고 끌고와 보면
그이도 돈도 없어지고 疲困한 過去가 멀거니 앉아있다.
여기다 座席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그 사람은 이로 位置를 파헤쳐 놓는다.
비켜서는 惡臭에 虛妄과 複讐를 느낀다.
그이는 앚은자리에서
그 사람이 平生을 살아보는 것을 보고는 살짝 달아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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