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範九疇 天文解 7
此下九疇之目也 이 아래는 아홉 구역으로 나누는 항목이다.
水火木金土者 수 화 목 금 토는
五行之生序也 오행이 나타나는 순서이다.
天一生水
地二生火
天三生木
地四生金
天五生土
唐孔氏曰 요임금 때 공씨가 말하길
萬物成形以微著爲漸 만물의 형상을 이룸에 있어 아주 미세하게 지어저서 천천히 진행된다.
五行先後 오행의 선후도
亦以微著爲次 또한 아주 미세하게 지어저서 순서대로 진행된다.
五行之體 오행의 체에
水最微爲一 물이 가장 미세하여 1이 되고
火漸著爲二 불이 점점 지어져 2로 하고
木形實爲三 나무는 실재의 형상이니 3으로 하고
金體固爲四 금은 견고한 틀이니 4로 하고
土質大爲五 토는 바탕이 크니 5로 한다.
五行之體 천문에서 하늘의 오행을 體틀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은 천문도이다.
밤하늘을 海라 했다.
물은 천문도의 바탕이 된다.
바닷가에서 밤하늘을 보면 바다와 하늘은 경계가 없이 모두 바다로 보인다.
천문의 바탕이 물이 되는 이유는
고대 천문이 물그릇을 이용한 간단한 관측 방법을 이용했기 때문에
천문에서 水는 천문도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물위에 모눈종이를 올려놓고 적경과 적위의 좌표를 나타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천문도를 그린 것이다.
1. 천문도에서 水最微爲一 1. 水는 첫 번째 밤하늘 바탕이 된다.
2. 천문도에서 火漸著爲二 2. 火는 두 번째 밤하늘의 불은 별자리를 말한다.
3. 天三生木 木形實爲三 나무의 실체란 밤하늘을 향해 서있는 나무이다.
나무는 규표역할을 한다.
나무를 하늘의 측정 기준점으로 삼았다는 말이다.
4. 地四生金 金體固爲四 견고한 틀을 만들었다함은 천문도상의 자오선을 그려 넣어 완벽한 틀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金은 금을 긋는다는 의미이다.
5. 天五生土 土質大爲五
土토는 바탕이 크니 5로 한다는 말은
이제 완성된 천문도상의 땅의 위치를 말한다.
천문도에 적경적위의 선분을 긋고 별자리를 표시한 천문도의 둘레는 땅이 된다.
땅은 천문도상 밤하늘을 둘러 싸 앉고 있는 큰 바탕인 것이다.
潤下炎上曲直從革 水윤하, 火염상, 木곡직, 金종혁은
以性言也 성질을 말한 것이고
稼穡以德言也 (土토는)심고 거두는 것으로써 德:변화의 결과라 말한 것이다.
潤下者潤而又下也 水윤하는 적시면서 또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고
炎上者炎而又上也 火염상은 불타면서 또 위로 오르는 것이고
曲直者曲而又直也 木곡직은 굽혀있으면서 또 곧은 것이고
從革者從而又革也 金종혁은 세로이고 가로이다.
稼穡者稼而又穡也 土가색은 심고 또 거두는 것이니
稼穡獨以德言者 심고 거두는 것은 홀로 변화의 결과로써 말하는 것은
土兼五行無正位 토는 오행을 겸하여 정해진 위치가 없고
無成性 성품을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而其生之德 거기서 생기는 것이 변화의 결과이다.
莫盛於稼穡 이뤄짐을 꽤하는 것은 심고 거두는 것에 있다.
故以稼穡言也 그러므로 심고 거두는 것 자체를 말함이다.
稼穡不可以爲性也 (土 자체가) 심고 거두는 것을 성품으로 할 수는 없음이다.
故不曰 그러므로 (심고 거두는 것을 性品으로) 거론할 수 없고
曰而曰爰 거론한 말(土라는 말)에 이끌려 나오는 말이다.
爰於也 於是稼穡而已 이끌려 나오는 말은 심고 거두는 그 자체일 뿐이다.
非所以名也 (심고 거두는 것에)이름을 붙일 바가 아니니
作爲也 (그냥) 짖는다고 한다.
(심고 거두는 것은 土 자체의 성품이아니라 인간의 행위에 의해 나타나는 결과이다.)
鹹苦酸辛甘者는 짜고 쓰고 시고 맵고 단맛은
五行之味也 오행의 맛이다.
五行有聲色氣味而 오행은 소리 색깔 냄새 맛이 있는데
獨言味者 유독 맛을 말한 것은
以其切於民用也 백성들의 쓰임에 그것이 절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二 五事 두 번째 오사는 이다.
一曰貌 첫 째는 모습이고
二曰言 둘째는 말하는 것이고
三曰視 셋째는 보는 것이고
四曰聽 넷째는 듣는 것이고
五曰思 다섯째 생각하는 것이다.
貌曰恭 모습은 공손하고
言曰從 부드럽게 말하고
視曰明 확실하게 보고
聽曰聰 빠짐없이 듣고
思曰睿 슬기롭게 생각하는 것이다.
恭作肅 공손하면 엄숙해지고
從作乂 부드러우면 상대가 되고
明作晢 확실하면 밝게 되고
聰作謀 빠짐없이 들으면 지략이 생기고
睿作聖 세밀한 밝음으로 살필 수 있는 것이다.
貌言視聽思者 자태와 언사.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은
五事之敍也 人間事의 펼침이다.
貌澤水也 자태는 못의 물과 같다. (단아함)
言揚火也 말은 불처럼 피어오르는 것이다. (和氣靄靄한 대화)
視散木也 보는 것은 나무처럼 퍼져나는 것이고 (시선의 퍼짐)
聽收金也 듣는 것은 쇠와 같이 정제하는 것이고 (새겨들음)
思通土也 생각은 두루 미쳐야 하니 땅과 같다. (편협하지 않게)
亦人事發見先後之敍 또 인사가 발현되는 선후의 순서이니
人始生則形色具矣 사람이 생겨나면 형색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旣生則聲音發矣 이미 생겨나오면 소리가 나온다.
旣乂而後能視 이미 마주한 연후에야 볼 수 있는 것이고
而後能聽而後能思也 그런 연후라야 능히 들을 수 있고 들은 연후에 생각할 수 있다.
恭從明聰睿者 공손하고 부럽고 확실하고 총명하고 예지가 있는 것이란
五事之德也 人間事에서 그것이 결과로 나타남이다.
恭者敬也 공손함은 자기 주제를 아는 것이고
從者順也 부드러움은 순응함이며
明者無不見也 확실함이란 빠뜨리지 않고 보는 것이며
聰者無不聞也 빠짐없이 듣는 다는 것은 소홀이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睿者通乎微也 세밀한 밝음이란 미세한 부분까지도 두루 섭렵하는 것이다.
肅乂哲謀聖者 엄숙하게 대하고 명철한 지략으로 살핀다는 것은
五德之用也 다섯 가지로 나타나는 결과에 그것이 쓰인 것이다.
肅者嚴整也 엄숙함은 아주 가지런해야한다.
乂者條理也 마주대함은 조리가 있어야 한다.
哲者智也 명철함이란 지혜이다.
謀者度也 지략이란 헤아림이다.
聖者無不通也 살펴본다는 것은 두루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敍.從.明.乂.度.聖의 천문적 의미 ⇒ 천문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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