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集解 卷二內篇大宗師 천문적 이해 중에서
" 堪坏得之以襲崑崙: 감배는 도를 터득하여 곤륜산에 들어가고..... "
堪坏라는 단어는 대종사편에 단 한 번 나온다.
釋文云:崔作邳。司馬雲:堪壞神名,人面獸形
석문에 전해지길 감괴의 신의 이름이며 얼굴이 짐승의 모양이라고만 기술된 것이 전부이다.
堪坏라는 단어는 신의 이름이 아니다.
고문자의 의미에서 천문학적인 접근을 해보자.
堪 견딜 감. 천도(天道)
坏 언덕 배, 무너질 괴
堪坏는 천도(天道)의 언덕이라는 말이다.
하늘 길에도 언덕이 있는가?
있다.
천문도 상에서 보이는 은하수의 그림이 그것이다.
은하수 즉 곤륜을 말한다.
堪坏得之以襲崑崙: 감배는 도를 터득하여 곤륜산에 들어간 것이 아니고
밤하늘 길을 관측해서 별자리들의 움직이는 길(道)를 알고 보니 그것이 은하수가 언덕이 되었다는 말이다.
즉 천문의 발전과 함께 천문도를 그려보니 천문도 상에서 은하수의 모양은 산언덕으로 그려지더라는 말이다.
堪감자는 왜 하늘 길이 되는지? 고문자 상형을 보자.
ㅅ자 모양의 그림은 하늘의 의미이다. 그 아래
ㅂ자 모양의 그림은 천문도이다 .
ㅅ자와 ㅂ자 모양이 상하 마주보고 있는 것은
밤하늘의 별자리 모양을 천문도에 똑같이 그려놓는다는 의미이다.
그림의 우측은 戊자이다.
戊자는 물질이라는 뜻이다. 즉 천문도구를 이르는 말이다.
堪: 견딜 감: 천도(天道)의 의미는 고대 천문 관측으로 얻은 “천문수학”의 상징적인 문자이다.
그림과 같이 천문을 한 결과 얻은 것이 하늘의 언덕(堪坏)가 덮어씨운 곳(襲)이 崑崙은하수인 것이다.
崑崙의 고문자를 보자.
崑자의 古文字 상형에서
夷자의 모양은 물레가 돌아간다는 뜻이다.
건건히 도는 하늘의 운행을 말한다.
고문자의 원 속에 은하수의 모양이 그려져 있다.
또한 史記 卷一百二十三 <大宛列傳>에 이르기를
太史公曰 禹本紀言河出崑崙 崑崙其高二千五百餘里,日月所相避隱爲光明也.其上有醴泉瑤池今自張騫使大夏之後也,窮河源,惡睹本紀所謂崑崙者乎
禹本紀(우본기)에 黃河(황하)의 물은 곤륜산에서 발원하고, 곤륜산은 2.500리에 달하는 높이고, 해와 달이 이 산을 비껴가며 옆에서 비춘다고 한다. 그 위에는 예천과 요지가 있다. 라고 했다. 이제 장건이 大대하에 사신으로 다녀와서, 황하의 발원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어찌 우본기에 이르는 곤륜산이라는 것과 견줄 수 있겠는가?
고문자의 그림에도 해가 비껴가는 比자의 사람 모양을 그리고 있다.
해와 달은 분명 은하수를 비껴간다. 62.6도 기울어 있기 때문이다.
崙. 侖의 고문자를 보자.
마찬가지로 ㅅ자 모양은 밤하늘의 의미이다.
2개의 화살표는 황극과 북극의 의미이고 씨줄과 날줄의 모눈 그림은 천문도상 赤經과 赤緯를 나타낸 그림이다. 그 위에 산이 그려있다.
하늘의 언덕 堪坏는 해와 달이 산을 비껴가는崑崙 은하수인 것이다.
동방삭이 쓴 拾洲記에 昆侖내용이 보인다.
昆侖號曰昆崚在西海之戌地 北海之亥地 去岸拾三萬裏
곤륜을 곤릉이라 부른다.
해와 달이 비껴가는 우뚝 솟은 언덕昆崚이 서해 바다에 있으면 戌술의 땅에 있고, 북해의 바다에 있으면 亥의 땅에 있다.
去岸은하수의 연안은 13 만 리가 된다.
"서해바다”란 서쪽 밤하늘을 이르는 말이다.
昆崚在西海之戌地
천문도상 은하수의 높은 봉우리昆崚은 “카시오페아”별자리가 위치한 곳이다.
은하수의 높은 봉우리昆崚이 서쪽에 있을 때 “카시오페아”자리는 戌의 방향에 위치한다는 말이고
北海之亥地
은하수의 높은 봉우리 昆崚이 북쪽에 있을 때는“카시오페아”자리가 亥의 방향에 위치한다는 말이다.
又有弱水周回繞匝山東南接積石圃
또 약수의 물길은 둥글게 돌고 돌아가는 속에서 또 제돌이 하고 산의 동남쪽에 접해있는 積石적석의 들판이 있다.
천문도상 은하수의 왼쪽은 우리은하의 중심방향이 위치한 곳이다.
우리은하수가 두 판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가운데에는 성근 별자리로 보인다.
그 곳을 은하수에 갇혀 흐르지 못하고 뱅뱅 돌고 있는 물로 표현한 것이다.
은하수가 돌아가는 가운데 갇힌 물 또한 또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弱水周回繞匝山 약수의 의미이다.
山의 의미는 천문상에서는 좌표의 의미이다.
약수의 위치에서 동남쪽으로는 積石적석의 돌들이 쌓여있다 했다.
東南接積石圃
積石의 돌은 천문도 동남쪽 부근의 角星“목동α” 별자리이다.
西北接北戶之室: 서북은 북쪽 문은 “室宿페가수스”의 별자리가 문설주 처럼 버티고 있다.
室宿 페가수스(α,β Peg) 영실(營室).
東北臨大活之井西南至承淵之穀
동북쪽으로 큰 물결로 요동치며 다가오고 井宿쌍둥이 별자리가 서남쪽 까지 이어져 모인 곳이 斗宿이다.
井宿 쌍둥이별자리(μ,ν,γ,ξ,ε,36,ζ,λ Gem) 穀곡은 斗宿을 말한다.
천문도에서 東北은 우리은하의 중심점이 되는 곳으로 은하수가 가장 찬란히 빛나는 곳이다 .
은하수가 두 갈레로 나뉘어 흐르는 눈부신 모습이 나타난다.
은하수 길이 至承淵: 차례로 이어나가 모이는 곳은 궁수 별자리에서 180도 반대편의 좌표에 있는 井宿 쌍둥이별자리라고 했다.
此四角大山實昆侖之支輔也積石圃南頭
이 네 개의 큰 별자리 좌표가 실제로 곤륜산을 형성하는 덧방나무와 같고 積石圃은 남쪽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했다.
四角은
1.“積石” 角星, 목동자리 α별 Arcturus)
2.“室宿 페가수스”별자리.
3. 斗宿 궁수별자리.
4.井宿 쌍둥이별자리를 말한다.
積石은 남쪽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했다.
지금도 하늘 대들보 역할을 하는 별자리로써 “大角1” “아크투루스” 목동α 별이다.
是王母告周穆王雲鹹陽去此四拾六萬裏山高平地三萬六千裏
이는 목왕이 함양에서 멀리 서왕모를 만나보러 간 곳인데 그 거리는 460.000리 높은 산이었고 평지는 36.000리였다.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쉽다.
岸拾三萬裏 은하수의 연안은 13 만 리가 된다. 하단의 전갈 -고물 까지 은하수 내경
去此四拾六萬裏山高 산길 거리는 460.000리 은하수 길이
平地三萬六千裏 평지는 36.000리 은하수의 폭
海해는 천문적 해석으로 밤하늘을 말한다.
山海經 산해경은 천문도의 밤하늘 별자리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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