湯問 第五

탕문 제5

 

殷湯問於夏革曰古初有物乎

은나라 탕 임금이 하혁에게 물었다. 그 옛날 애초부터 물건이 있었는가?

夏革曰古初無物今惡得物

그 옛날 맨 처음에 아무 것도 없이 지금 이 세상에 어떻게 물건이 있겠습니까?

後之人將謂今之無物可乎

장차 후대의 사람들이 지금에 물건이 없었다고 한다면 옳은 말이겠습니까?

殷湯曰然則物無先後乎

탕 임금이 말하길, 그러면 물건에는 먼저 생긴 것과 뒤에 생긴 것이 없다는 말인가?

夏革曰物之終始初無極已

하혁이 답하길. 물건의 시작과 끝이 있고, 처음에는 ()이 없을 뿐입니다.

始或爲終終或爲始惡知其紀

시작은 언제나 끝을 삼고, 끝은 시작으로 삼는 것이니, 어떻게 그 실마리를 알겠습니까?

然自物之外自事之先朕所不知也

이런 자연스런 물건의 외형은 스스로 이뤄낸 곳이 앞선 곳이 됩니다.

소인은 그곳(시작점과 끝나는 점)을 알지 못합니다.

殷湯曰然則上下八方有極盡乎

묻기를 그렇다면 상하팔방에는 끝나는 극점이 있는가?

革曰不知也湯固問革曰

모릅니다. 탕 임금이 계속 추궁하니 대답하길

無則無極有則有盡 朕何以知之

물건이 없으면 도 없고 있으면 끝나는 데가 있겠지만 소인이 그것을 어찌 알겠습니까?

然無極之外復無無極

이런 이 없는 것의 밖에는 또다시 이 없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無盡之中復無無盡

끝이 없는 것의 가운데서 또다시 끝이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無極復無無極

이 없으면 또다시 이 없는 것이 존재하지 않고,

無盡復無無盡朕以是知其無極無盡也 而不知其有極有盡也

끝이 없으면 또다시 끝이 없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니 소인은 이로써 극이 없으면 끝나는 데도 없는 것을 알지만, 극이 있고 끝나는 데가 있는 것은 모릅니다.

 

湯又問曰四海之外奚有

탕 임금이 또 물었다. 四海의 밖에는 무엇이 있느냐?

革曰猶齊州也

대답하여 이곳과 같은 고을이 있습니다.

湯曰汝奚以實之

틀림없는 사실이냐?

革曰朕東行至營人民猶是也問營之東復猶營也西行至豳人民猶是也問豳之西復猶豳也朕以是知四海四荒四極之不異是也

대답하기를, 소인이 동쪽 끝이라고 하는 영에 가니, 여기와 다름없는 백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영의 동쪽을 물었더니 또 영과 같은 곳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쪽의 끝이라고 하는 빈에 가니 여기와 다름없는 백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빈의 서쪽을 물었더니 빈과 같은 곳이 있다고 했습니다.

소인은 이로써 四海 四荒 四極이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故大小相含無窮極也含萬物者亦如含天地 含萬物也

그러므로 크고 작은 것을 서로 끊임없이 합해지는 ()을 말합니다.

합해지는 만물이란, 또한 천지를 합한 것과 같이 합해진 만물입니다.

朕亦焉知天地之表不有大天地者乎亦吾所不知也

소인 또한 그렇다 여기고 있는 천지입니다.

큰 천지에 있지 않은 것을 표시하라면 역시 저는 알지 못합니다.

然則天地亦物也 物有不足

이런 즉 천지를 또한 물로 여기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故昔者女媧氏煉五色石以補其闕

그러므로 옛날 여와씨는 오색 빛깔의 돌들을 빗어서 그 불완전한 것을 보충했습니다.

斷鼇之足以立四極

조각 낸 바다거북의 다리로 四極을 세웠던 것입니다.

其後共工氏與顓頊爭爲帝怒而觸不周之山折天柱絶地維故天傾西北日月星辰就焉地不滿東南故

百川水潦歸焉

그 후 공공씨와 전욱씨는 임금이 되려고 싸우다 부주의 산에 부딪혀서

하늘을 고이고 있던 기둥이 꺾이고 땅을 매달고 있던 줄이 끊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은 서북쪽으로 기울어지고, 해와 달과 별들도 따라나섰습니다.

땅은 동남쪽이 채워지지 않아 모든 강의 홍수를 맞은 것입니다.

 

 

천문적 해석

 

이란 四物을 이르는 말이 아니고 地球. 축구공의 의미이다.

朕以是知其無極無盡也而不知其有極有盡也

소인은 이로써 극이 없으면 끝나는 데도 없는 것을 알지만 극이 있고 끝나는 데가 있는 것은 모릅니다.

이란 方向방향이지 공간상의 위치점이 아니라는 말이다.

서두에서부터 위의 내용까지는 의 설명으로써 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다.

둥근 구에서는 이 없다는 말을 한 것이다.

또한 의 의미는 방향을 나타내는 것이지 공간상의 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둥근 축구공 위를 기어가는 개미의 행동은 개미자신의 위치에서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정할 수 있어도 축구공자체는 극 방향을 정할 수 없다는 말이다.

 

四海之外사해 밖으로 더 나가면 영의 동쪽에 또 영과 같은 곳이 계속 이어지는 곳...

달리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동요: 윤석중 작사 앞으로

앞으로(앞으로) 앞으로(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네......“

지구가 둥글다는 이론은 列子의 시대 BC 400년 이전의 일이다.

 

故不窮含天地也故無極

그러므로 끊임없이 하늘과 땅이 합하여 지면그것은 극이 없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하늘과 땅이 합하여진다는 말은 지구가 한없이 자전하여 그려내는 하늘의 모습을 말한다. 

 

四海之外 사람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알았다.

 

이 배를 타고 5대양 6대주를 여행한 것인가?

아니면 탕 임금 앞에 거짓을 고하는 것일까?

四海란 바다가 아니고 밤하늘의 사방을 이르는 말이다.

바닷가에서 밤하늘을 보면 바다의 수평선과 하늘이 모두 맞닿아있다.

그러니 모두가 바다로 보인다.

그래서 밤하늘을 바다라고 하는 것이다. 山海經이 그렇다.

 

 

四海四荒四極 네 개의 같은 바다와 들 등이 다르지 않다는 것은 지구의 반대쪽 나라에서도 같은 하늘을 공유하고 있고 四荒四極이라는 천문의 위치와 방위 설정을 같은 방법으로 천문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四海의 밖은 관측자의 발아래 땅 밑이다.

그곳은 지금 대낮이다.

즉 다른 먼 나라 역시 같은 북극을 중심점으로 방위를 정하여 四極으로 천문을 하고 지표상의 緯度의 차이를 四荒으로 설정한다는 말이다.

 

 

: 爾雅觚竹北戶西王母日下謂之四荒

然則天地亦物也 物有不足 이런 즉 천지를 또한 물로 여기면 부족한 부분이 있다.

우주공간 전체를 하나의 로 설정한 이상 인간의 시선으로는 전체를 파악할 수 없다는 말이다.

둥근 지구가 하루 한번 자전하며 인간이 볼 수 있는 영역은 지평선 부근까지이다.

그 아래쪽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故昔者女媧氏煉五色石以補其闕

여와씨는 오색 빛깔의 돌들을 빗어서 그 불완전한 것을 보충했다.

五色石이란 둥근 의 천문도 모양을 방성도로 나타낸 것이다.

자는 方星圖상의 네모의 틀의 의미이다.

 

중국 方星圖 큰 그림

              http://www.astronote.org/bbs/board.php?bo_table=ancient&wr_id=347&page=18 제작자 오길순

 

斷鼇之足以立四極 조각 낸 바다거북의 다리로 四極을 세웠다.

바다거북의 네 다리란 천문도를 말한다.

앞서 밝힌 <갑골문자는 천문기록이다> 내용에서 보듯 거북의 등껍질을 이용해서 천문 좌표를 그리고 그들의 조각들이 모여서 하나의 천문도를 이루게 되며 천문도상의 각각의 방위를 정하게 됐다는 말이다.

이것이 고대천문용어 상의 [거북이]의 의미이다. - 참조 구책열전 천문해 -

 

공공과 전욱의 전쟁 그리고 부주의 산

천문은 날로 발전하여 북극점을 찾고 천주를 설정하고 우리은하의 구조, 모양을 이해하게 되고 신화의 인물들이 등장하게 된다.

서양의 천문 신화는헤라클레스의 영웅적 모험이야기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우리 신화 속의 공공과 전욱의 이야기는 더욱 실질적인 천문학으로 묘사된다.

글의 내용에서 보듯이 하늘의 極點을 두고. 공공과 전욱 형천 세 영웅은 다투게 된다.

밤하늘에는 사방. 필방의극 외에도 여러 개의 極點이 있다.

天柱 北極 黃極 銀河이다.

신화는 천문을 바탕으로 그려지며 공공. 전욱. 형천등의 고대 인물들의 치적은 하늘의 極點을 차지하기 위한 끝없는 전쟁의 역사로 그려진 것이다.

즉 천자의 지위는 천문에 있었던 것이다.

누가 봉선을 올리고 누가 천문으로 달력을 만드느냐의 싸움이다.

공공. 전욱. 형천의 치적은 곧 고대 천문을 이해하게 하고 곧 고대 역사 신화를 떠올리게 하는 이중적 언어인 것이다.

형천은 머리가 달아나 배꼽으로 입을 삼아 싸움을 계속한다.

달아난 형천의 머리가 없는 모양은 다름 아닌

우리은하의 北極방향이 밤하늘에서 사라진 때이다.

형천의 머리는 서양의 별자리인 머리털자리에 있는 우리 은하의 북극점이다.

머리가 없이 배꼽으로 입을 삼아 춤을 추는 형천의 모양은

밤하늘에서 우리은하의 북극이 서북쪽 하늘로 사라진 은하수의 모양인 것이다.

 

 

地不滿東南故百川水潦歸焉

땅이 기운 동남쪽이 黃道赤道23.5˚경사를 이룬다는 말이다.

百川 이란 해가 가는 길을 의미한다.

이미 밝힌 내용인 자의 의미는 은하수의 젖을 먹는 해를 의미하는 자형이다.

즉 은하수와 맞물려 움직이는 해의 길黃道를 뜻한다.

 

                                                                                               - 계속 -

 

하늘에 영광 天瑞

 

 

太易.太初.太始.太素

보기만 해도 티 없이 정갈한 단어들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젖먹이의 옹알이가 들리는 듯하다.

저 단어가 생긴지 수천 년은 됐을 터인데

그 해석은 혼잡하기 그지없어

 

 

 

列子 天瑞 第一

 

열자 하늘에 영광 第一 중에서

 

子列子曰:“昔者聖人因陰陽以統天地. 夫有形者生於無形,則天地安從生?故曰:有太易,有太初,有太始,有太素. 太易者,未見氣也:太初者,氣之始也;太始者,形之始也;太素者,質之始也. 氣形質具而未相離,故曰渾淪. 渾淪者,言萬物相渾淪而未相離也. 視之不見,聽之不聞,循之不得,故曰易也. 易無形埒,易變而爲一,一變而爲七,七變而爲九. 九變者, 究也, 乃復變而爲一. 一者, 形變之始也. 淸輕者上爲天,濁重者下爲地,衝和氣者爲人;故天地含精,萬物化生.”

 

 

昔者聖人: 옛날 천문학자께서

因陰陽以統天地. : 음양으로써 하늘과 땅이 하나로 이해된다고 하고

夫有形者生於無形,: 아무것도 없는데서 형체가 생겼다하는데

則天地安從生: 도대체 천지는 어떻게 줄줄이 생겨난 거냐?

故曰:有太易: 그건 태역이라고 하는 것이 있지 또

有太初: ‘’ ”

有太始: ‘’ ”

有太素: “태소라고 하는게 있는데

太易者未見氣也: “태역이라는 것은 움직이는 기미가 아직 안보일 때를 말하고

太初者氣之始也; “태초라는 것은 살살 움직이기 시작할 때를 말하고

太始者形之始也; “태시라는 것은 형체를 갖추기 시작하는 것이고

太素者質之始也: “태소라는 놈에서 물질로 나타나는 것이지

氣形質具而未相離 氣形質기형질을 다 갖추긴 했는데 요것들이 아직 서로 떨어지질 않네.

故曰渾淪: 그러다보니 완전 짬봉이 됐어

渾淪者言: 짬봉이 됐다는 말은

萬物相渾淪 오만 것들이 서로 뒤섞여서

而未相離也: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는 말이지!

視之不見: 보긴 봐도 도대체 뭔지 모르겠고

聽之不聞: 들어도 뭔 말인지 영 감이 안와

循之不得: 암만 뺑뺑거려 봐야 별 볼일이 없네 그려

故曰易也: 그게 역이라는 거야! 주역이라고....

易無形埒: 역이란 안 보이는 울타리인데

易變而爲一: 역은 1로 시작해서 변하는데

一變而爲七: 1이 변화해서 7이 되고

七變而爲九: 7이 변하면 9가되는데

九變者究也: 9가 변하면 어딘가로 토껴버려 !

乃復變而爲一: 그랬다가 다시 하나씩 변해가지.

一者形變之始也: 하나씩 형체의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하면

淸輕者上爲天: 좀 삼삼하고 S LINE은 위쪽에 모서서 하늘로 대접하고

濁重者下爲地: 뭐 지저분하고 쫌?...그러면 아래쪽 땅으로 보내버려 !

衝和氣者爲人; 기분 좀 잘 맞추는 놈은 사람대접 좀 받지!

故天地含精: 그래서 하늘엔 영광 땅에는 축복이 내리지.

萬物化生: 만물이 새로워지는 것 같이 말야....

 

 

마치 열자 선생께서

룸싸롱 사장님 같은 뻘 소리 갖지만

내 나름대로

이 글을 쓴 열자 선생의 진심을 전하고자

문구 한 자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해석했다고 자부한다.

 

解 說

 

 

昔者聖人: 옛날 천문학자께서

因陰陽以統天地. : 음양으로써 하늘과 땅이 하나로 이해된다고 하고

: 하나로 통일 한다는 의미이다.

즉 음양의 이치를 따지면 하늘과 땅이 돌아가는 이치를 안다는 말이다.

음양을 따져서 역법, 천문관측 등으로 그 규칙을 이해한다는 말이다.

 

夫有形者生於無形,: 아무것도 없는데서 형체가 생겼다하는데

則天地安從生: 도대체 천지는 어떻게 줄줄이 생겨난 거냐?

 

故曰:有太易: 그건 태역이라고 하는 것이 있지

太易태역: 태양의 돌아가는 이치로 역법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周易주역의 의미로 볼 수 있으나.

周易주역은 공자가 만들었다고 하니 더 이상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다.

다만 주역 속에 흐릿한 천문 기록이 있음은 사실이다. (주역 천문에서 자세히)

 

有太初有太始有太素:......태소라고 하는게 있는데

太易者未見氣也: 태역이라는 것은 움직이는 기미가 아직 안보일 때를 말하고

역법. 천문 관측을 하기 이전이라는 말이다.

太初者氣之始也; 태초라는 것은 살살 움직이기 시작할 때를 말하고

太初태초: 간지의 / 즉 시간의 의미이다.

시간이라는 의미를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았을 때를 말한다.

 

太始者形之始也; 태시라는 것은 형체를 갖추기 시작하는 것이고

太始태시: 형체라는 의미는 간지의 / 즉 공간의 의미이다.

太始태시의 시작이란 하늘의 360공간을 천문도상 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을 때를 이르는 말이다.

 

太素者質之始也: 태소라는 놈에서 물질로 나타나는 것이지

太素태소: 간지의 / 즉 물질을 의미한다.

천문에서는 지구를 포함한 일 월 행성 별자리의 의미이다.

 

이상 太初. 太始. 太素 시간 공간 물질의 3요소를 우주구성의 바탕으로 놓고

천문 과학을 시작한다는 말이다.

 

 

氣形質具而未相離 氣形質기형질을 다 갖추긴 했는데 요것들이 아직 서로 떨어지질 않네.

故曰渾淪: 그러다보니 완전 짬봉이 됐어

渾淪者言: 짬봉이 됐다는 말은

萬物相渾淪 오만 것들이 서로 뒤섞여서

而未相離也: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는 말이지!

이제 천문의 기본 구성을 끝냈는데 천문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북극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놓고

해가 가는 길 황도를 그리고

28宿의 위치 점을 잡고 각각 별자리 이름을 정하는 등의 작업을

아직 다하지 못해 혼란 한 상황이라는 말이다.

 

視之不見: 보긴 봐도 도대체 뭔지 모르겠고

聽之不聞: 듣긴 들어도 뭔 말인지 도시 알 수가 없고

循之不得: 암만 뺑뺑거려 봐야 별 볼일이 없네 그려

故曰易也: 그게 역이라는 거야! 주역이라고....

그래서 그 혼란을 막기 위해 주역이라는 천문역법이 필요했다는 뜻이다.

 

易無形埒: 역이란 안 보이는 울타리인데

: 울타리. 경계. . 이라는 뜻이다.

즉 모눈종이 같은 천문도상의 적도선분과 적위선분의 의미로 천문도를 이용한 역법이라는 말이다.

 

易變而爲一: 역은 1로 시작해서 변하는데

一變而爲七: 1이 변화해서 7이 되고

七變而爲九: 7이 변하면 9가되는데

이제 을 시행하기위해 낙서를 그리는 중이다.

그림과 같이 179의 자리를 정했다는 말이다.

 

九變者究也: 9가 변하면 어딘가로 토껴버려 !

九變이란 9의 변화란 9.999999.... 무리수를 말한다.

 

1. 7 .9를 그리고 나니 9라는 놈이 어디로 달아났단다.

어디로 갔을까.

 

10이라는 숫자는 창조주의 영역으로 설정해서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절대적인 숫자로 이해한 것이다.

 

아예 10이라는 숫자는 보이지 않는다.

숫자로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의 한계는 네모상자 안에 있는 9.99999..뿐이다.

네모상자 밖이 10 의 영역이다.

그래서 10이라는 수는 없다.

위에서 9.999999....가 도망을 쳤다고 했다.

의 영역 10으로 도망갔다라고 한 것이다.

 

乃復變而爲一: 그랬다가 다시 하나씩 변해가지.

一者形變之始也: 하나씩 형체의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하면

10이라는 신의 영역으로 살짝 몸을 피했던 놈이 다시 돌아와 서는 형체를 바꾸기 시작하는데

이 말은 1이라는 숫자가 천문도상 360° 회전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바뀐 형체는 2 짝수가 되여 돌아온다는 말이다. 즉은

앞에서 1.7 9의 홀수가 의 영역을 거쳐서 돌아 올 때는 짝수가 된다는 말이다.

달이 지고 다시 떠올라 달이 바뀌고 한해가 가고 새해가 오는 수의 변화다.

 

淸輕者上爲天: 좀 삼삼하고 S LINE은 위쪽에 모셔서 하늘로 대접하지

濁重者下爲地: 뭐 지저분하고 쫌?...그러면 아래쪽 땅으로 보내버려 !

이사육팔장 2.4.6.8.10. 짝수다.

여기서 삼삼 S LINE24를 의미하고

뭐 지저분하고 무거운 것은 6.8. 이라는 말이다.

작은 수는 위로 보내고 큰 수는 아래쪽에 배치한다는 말이다.

 

衝和氣者爲人; 기분 좀 잘 맞추는 놈은 사람대접 좀 받지!

일삼오칠구이사육팔장

1.3.5.7.9.2.4.6.8.10 이게 기분 나게 수를 읽어가는 방법이다.

가운데 줄 횡으로 3-5-7로 기분 좀 맞춰주기는 했다.

 

 

3-5-7의 가운데 줄이 의 영역이다.

위쪽이 하늘 의 자리이고

맨 아래가 의 영역이다.

 

중요한 사항은 衝和의 의미이다.

衝和氣者爲人; 기분 좀 잘 맞추는 놈은 사람대접 좀 받지!

천문에 있어서 충화란

인간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일직선상의 위치를 말한다.

외행성이 지구를 가운데 두고 태양과 나란히 서있을 때를 이라고한다.

 

의 영역에 있는 3-5-7이 나란히 있을 때를 衝和충화라 했다.

완성된 낙서그림이다.

 

衝和충화 (또는 沖和)15라는 숫자의 의미이기도하다.

덮어놓고 6+9 = 衝和라느니

8+7 = 衝和라는 의미가 아니다.

15 = 衝和의 진정한 의미는

그야말로 똑같이 화합했다는. 15의 의미이다.

 

15라는 뜻은? 衝和라는 뜻은?

滿月의 의미요. 모두에게 두루 충만하다는 뜻이다.

어느 쪽을 더해도 15라는 답이 나오는 두루 충만함 !

 

신묘한 洛書 !

모두가 고르게 화합한 것이니 !

故天地含精: 그래서 하늘엔 영광 땅에는 축복이 내리지.

萬物化生: 만물이 새로워지는 것 같이 말야.......

 

                                                                                              - 꽃신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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