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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
<태평어람 권3>의 내용 중
春秋元命包曰陽數起於一故日中有三足烏。
<춘추원명포>라는 책에 이르기를
"양수는 1로부터 시작되어 3에서 완성된다. 그러므로 해 안에는 삼족오가 있다.”
일반적인 해석 내용이다.
양수는 1에서 시작해서 3에서 이루진다면 5,7,9는 어떤 數일까?
숫자의 음양 중에 홀수가 陽이되고 짝수가 陰이되는 원리를 설명한 것일까?
1과 3이라는 양수 때문에 삼족오가 해 가운데 있어야할 이유는?
數에관련된 문헌을 아무리 찾아봐도 그 본의를 찾을 수 없다.
陽數起於一成於三故日中有三足烏
陽數양수란 태양의 수치다.
태양의 수치란: 해 빛이 규표를 통해 그려내는 그림자의 길이를 수치로 나타낸다는 뜻이다. 즉, 규표의 그림자 길이를 말한다.
陽數起於一: 양수를 하나로 세운다는 말은 위 그림에서 보듯
규표의 위쪽에 있는 三足烏 세 개의 발그림자가 하나가되도록 한다는 말이고
남중시간에 가장 짧은 해 그림자를 만든 것이다.
成於三: 3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은 세 개의 발그림자가 이루는 아침때의 그림자모양이다
故日中有三足烏: 그것을 이르러 태양 가운데에 세발 까마귀가 버티고 서있다고 하는 것이다.
2. 文字的검토
본문 내용중 “起”字의 의미부터 살펴본다.
문자의 천문적인 해석과 천상열차분야도를 통해 그 년대를 추론한다.
漢字字典내용의 의문
《廣雅‧釋詁四》:起立也。
《玉篇》:巳起也。晉《樂志》巳起也。라 하고
《白虎通‧五行篇》:故太陽見於巳 巳者物必起律中。라는 대목이다.
그 옛날 태양을 巳의 자리에서 보았다. 巳란 법칙의 중앙에 세울 때 필요한 물건이다.
起律中: 律中이란 천문의 법칙에서 중심점 즉 관측시의 가장 정확한 지점을 뜻하는 말이다.
巳者物: 巳의 하지점에서 태양이 가장 높이 떠오른 순간에 맞춰놓은 천문 관측기구를 이르는 말이다.
《韻補‧紙韻》:“古巳午之巳亦讀如已矣之已
그 옛날 巳가 午의 자리였다고 한다.
천상열차분야지도상의 古午의 시기는 BC2333년
古巳의 시기 는 고사의 시기 는 BC4484년경이다.
12간지를 집대성한 五行大義에 三禮義宗云
<巳起也物至此時皆畢盡而起.>
畢은 28宿의 황소자리ε 별이다.
“巳起也. 이때에 이르러 황소자리 모두가 일어나 보인다.”는 뜻으로
사유환의 지침이 巳方에 오는 하지 때의 밤하늘에 畢方의 별자리가 똑바로 보인다는 말이다.
《爾雅‧釋天》:“太歲在巳曰大荒落
巳名大荒落.荒.大也.言萬物熾盛而大出.落落而布散也
巳名大荒落의 뜻
太歲在巳曰大荒落: 歲數를 계산할 때 巳의 위치에 있을 때를 大荒落이라한다.
大荒이란 黃道를 이르는 말이다. 밤하늘에 해가 지나간 자리를 大荒이라한다.
大荒落이란: 위 그림에서 보 듯 황도의 자리가 지평선 쪽으로 내려앉았다는 말이다.
山海經에 大荒四經이 있다. 황도주변에 이뤄진 별자리의 설명서이다.
《釋名》巳巳也 陽氣畢布巳也 於易爲巽 巽散也 物皆生布散也
巽(동남쪽)에서 펼쳐진 物(밤하늘 별자리)이 돌아가면 巳에서 陽氣(여름의 기운)인 황소자리가
펼쳐진다는 뜻이다.
起字와 巳字에 관련된 문헌 기록은 무수히 많다.
천문상의 용어로 그 쓰임새만을 간략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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