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왕자태실의 천문적 의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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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聯古事 관련고사 1 金烏 扶桑 若木 금오 부상 약목
金烏 扶桑 若木 금오 부상 약목
金烏금오
金烏금오는 金鷄금계. 三足烏삼족오의 異名이명이다.
烏오는 까마귀. 어둡다. 검다. 라는 뜻이 있다.
金烏 扶桑 若木 금오 부상 약목
고서의 내용을 보면
若木약목이라는 나무가 있다. 扶桑부상나무라고도 한다.
태양은 하루 한 번 탕곡에서 목욕을 하고 부상나무에 오른다.
부상나무위에는 삼족오가 있다.
어느 날 10개의 태양이 떠올라 초목이 메말라 죽자 명사수 仁羿인예가 활을 쏘아 9개의 태양을 떨어트렸다.
천문상의 扶桑부상나무란
해 그림자를 만드는 규표를 이르는 말이며
三足烏삼족오는 규표의 꼭대기에 설치해둔 세발의 靈針영침을 이르는 말이다.
동쪽에서 태양이 떠오를 때 세발 까마귀를 규표 꼭대기에 세워놓으면
태양이 떠오르면서 땅 바닥에는 해 그림자가 나타난다.
태양이 높이 떠오른 정오가 되면 까마귀의 세발 그림자는 하나의 직선 모양으로 일직선의 그림자를 만든다.
이 때가 남중한 때임을 알 수 있게 되고 해그림자의 길이를 계산해서 절기를 측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扶桑부상나무란 해시계 역할을 하는 규표를 의미한다.
日中三足烏 태양 속에 삼족오가 있다는 말은
남중 때 해 그림자 속에 늘 상 삼족오의 발이 하나가 됐음을 이르는 말이다.
若木약목
若약: 같을 약 자이다. 扶桑부상나무와 같다는 의미인데
扶桑부상나무가 낮에 해그림자를 측정하는 규표역할을 하는 반면
若木약목은 밤에 별자리의 좌표를 측정하는 簡儀간의 역할을 의미하는 말이다.
부상과 탕곡 이라는 단어는
그 옛날 어줍잖은 文士는 감히 필설하지도 못한 단어였다.
간혹 천하를 통달한 당대 학자님의 詩귀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든 이상향의 단어였다.
부상과 탕곡과 관련된 고서의 내용을 간추리면...
(산해경. 회남자. 도연명/시. /왕충/논형 굴원九歌東君/ 離騷經 등)
在海外東方有湯谷 바다 밖의 동쪽에는 탕곡이 있고
上有扶桑 위로는 부상나무가 있다고 한다.
十日浴沐水中 열 개의 해가 물속에서 목욕을 하고
有大木九日居下枝 아홉 개의 해가 아래가지에 머무는 큰 나무가 있으니,
一日居上枝 하나는 윗가지에 머문다고 한다.
扶桑在上一日方至 부상나무위에 해가 들어오고
一日方出皆載于烏 하나는 나가는데 모두 그 위에 새가 올려져있다.
日中三足烏 해 가운데 삼족오가 있다
天問 屈原 천문 굴원 BC 343 ? ~ BC 277)
天何所沓十二焉 하늘은 열두겹이 어디에서 겹치는가
分日月安屬 나눠진 해와 달은 어디에 속하였고,
列星安陳 펼쳐진 별자리는 어디에 줄지어 서나?
出自湯谷 次于蒙汜 태양은 탕곡에서 나와서 몽수로 간다.
自明及晦 所行幾里 아침부터 저녁까지 몇 리나 가나?
九歌/ 東君 구가/동군
暾將出兮東方照 해가 떠오르나 동쪽 하늘 밝아오네
吾檻今扶桑 부상에 시간을 맞추고
撫餘馬兮 여유롭게 말을 돌보네.
安驅夜蛟蛟兮既明 밤은 달각달각 어디로 달렸기에 아침이 밝아오나
讀山海經독산해경 <도연명> 중에
泛覽周王傳(범람주왕전) 穆天子傳(목천자전)을 두루 보고,
流觀山海圖(유관산해도) 하늘의 별자리 그림(산해도)을 따라가며 본다.
俯仰終宇宙(부앙종우주) 아래, 위로 맞춰보니 마침내 宇宙(우주)로다.
不樂復何如(불락복하여) > 다시 보아도 즐겁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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