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정이 소를 잡았다는데

 

壯子(장자:B.C.369-286 중국 전국시대 말의 사상가)의 養生主(양생주)편의 이중적 언어를
소개한다.

礈丁(포정)이 소를 잡는 이야기이다. 이미 TV를 통해 <도올 논어이야기>에서 재미있게 시
청한 내용이다.

한가지 일에서 전문가의 경지를 절묘하게 묘사한 내용이다.

 

養生主 
 

礈丁爲文惠君解牛,手之所觸,肩之所倚,足之所履,膝之所妣,粉然嚮然,奏刀粏然, 莫不中音. 合
於桑林之舞,乃中經首之會.
 

礈丁(포정)이 文惠君(문혜군)을 위해 소를 잡았다. 손으로 헤집는 는 곳, 어깨로 빗대는 곳,
발로 밟는 곳, 무릅이 굽혀지는 곳마다 뼈 바르는 소리요, 층이 나눠지는 모양은 음절의 마
디마디를 칼로 각을 뜨는 모양새이다.

정확한 소리는 들리지 않고 정적이 이는데, 어우러진 桑林(상림)의 춤(포정의 칼 놀림)은 이
내 정확히 리듬에 맞춰진다.
 

文惠君曰:[綆,善哉! 技蓋至此乎?]

礈丁釋刀對曰:[臣之所好者道也,進乎技矣,始臣之解牛之, 時所見无非全牛者. 三年之後,未嘗
見全牛也. 方今之時,臣以神遇而不以目視,官知之而神欲行. 依乎天理,批大半 導大因因其固
然,技經肯喪之未嘗微楝,而況大嘃乎!

 

文惠君(문혜군)이 말하기를 "오호! 어찌 기술이 경지를 뛰어넘었는가?

포정이 칼을 놓고 대답하길 " 신은 道(도)를 즐기는 바 기술에 이용했을 따름입니다. 신은
처음에는 소를 잡았습니다. 그때는 모든 소가 다르지 않게 보였습니다.

삼 년 후에는 모든 소가 모습을 알 수 없게 보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신은 눈으로 보지 않고
혼이 가는 데로 따라갑니다. 天理(천리)에 따라 내려치면 크게 물려지고, 결은 뼈로 인하여
커다란 공간이 생깁니다.

기술로 다스려지는 것은 알 수 없이 미세하게 거슬리는 뼈 사이 근육뿐이니, 큰 뼈가 무슨
문제이겠습니까.!
 

良礈歲更刀,割也.,族礈月更刀,折也. 今臣之刀十九年矣,所解數千牛矣,而刀刃若新發於笚. 彼
節者有閒,而刀刃者無厚, 以無厚入有閒,恢恢乎, 其於遊刃必有餘地矣.
 

기술 좋은 소잡이가 해마다 칼을 바꾸는 것은 칼질을 하기 때문 때문이고, 여타 소잡이가
다달이 칼을 바꾸는 것은 도끼질하듯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의 칼은 19년이 되여 소 수
천 마리를 잡아도 칼날이 마치 새롭게 숫돌에 간 것 같습니다.

소의 뼈마디에는 틈이 있고, 칼날은 두께가 없이 날카롭습니다.

두께 없는 칼이 벌어진 뼈마디 사이에 들어가, 넓고 넓은 공간이 이뤄지니, 그렇게 여유가
있는 곳에서는 칼날은 필히 땅에다 내려놓습니다. ( 맨손으로도 살을 바를 수 있을 때 )
 

是以十九年而刀刃若新發於笚. 雖然,每至於族,吾見其難爲,盌然爲戒,視爲止,行爲遲. 動刀甚
微,粌然已解,如士委地. 提刀而立,爲之四顧,爲之躊躇滿志,善刀而藏之.]

文惠君曰:[善哉! 吾聞포丁之言,得養生焉.]
 

이렇게 함으로써 19년이 되여도 칼날이 마치 새로 숫돌에 간 것 같습니다.

비록 그렇다하나, 늘 상 같은 곳에 이르러서는 그것이 어려운 것을 깨닫고, 두려워하고 경
계하여, 머물러 확인하고, 천천히, 지나치도록 섬세하게 칼질을 하여 재빨리 마무리하고,
마치 땅을 관리하는 선비와 같이 칼을 들고일어나. 만족하게 되었는지 머뭇거리며 사방을
둘러보고 마침내 칼을 잘 간수합니다.

文惠君(문혜군)말하길 "오호! 포정의 말을 들으니 養生(양생)의 뜻을 얻었노라!"
 

기존의 해석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譯
 

위 내용에서 이중적 언어의 다른 의미는 천문에 관한 내용으로 읽혀진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천문에서의 "사로스 주기"의 설명인 것이다.

사로스주기 상세보기 http://www.astronote.org/ <천문용어>

 

달은 황도와 백도의 한 교점에서 삭(朔) 또는 망(望)이 된 후 6585일 후에 같은 위치에서 다
시 삭 또는 망이 된다. 사로스 주기는 6585일 = 18년과 10일 또는 11일이 된다.
 

19년이 지나서도 칼날이 새로워 졌다는 의미는, 새로운 사로스 주기가 시작된다는 말이고,
 

위에서 3년이 지나서는 소의 모양을 알아볼 수 없다는 말은 3년이 지나면 애초의 천문의 수
치와 맞지 않으니 윤달을 만든다는 의미인 것이다.
 

소와 칼의 의미를 천문용어로 해석하면 소는 천문의 수치를 나누는 적경 적위의 의미이고,
칼날의 의미는 정확한 천문 수치를 계산하여 나눈다는 의미를 갖는다.

천문에서의 牛, 馬, 鼠를 간략한 그림으로 보면. 

 

 

 

 

 

牛(우)가 그리는 적경 적위등의 천문의 진행에서 이루어지는 변화를 의미하고,

馬(마)는 원형의 천문도가 아닌 평면상에서의 움직임 즉 황도대와같은 직선상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의미를 가지며, 鼠(서)는 천문도의 세세한 변화의 값을 나타내는 의미를 가진다.

 

牛(우)자의 천문적 의미는 "천문상에서 정확한 좌표값을 읽는다"는의미이다. === 천문해자 牛部 바로가기


 

마지막 절 <文惠君曰:[善哉! 吾聞포丁之言,得養生焉>에서" 養生"은 人名(인명)의 의미보다
도 胞(포),胎(태),養(양), 生(생),,,,,,, 의 질서의 변화에서 새로운 천문의 시작을 의미한다.
 

위 내용의 모든 자형을 천문용어로 밝히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외에 많은 내용이 천문적 이중언어로 쓰여있으며, 노자, 열자, 묵자에서 발취하여 간간이 올려질 것이다.

 

嚮: 兩階間. /양쪽으로 층층이.

奏: 樂成節 /음절

神遇: 혼을 만나다./ 손길이 가는 데로.

半: 退也. /물러서다. /고기 살결이 갈라지다.

導: 啓迪. /인도하여 나아가다. <고기의 살결을 따라가다>

經: 營也, 法, 治也 / 다스리다. 관리하다.

喪: 肉結處筋肯 /힘줄.

餘: 殘也. / 나머지. 남겨두다.

楝: 阻也. 거리낄.

委: 任也. /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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