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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鬼 2013.10.30
- 聖 2013.10.30
- 黃 2013.10.30
- 玄 2013.10.30
- 龍 2013.10.30
- 戰 2013.10.30
- 血 2013.10.30
- 穴 2013.10.30
- 沙 2013.10.30
- 虛 2013.10.30
- 牝 2013.10.30
- 夷 2013.10.30
- 器 2013.10.30
- 牛 2013.10.30
- 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니란다 2013.10.29
- 龍虛용허 論衡/ 王充 2013.10.29
- 需卦 天文解 2013.10.29
- 朝鮮 2013.10.28
- 卜 2013.10.28
- 갑골문자 한글 94 그림판 2013.10.28
- 屯卦 天文解 2013.10.27
- 龍馬飛天 2013.10.26
鬼
聖
聖人성: 1.사리에 통달하고 덕과 지혜가 뛰어나 길이길이 우러러 받들어지고 만인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을 일컫는 말
2. 임금, 천자(天子)의 존칭(尊稱)
3. 걸출(傑出)한 인물(人物)
4. 신선(神仙)
聖자의 파자하고 고문자 상형을 보면 耳 + 口 + 王자의 합성문자이다.
임금의 입과 귀가 수평으로 나란히 하고 있다.
이 모양은 임금이 고개를 쳐들고 하늘을 보는 상형이다.
왜? 하늘의 별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천문관측을 하고자 함이다.
聖人:천문학자를 이르는 말이다.
黃
玄
龍
戰
血
穴
穴과 血의
천문적 의미는 두 글자의 의미가 종속 관계이므로
穴과 血의 뜻을 함께 설명한다.
천문적 의미
穴: 1.시발점. 2. 가늠구멍
血: 1.이어지는 선분. 2. 관측구역
1.임의의 한 점을 穴시발점으로 하여 선분을 그어 나가면 그 선분을 血이라 한다.
천문도상에서 예를 들면 황도라는 큰 원은 동지점에서 시작하여 천문도 안에 둥근 원을 그린다.
이때 황도의 출발점인 동지점은 곧 穴(시발점)이 된다.
동지점의 이동을 계속 연장하여 나가는 선분은 血이라 한다.
2.관측 도구의 조준점을 穴이라 할 때 설정된 관측구역을 血이라 한다.
천문 관측에 있어서 관측도구의 망통 가늠구멍을 穴 이라하면
그 구멍을 통해 보이는 관측 구역을 血이라 한다.
血穴의 천문적 의미로 주역 내용을 살펴보자.
屯卦上六 乘馬班如 泣血漣如
需卦六四 需于 血出自穴
坤卦上六 龍戰于野 其血玄黃
乘馬班如 泣血漣如 황도환 위를 달리는 말같이 동지점 선분이 이어져 출렁이고 있다.
需于血出自穴 需의 좌표는 시발점(동지점)에서 나와 이어지는 선분이다.
龍戰于野 其血玄黃 천문 도구를 펼치는 들판에 그 구간은 黃지평선에서 玄천정까지이다.
沙
虛
牝
夷
器
牛
牛: 적경값
說文》:“牛
大牲也,牛件也。件事理也 象角頭三,封尾之形”按:牛字象形,祇像頭角形大牲也 큰 제물로써
牛件也 수효를 나누는 것이고
件事理也 이치에 맞게 수효를 나누는 것이다.
象角頭三 각의 모양은 세 개의 머리에
封尾之形 끝에 가서 묶인 모양이다.
牛字象形 牛字의 상형은
祇像頭角形 치우천왕의 머리 뿔 모양이다.
牛는 이치에 맞게 수효를 나누는 것이라 했다.
천문에 있어서 角度의 분할을 의미한다.
角度의 분할을 세밀하게 하면 할수록 역법의 계산은 정밀해진다.
牛는 상형 그림에서 보 듯
赤經값 시간값을 의미를 가진다. 관련자 利
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니란다
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니란다.☆
하늘의 뜻을 묻고자 첨성대에 올랐을 것이란다.
그럴듯하다.
꼭대기에서 천문을 관측하기에는 좁은 공간이기 때문이란다.
그럴듯하다.
돌대가리가 아닌 이상 그 높은 곳에서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가는 현기증으로 땅으로 떨어지기 십상이다.
나 같은 돌대가리는 7.8년간 매일 겨울 밤하늘을 올려보다가 풍치가 생겨 어금니가 왕창 날라 갔다.
고개를 젖히고 밤하늘을 한참 올려다보고 있노라면 입은 저절로 벌어지고 치아에 겨울 찬바람이 그대로 엄습한다. 풍치는 당연한 것이니 내가 돌대가리였음은 분명하다.
첨성대는 천문관측을 할 만한 구조가 아니란다.
明명대가리들은 고대에 어떤 천문관측 방법이 있었는지 알고나 하는 말 일까.
옛날 돌대가리들은 높은데 올라가지도 않고도 천문 관측을 했다.
그렇지.
춥고 바람 부는데 높은 데는 왜 올라가?
요것이 첨성대의 비밀이다.
★
옛날 돌대가리 별 바라기들의 천문 이야기
고대 문자는 천문을 기록하기위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천문과 문자의 기원이라는 뜻인 其字의 의미를 보자.
갑골문자의 其字이다.
그릇에 별을 담아 놓았다.
한밤중 굳이 하늘을 올려 보지 않아도 물그릇에 투영된 별을 미리 만들어 놓은 좌표로 읽어 들이면 된다.
마찬가지로 첨성대에서도 물그릇 하나 있으면 어금니가 빠질 일은 없다.
높은 데는 왜 올라가!
물그릇에 투영된 별자리는 635년 1월 1일 0시에는 쌍둥이 별자리의 알파성 Castor카스트로별과 Pollux플룩스별이 물결위에 떠 있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서 경주 밤하늘에 남중하는 별자리이다.
첨성대좌표북위N35°.49‘50 동경E129°12'39
바로 잔잔한 물결이 밤바다海요 그곳에 떠있는 별이 좌표가 되어 山된다.
그래서 山海經산해경이라는 역사천문 책을 만든 것이다. -줄임(천문해자 其部)-
물그릇을 통해서 관측하면 더 정확한 색상을 관찰 할 수 있다.
물결이 망원경과 오목 거울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어려서 동지 달 보름밤이 되면 누님들과 동내 처녀들이 모여서
물동이에 물을 떠다놓고는 머리를 풀어 헤치고 칼을 입에 물고서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면 미래의 신랑감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소름끼치는 장난들을 했었다.
동지 달 보름달은 그냥 보아도 늑대가 나타날 것같이 찬 빛을 띤다.
물동이의 물이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면 달은 물결을 따라 크게 또는 작게 보인다.
그리고 빛의 산란으로 인해 일곱 가지 무지개 색상이 나타난다.
이를 이용하면 물결에 비춰진 각별의 고유 색상을 더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직도 나는 가끔 이 장난을 한다.
★☆
첨성대에 사다리를 놓고 오르면 사각의 들어가는 입구기 있다.
단지 天祭천제를 들이려고 들어가는 입구에 불과 한 곳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이곳 이야말로 簡儀간의 渾天儀혼천의 역할을 한 천문 도구이다.
첨성대 안으로 들어간 관측자는 창문틀에다 모눈종이와 같은 틀을 끼워두고는 그 선분을 통해 별을 관측한다.
눈을 창문틀의 각이 15°에 맞춘 위치에 두고서
왼쪽 벽면에 나타난 별이 잠시 후 오른 쪽에 와 있다면 한 시간이 지난 것이다.
적경 값을 측정하는데 이용한 것이다.
창문 상하 틀은 적위 값을 측정 한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별자리의 위도를 확인한 것이다.
천문대 밖으로 나가면 대낮에는 첨성대 그림자 자체가 규표이다.
천문대의 모든 기능을 갖추었지 않은가.
이제 첨성대는 천문 관측할만한 구조가 아니라는 말은 하지 마시길 바란다.
★☆
첨성대에서 천문관측을 했다는 기록은 없다.
그렇다고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도 없다.
공정을 기하자면 단지 문자의 의미로 판결할 수밖에....................
瞻星臺
瞻星
瞻볼 첨:보다, 쳐다보다 바라보다 우러러보다 비추어 보다 살피다, 관찰하다(觀察--)
星별 성: 별 별 이름 해, 세월(歲月) 천문, 천체의 현상 점(占) 울의 눈금 순도(純度) 화폐.
문자의 의미를 봐도 내 눈에는 별은 보여도 천신은 보이지 않는다.
별을 보는 누대 아닌가.
틀림없이 별이 보인다.
왜 들 이러시나?
★☆★
첨성대 위쪽 우물 井
우물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성조황고(聖祖皇姑) 선덕여왕의 성스러운 조상의 탄생"이란다.
첨성대 우물 박혁거세와 알영부인의 탄생을 의미하는 우물이라는 것이다.
첨성대와 우물의 의미는 내가 일찍이 올린 글이 있다.
첨성대 주변이 못井이었다는 이론이다.
바로 물그릇에서 별을 관측 했듯이 첨성대를 규표삼아 해를 관측 했다는 말이다.
잔잔한 물은 수평면을 이루므로 측정시 오차가 없다.
첨성대 맨 위에 있는 우물 정(井) 자는 밤하늘의 우물이요
그에 응하는 땅에 우물정(井)을 만든 것이니 첨성대 주변이 못이 될 가능성이다.
위 내용을 지난 2005년경 첨성대를 연구 조사한 당시 배재대 모 교수를 찾아가 밝히고 주변의 못이 있을 가능성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그리고 첨성대에 못이 있는 꿈을 가끔 꾼다.
★☆★
고대 모든 규표에는 수평면을 이용했다.
청주 용두사 철당간이 규표의 역할을 했다면 주변이 연못이었을 가능성 또한 크다.
이 때문에 서너 달 청주에서 머물렀었다.
그 옛날에는 현재의 무심천은 철당간 주변으로 흘렀다 한다. 한전의 지중화 공사시 철당간 주변에서 석축과 몇몇 유물들이 발굴됐다. 그림의 석축을 중심으로 물이 흐르던 곳에서는 고운 강모래가 나오고 철당간의 주변은 벌흙과 같은 진흙이 나온다고 한다. 강의 위쪽에서 진흙이 나온다는 의미는 물을 가둬 두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연못이 있었을 가능성이다.
★☆★☆
실로 웃긴다. 웬만하면 고대의 훌륭한 과학을 귀신에다 접목 시킨다.
첨성대에서 천문적 의미를 밝힐만한 것은 아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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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虛용허 論衡/ 王充
허망한 것은 싫다 !
2000년前 異端者 王充
조각낸 거북의 다리로 하늘에 四極을 세웠다는 말은 허망한 말이다.
논형의 저자 왕충은 談天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옛날 하늘도 지금같이 높았을 것이다.
여와는 사람이요 아무리 크다해도 하늘에 닿지 못한다.
자라의 발로 하늘을 세웠다면 지금까지 견디겠는가?"
"이런 말을 괴이하다 생각하면서도 맞는 말인지 실증하지 못하고,
단지,
글로 적혀있다하여 보고 읽고 외워서 전해지는 것을 담론이라한다."
위 글은 과학의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2000년 전 이미 허망한 이야기임을 지적했으나
아직까지 그 누구도 실증해보려 하지 않았다.
龍虛용허
[論衡] 王充
盛夏之時雷電擊折樹木發壞室屋 한여름 천둥번개는 나무를 부러뜨리고 집을 무너뜨린다.
折(破)發坏室屋
俗謂天取龍 세속에서는 하늘이 용을 데려간다고 한다.
謂龍藏於樹木之中 於屋室之間也 용은 거처하는 집사이의 수목 가운데 숨어있다고 한다.
匿於屋室之間也
雷電擊折樹木發壞屋室 천둥번개가 쳐서 나무를 부러뜨리고 집이 무너지니,
發坏屋室
則龍見於外 이를 용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았다한다
龍見雷取以升天 용을 보았다는 것은 하늘에 우뢰가 치는 것이다.
世無愚智賢不肖皆謂之然 세상사람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그렇다고 이른다.
如考實之虛妄言也 그런 것은 살펴보면 사실은 허망한 말이다.
夫天之取龍何意邪 하늘이 용을 데려간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如以龍神爲天使 龍神이 하늘의 사신이라면,
猶賢臣爲君使也 오직 현명한 신하로 군주의 사신으로 삼을 것이니.
反報有時無爲取也 굳이 데려가지 않아도 때가되면 돌아가 아뢸 것이다.
如以龍遁逃不還 용이 돌아가지 않고 숨은 것이라면
非神之行 신령한 행위라 할 수 없고.
天亦無用爲也 하늘 또한 그럴 필요가 없다.
「 用 爲 」 二 字 誤 倒 。 「 無 爲 」 連文
如龍之性當在天 하늘에 있어야하는 것이 용의 성품이라면,
在天上者 하늘 위에 있는 것이란
固當生子無爲復在地 한결같이 새끼를 날 때만 땅에서 되풀이하지 않는다.
如龍有升降 降龍生子於地 만일 용이 오르내리며 내려온 용이 땅에서 새끼를 낳고
子長大天取之 자라난 새끼를 하늘이 데려간 것이다.
則世名雷電爲天怒 세상 사람들은 하늘이 노한 것이 천둥 번개라 부른다.
取龍之子無爲怒也. 용의 새끼를 데려간 것이니 하늘이 노했다고 할 수 없다.
且龍之所居 또한 용이 머무는 곳은
常在水澤之中 언제나 못 가운데 물 속에 있고,
不在木中屋間 何以知之 집사이의 나무 가운데 있지 않다. 어떻게 알 수 있나?
叔向之母曰 숙향의 어머니 왈
深山大澤 實生龍蛇 깊은 산중과 큰못에 실제로 용과 뱀이 나온다고 한다.
傳曰山致其高, 雲雨起焉 傳에 이르기를 산이 높으면 구름과 비가 일어나고
水致其深 蛟龍生焉 깊은 물에서는 교룡이 나온다 한다.
傳又言 禹渡於江 黃龍負船 또 우가 강을 건널 때 황룡이 배를 짊어졌다.
荊次非渡淮, 兩龍繞舟 형나라 차비가 회화를 건널 때 용 두 마리가 배를 휘감았다.
東海之上有치丘訢 勇而有力 동해 위에 용감하고 힘이 센 菑치구흔이 있었다.
東海之上有丘欣
出過神淵使御者飮馬 신령한 연못을 지나다가 마부를 시켜 말에게 물을 먹였는데
馬飮因沒 말이 물을 먹다가 물에 빠졌다.
訢怒拔劒入淵追馬 흔히 화가 나서 칼을 빼들고 말을 뒤따라 못으로 들어가니
欣怒
見兩蛟方食其馬 두 마리의 교룡이 그 말을 먹는 것을 보았다.
手劒擊殺兩蛟 손에든 칼로 두 마리의 교룡을 격살하였다.
由是言之 이런 말을 통해 본다면
蛟與龍常在淵水之中 교룡은 항상 못의 물 속에 있고
不在木中屋間明矣 나무나 집안에 있지 않다는 것이 확실하다.
在淵水之中 則魚鼈之類 못의 물 속에 있다면 물고기나 거북이 종류이다.
魚鼈之類 何爲上天 물고기나 거북이가 왜 하늘에 올라가는가?
天之取龍何用爲哉 하늘이 용을 데려가는 것은 어떤 쓸모가 있는가?
如以天神乘龍而行 천신이 용을 타고 다닌다하니
神恍惚無形 신은 황홀하고 형체가 없어서
出入無間(門) 無爲乘龍也 출입하는데 거칠 것이 없으니 용을 탈 필요가 없다.
如仙人騎龍 선인은 용을 타고 다니니
天爲仙者取龍 하늘이 선인을 위해 용을 데려 갔다고 하는 것이다.
則仙人含天精氣形輕飛騰 즉 선인은 하늘의 정기를 받아 그 형체가 가벼워 날아오른다.
若鴻鵠之狀 無爲騎龍也 기러기와 고니처럼 날 수 있어서 용을 탈 필요가 없다.
世稱黃帝騎龍升天 “세상 사람들은 황제가 용을 타고 하늘로 갔다.”라는
此言蓋虛 猶今謂天取龍也 이 말은 하늘이 용을 데려갔다는 말과 같이 허망한 말이다.
且世謂龍升天者 必謂{神}龍[神] 세상 사람들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을 神龍이라고 한다.
不神不升天 신령하지 않으면 하늘로 오르지 못한다.
升天神之效也 하늘로 오르는 것은 신령함의 증거다.
天地之性人爲貴 천지의 성품에 사람이 귀한 것으로
則龍賤矣 용은 사람에 비해 천하다.
貴者不神 귀한 것도 신령스럽지 못한데
賤者反神乎 천한 것이 반대로 신령하겠는가?
如龍之性有神與不神 용의 성품에 신령한 것과 신령하지 못한 것이 있고
神者升天 신령한 것은 하늘로 올라가고
不神者不能 신령치 못 한 것은 하늘을 오를 수 없다면
龜蛇亦有神與不神 거북과 뱀도 신령한 것과 신령하지 못한 것이 있어
神龜神蛇 復升天乎 신령한 뱀과 거북 또한 하늘을 오를 수 있단 말인가?
且龍稟何氣而獨神 또 용은 어떤 기를 받았기에 유독 신령스러운가.?
天有倉龍白虎朱鳥玄武之象也 하늘엔 창룡 백호 주작 현무의 모양으로써 象이 있고
地亦有龍虎鳥龜之物 땅에는 용 호랑이 새 거북이라는 (형체로써) 物이 있다.
四星之精 降生四獸 네 별의 정기가 땅에 내려와 네 마리의 짐승을 만드니
虎鳥與龜不神 호랑이와 새 거북은 신령스럽지 않은데
龍何故獨神也 용은 어찌하여 혼자만이 신령스러운가?
人爲倮蟲之長 사람은 날개 없는 짐승 중에 으뜸이요
人爲裸虫之長 人爲蟲之長
龍爲鱗蟲之長 용은 비늘이 난 동물 중에 으뜸이다.
龍爲鱗虫之
俱爲物長謂龍升天 모두 존귀한 것이니 용이 하늘로 올라간다면
人復升天乎 사람 또한 하늘로 올라갈 수 있겠다?
龍與人同獨謂能升天者 용은 사람과 같은 것인데 유독 용만이 하늘로 올라간다고
謂龍神也 용을 신령스럽게 여긴 것이다.
世或謂聖人神而先知 세상에 어떤 사람은 성인은 신령하여 앞일을 예측한다고 한다.
猶謂神龍能升天也 이는 神龍이 하늘을 올라 갈 수 있다는 말과 같다.
因謂聖人先知之明論龍之才 성인이 앞일을 알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용의 재능을 논하면
謂龍升天故其宜也 용이 하늘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 생각이다.
天地之間 恍惚無形 천지간에 형체가 없이 어렴풋한
寒暑風雨之氣乃爲神 춥고 덥고 바람과 비의 氣는 신령한 것이려니.
今龍有形有形則行 지금의 용은 형체가 있다. 형체가 있으면 움직이고
行則食食則物之性也 움직이는 것은 음식을 먹고, 먹는 것은 物의 성품이다.
天地之性有形體之類 천지에 생겨난 것 중에 형체가 있는 類는
能行食之物不得爲神 움직이고 먹는 동물이므로 신령할 수 없다.
何以言之龍有體也 용이 몸체가 있다고 하는 것은 무슨 말인가?
傳言鱗蟲三百龍爲之長 전서에 “비늘 있는 동물 300종중에 용이 으뜸이다”라고 한다.
龍爲鱗蟲之長 용은 비늘 있는 동물 중에 으뜸인데
安得無體何以言之 몸체가 없이 움직이고 먹는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安得無體何以言之 , □ □ □ □ ?
孔子曰龍食於淸 游於淸 공자 말하길 “용은 맑은 물을 먹고 맑은 물에서 놀고
龜食於淸游於濁 거북은 맑은 물을 먹고 탁한 물에서 놀고,
魚食於濁 游於濁 물고기는 탁한 물을 먹고 탁한 물에서 논다“고한다.
丘上不及龍 “공자 자신은 위로 龍에 미치지 못하고
下不爲魚 아래로 물고기에는 미치지 않으니
中止其龜與 중간쯤의 거북이와 같을 것이다”라고 했다.
山海經言四海之外有乘龍蛇之人 산해경에 사해 밖에 용과 뱀을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世俗畫龍之象馬首蛇尾 세속의 그림에 용을 그리면 머리는 말머리에 뱀 꼬리를 그린다.
由此言之馬蛇之類也 말과 뱀의 類에서 연유했다는 말이다.
愼子曰蜚龍乘雲騰蛇游霧 신자 왈 “蜚龍비룡이 구름을 타고 오르고 뱀은 안개 속을 노닌다.
雲罷雨霽與螾蟻同矣 구름이 걷히고 비가 개이면 지렁이와 개미 같다고 했다.
韓子曰龍之爲蟲也 鳴可狎而騎也 한비는“용은 벌레로써 유순하여 탈 수 있다고 주장한다.
(柔可狎而騎也 한비자 원문)
然喉下有逆鱗尺餘 목 아래 한자 남짓 거꾸로 된 비늘이 있는데
喉下有逆鱗尺余
(然其喉下有逆鱗徑尺한비자 원문)
人或嬰之 必殺人矣 사람이 이것을 목에 걸치면 반듯이 사람을 죽인다.
(若人有嬰之者, 則必殺人 人主亦有逆鱗 說者能無嬰人主之逆鱗 則幾矣 한비자 원문)
比之爲螾蟻又言蟲可狎而騎 지렁이와 개미에 비유하고 또 탈 수 있는 벌레로 비교하니
比之爲蚓蟻
蛇馬之類 明矣 뱀과 말과 같은 類가 틀림없다.
傳曰紂作象箸而箕子泣 전왈 주왕이 상아젓가락을 만드니 箕子기자가 울었다.
泣之者 痛其極也 운다는 것은 마음의 아픔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夫有象箸 무릇 상아젓가락이 있으면
必有玉杯 반듯이 옥으로 만든 잔이 있어야한다.
玉杯所盈象箸所挾 옥으로 만든 잔을 채우면 상아젓가락에 집히는 것은
則必龍肝豹胎 틀림없이 용의 간이나, 표범의 태일 것이다.
夫龍肝可食其龍難得 용의 간은 먹을 수 있으나 용을 얻기는 어려운 일이다.
難得則愁下 얻기 어려운 만큼 아래 사람은 근심하게 되고
愁下則禍生故從而痛之 아래 사람의 근심은 화를 부르기 때문에 통곡한 것이다.
如龍神其身不可得殺 용은 신령하여 용을 잡을 수 없으니
其肝何可得食 어떻게 그 간을 먹을 수 있겠는가.
禽獸肝胎非一 짐승의 간과 태는 한가지뿐이 아닌데,
稱龍肝豹胎者 용의 간이나, 표범의 태라고 말하는 것은,
人得食而知其味美也 사람이 먹어보고 그 맛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春秋之時龍見于絳郊 춘추시대에 絳郊강교에 용이 나타났다.
魏獻子問於蔡墨曰吾聞之 獻子위헌자가 蔡墨채묵에게 묻기를, “내가 듣기로는
蟲莫智於龍以其不生得也 용은 지혜로운 벌레로 살아서는 잡을 수 없다하니,
謂之智信乎 용이 지혜롭다는 것은 믿을 만한 것인가?”
對曰人實不知 대답하여 “사람들은 사실상 모른다.
非龍實智 용이 실제로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
古者畜龍 그 옛날에는 용을 길렀기 때문에
故國有豢龍氏有御龍氏 豢龍氏환용씨와 御龍氏어용씨가 있게 되었다고 한다.
獻子曰是二者吾亦聞之 獻子가 말하길 “ 두 이야기는 나도 들은바 있으나.
而不知其故是何謂也 그 유례를 알지 못한다. 무슨 의미인가?”
對曰 대답하길
昔有飂叔宋(安)有裔子曰董父 “옛날 飂요나라의 叔宋(安)의 후손인 董父동부는
實甚好龍 용을 너무 좋아하여
能求其嗜欲以飮食之 용이 좋아하는 음식을 구해 먹이니
龍多歸之 용이 많이 모여들었다.
乃擾畜龍以服事舜 이에 용을 키워 길들여서 순임금을 섬기게 되니
而錫之姓曰董氏 하사한 성이 董동씨이고
曰豢龍封諸融鬷川 鬷川천의 지류 모두를 豢龍환룡씨에게 하사했다.
封諸川 (封諸融鬷川 용을 기른 강역 지역의 봉토)
鬷夷氏是其後也 그 후에 鬷夷종이씨가 된 것이다.
夷氏是其後也
故帝舜氏世有畜龍 帝舜제순의 시대에 대대로 용을 기르는 자가 있었다.
及有夏孔甲擾于帝 하나라 공갑이 상제 때에도 용을 길들였다.
孔甲擾於帝
帝賜之乘龍 상제는 타고 다니는 용을 하사하기도 했다.
河漢各二各有雌雄 하수와 한수 두 군데에 각기 암컷과 수컷이 있었는데,
孔甲不能食也, 공갑은 그것을 기를 수는 없었다.
而未獲豢龍氏 길들일 환룡씨를 얻지 못했다.
有陶唐氏旣衰 도당씨가 쇠퇴하니
其後有劉累學擾龍于豢龍氏 그 후 유루는 환룡씨에게 용을 길들이는 법을 배워서,
其後有劉累學擾龍於
以事孔甲能飮食龍 용을 길러 공갑을 섬겼다.
夏后嘉之賜氏 하후가 기뻐하여 어룡이라는 성씨를 하사하고
曰御龍以更豕韋之後 豕韋시위의 뒤를 이어 용을 길들이게 하였다.
龍一雌死 암용 한 마리가 죽자,
潛醢以食夏后 소금에 푹 절여서 하후에게 먹게 했다.
夏后烹(亨)之旣而使求 하후가 그 맛에 취하여 더 구해오도록 했다.
懼而不得遷于魯縣 용을 구하지 못하자 겁이나 노현으로 옮겨가니,
范氏其後也 그 후 [노현 범씨]가 된 것이다.
獻子曰今何故無之 헌자가 “지금은 용이 없으니 무엇 때문인가?”라고 물으니
對曰夫物有其官 대답하길, “무릇 사물(龍)은 그것을 관장하는 관리가 있다.
(物: 신령하지 않은 순수 동물로써의 龍)
官脩其方朝夕思之 관리는 그 관장하는 방법을 밤낮으로 생각해 몸에 익혀야 한다.
一日失職則死 하루라도 직분을 다하지 못하면 곧바로 죽는 것이니,
及之失官不食 먹이를 주지 않고 그 직분을 잃어 그렇게 된 것이다.
官宿其業其物乃至 관리가 자기 업무에 충실하여 그 직분을 지키면 용은 이내 나타난다.
若泯棄之物 만약 버려버린 것이라면
及低伏鬱湮不育 깊숙하게 숨어 제대로 번식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乃低伏郁湮不育
由此言之龍可畜又可食也 그렇다면 용은 기를 수 있고 먹을 수도 있다.
可食之物不能神矣 먹을 수 있는 동물은 신령하지 않다.
世無其官 세상에 그런 관직이 없고
又無董父后劉後劉之人 또 동부,하후,유루 이후에 유루 같은 사람이 없기에
故潛藏伏匿 꼭꼭 숨은 것이다.
出見希疏 나타나길 기대하는 바람이 이뤄져서
出又乘雲與人殊路 구름과 같이 오르며 나타나도 사람과 다른 길을 다니니,
人謂之神 사람들이 신령하다고 한다.
如存其官而有其人 만일 그 일을 맡은 사람이 있어 관리되어 졌다면
則龍牛之類也何神之有 용은 소처럼 무슨 신령스러움이 있었겠는가.
以山海經言之以愼子韓子證之 산해경, 신자,한자의 말로 증명하고,
愼子韓子証之
以俗世之畫驗之以箕子之泣訂之 세속의 그림으로 증험하고, 기자가 울면서 바로잡은 것과,
以蔡墨之對論之 채묵의 대답으로 논하자면,
知龍不能神不能升天 용은 신령치 않고 하늘로 올라갈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天不以雷電取龍 明矣 하늘이 천둥과 번개로 용을 데려갈 수 없음이 분명하다.
世俗言龍神而升天者妄矣 세속의 용은 신령스러워 하늘에 오른다는 것은 허망한 말이다.
世俗之言亦有緣也 세상 사람들의 말에도 또한 까닭은 있다.
短書言 단서에
龍無尺木無以升天 용은 작은 나무가 없으면 하늘로 올라갈 수 없다고 한다.
又曰升天又言尺木謂 또 하늘에 오르고, 또한 <尺木>이라함은
龍從木中升天也 용이 나무속에서 나와서 하늘로 올라간다고 하는 것인데,
彼短書之家世俗之人也 이런 단서를 쓴 사람들은 세속인이다.
見雷電發時龍隨而起 천둥과 번개가 칠 때 보면 용이 같이 따라 일어나,
當雷電[擊]樹木{擊}之時 번개가 나무를 때릴 때 마침
龍適與雷電俱在樹木之 용이 나무 곁에 있다가 천둥번개에 맞춘 것으로,
側雷去龍隨而上 번개가 사라지는 순간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故謂從樹木之中升天也 이르러 “나무속에서 나와서 하늘로 올라간다.”고 하는 것이다.
實者雷(雲)龍同類 感氣相致 실제로 구름과 용은 같은 종류로 서로 감응하는 기운이니,
故易曰雲從龍 風從虎 易에서 “용은 구름을 좇고, 호랑이는 바람을 좇는다.”라고 한다.
又言虎嘯谷風至 또“호랑이가 포효하면 골짜기에 바람이 일고,
龍興景雲起 용이 일어나면 하늘에는 구름으로 채색된다.”고 한다.
龍與雲相招虎與風相致 용과 구름이 서로 불러들이고, 호랑이와 바람은 서로 끌어들인다.
龍與云相招
故董仲舒雩祭之法 그러므로 동중서가 기우제를 지낼 때
設土龍以爲感也 흙으로 빗은 용을 세워 기원했다.
夫盛夏太陽用事雲雨干之 한 여름날 태양은 비구름을 범하여 작열한다.
太陽火也雲雨水也 태양은 불이고, 비구름은 물이다.
[水]火激薄則鳴而爲雷 물과 불이 부딪쳐 천둥소리가 난다.
龍聞雷聲則起起而雲至 용이 천둥소리를 들으면 일어나고 구름이 일어,
雲至而龍乘之 구름이 일면 용이 올라간다.
雲雨感龍 龍亦起雲而升天 비구름이 용을 감응시키고 용 또한 구름을 일으켜 하늘에 오른다.
天極雷高雲消復降 천둥이 하늘 높이 극에 다다르면 구름은 다시 내려와 사라진다.
天極(雷)〔云〕高,云消復降
人見其乘雲 사람들은 구름이 피어오름을 보고,
則謂升天見 곧 천둥번개가 치는 하늘을 보아,
天爲雷電 용이 하늘에 오른다고 이르는 것이다.
則爲天取龍 즉 하늘이 용을 데려간 것으로 삼고는,
世儒讀易文 세속의 유자들이 易文글을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見傳言皆知龍者雲之類 전해지는 말 모두 용이 구름과 같은 종류로 알고 있어,
拘俗人之議不能通其說 속인들의 견해에 얽매여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又見短書爲證 단서를 근거로
故遂謂天取龍 “하늘이 용을 데려간다.”는 말을 따르는 것이다.
天不取龍 龍不升天 하늘은 용을 데려가지 않고 용은 하늘로 올라가지 않는다.
當치丘訢之殺兩蛟也 치구흔이 두 마리 교룡을 죽일 때,
手把其尾 拽而出之 손으로 꼬리를 잡고 질질 끌어냈다.
至淵之外雷電擊之 못 밖으로 나왔을 때 벼락이 친 것이다.
蛟則龍之類也 蛟는 용의 종류다,
蛟龍見而雲雨至 교룡이 비구름이 이는 곳에서 보이고,
雲雨至則雷電擊 비구름이 일면 곧 벼락을 치는데
如以天實取龍 실제로 하늘이 용을 데려가려고 한다면,
龍爲天用 용이 하늘에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何以死蛟爲取之 죽은 교룡은 뭣에 쓰려 데려가는가?
且魚在水中亦隨雲雨 또 수중의 물고기도 비구름을 따른다.
(隨雲雨: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올 때 물위로 튀어 오르는 고기의 습성)
蜚而乘雲雨非升天也 곤충도 비구름을 따라 날아올라도 하늘에 오르는 것이 아니다.
龍魚之類也 용과 물고기는 같은 종류이다.
其乘雷電猶魚之飛也 번개를 타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날아다니는 것과 같다.
魚隨雲雨 물고기가 비구름을 좇는 것은
不謂之神 신령하다고 하지 않으면서,
龍乘雷電 용이 번개를 타는 것을
獨謂之神 유독 신령하다고 하니
世俗之言 失其實也 세속의 말은 사실과 다른 것이다.
物在世間各有所乘 세상에 존재하는 생물은 제각각 타는 것이 있다.
水蛇乘霧龍乘雲鳥乘風 물뱀은 안개를 타고, 용은 구름을 타고, 새는 바람을 탄다.
見龍乘雲獨謂之神 용이 구름을 타는 것만을 신령하다고 한다면,
失龍之實誣龍之能也. 용의 실체와는 다르고, 용의 능력을 날조한 것이다.
然則龍之所以爲神者 그렇다면 용을 신령하다하는 것은,
以能屈伸其體 存亡其形 그 몸체를 펴고 굽혀 형체를 숨기거나 나타낼 수 있다.
屈伸其體 存亡其形 그 몸체를 펴고 굽혀 형체를 숨기거나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未足以爲神也 신령하다고는 할 수 없다.
豫讓呑炭漆身爲厲 예양이 석탄을 삼키고 몸에 옻칠을 하여 변장하니
人不識其形 사람들은 그의 형체를 알아보지 못했다.
子貢滅鬚爲婦人 자공이 수염을 깎고 여장을 하니,
人不知其狀 사람들이 그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다.
龍變體自匿 용이 스스로 숨기고 형체를 바꾸면
人亦不能覺 사람들 또한 알아챌 수 없으니,
變化藏匿者巧也 숨고 감추고 변장하는 것은 용의 재능이다.
物性亦有自然 생물도 이처럼 자연적인 본능을 지닌다.
狌狌知往 狌狌은 지나간 일을 알고,
乾鵲知來 금색 까치는 미래를 알고,
鸚鵡能言 앵무새는 말을 할 수 있다.
三怪比龍性變化也 세 가지 괴이함은 용과 비교되는 본성의 변화이다.
如以巧爲神 교묘한 것을 신령하다고 한다면,
豫讓子貢神也 예양과 자공도 신령하다.
孔子曰 공자는
游者可爲網(綸) 헤엄치는 것은 그물로 잡고
飛者可爲矰 날아다니는 것은 주살로 잡는다.
至於龍也 吾不知 용과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 할 나는 모르겠다.
其乘風雲上升 용은 바람과 구름을 타고 올라간다.
今日見老子其猶龍乎 지금의 노자를 보니 마치 용과 같구나. 라고 하였다.
夫龍乘雲而上 雲消而下 용은 구름을 타고 올라가다 구름이 사라지면 내려온다.
物類可察 上下可知 생물들을 살필 수 있고 위아래를 알 수 있는데,
而云孔子不知 공자가 모른다고 한다.
以孔子之聖 尙不知龍 공자 같은 성인도 용에 대해서 모른다,
况俗人智淺 하물며 천박한 지혜의 속세인이
好奇之性 괴이한 것을 좋아하는 성품과
無實可(事)之心 자신의 믿음으로 사실에 따른 판단 없이
謂之龍神而升天不足怪也 용신이 하늘로 올라간다고 하는 것은 괴상할 것이 없다.
숙향: 숙향(叔向)
춘추 때 진(晉)나라의 정경(正卿) 희성(姬姓)에 양설(羊舌) 씨다. 이름은 힐(<月+兮>)이고 자가 숙향이다. 봉읍이 지금의 산서성 홍동현(洪洞縣) 동남에 있었던 양(楊)에 있었기 때문에 양힐(楊<月+兮>)이라고도 한다. 진무공(晉武公)의 후예로로 양설대부(羊舌大夫) 돌(突)의 손자이다. 진도공(晉悼公) 만년에 사마후(司馬侯)의 천거로 사적(史籍)을 정리하는 관리가 되었다가 곧이어 도공의 세자였던 표(彪)의 사부(師傅)가 되었다. 이어서 표가 도공의 뒤를 이어 군주의 자리에 오르자 상대부의 봉작에 태부가 되어 국정을 맡았다.
그는 군주를 모실 때는 동덕동심(同德同心)으로 일치단결해야 하며(比德以贊事) 무리를 지어 자기의 사익을 추구(引黨以封己)하면 안된다고 했다. 현인을 존중하여 능력을 발휘하도록 했으며 결코 용모를 보고 취하지 않아 당세에 이름이 높았다. 기원전 552년 진평공 6년 범선자(范宣子)가 그의 이복동생 양설호(羊舌虎)를 살해하고 그를 연좌시켜 감옥에 가두었으나 기해(祁奚)의 노력으로 곧바로 풀려났다. 제나라의 재상 안영(晏<櫻-木>)이 사신으로 진(晉)나라에 와서 그와 함께 진과 제나라의 장래에 대해 논할 때 그는 " 당진의 공족들이 거의 멸족하여 머지 않아 진나라의 국권은 육경(六卿)들에게 넘어갈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후에 그가 초나라에 사절로 가자 초영왕(楚靈王)은 그를 붙잡아 억류시켜 노복으로 만들어 당진을 욕보이고자 했으나 당진의 국세를 두려워한 영왕이 그 계획을 중지하고 송환했다. 정나라의 자산(子産)이 나라의 백성들을 다스리기 위해 형법을 정리하여 형서(刑書)를 만들자 그는 편지를 써서 반대의 뜻을 전했다. " 백성들이 법을 알아 그로써 다투게 되면, 장차 예(禮)를 버리고 모든 것을 법에만 의지하려고 할 것이다." 진소공(晉昭公) 때 여러 번에 걸쳐 주(周)와 제(齊) 등의 나라에 사절로 왕래하면서 그 나라의 국정에 대한 자문에 응하여 각 나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그의 동생 양설숙어(羊舌叔魚)가 뇌물을 받고 형옥의 일을 잘못 처리하여 그 일로 인해 살해되자 그는 수차에 걸쳐 숙어의 죄상을 열거하고 그의 시신을 길거리에 전시했다. 공자가 춘추를 편찬할 때 형벌로써 나라를 다스림에 혈육의 정에 구애받지 않았음은 옛날 성인들의 가르침을 잘 따른 것이라고 평했다. 진경공(晉頃公) 즉위 초에 죽었다.
치구흔: ☞ 오월춘추 闔閭二年 椒丘訢 子 胥 曰 : 「 椒丘訢者 東海上人也 爲齊王使於吳....
次非: ☞ 呂氏春秋 知分篇 「 荊有次非者得寶劍於干遂還反涉江至於中流有兩蛟夾繞其船 次非拔劍赴江殺之」 亦 見淮南 道應訓 水經注 三五「 江東逕赭要洲下卽楊子洲俱在江中二洲之間常苦蛟害荊佽飛濟此斬之」 博 物志云「 荊 軻字次非渡鮫夾船次非斷其頭而風波盡除方 以智曰「荊軻墓碑謂荊將軍名軻字次非豈古先有 壯士次非而軻慕之以爲字 乎 」按荊人次非荊非姓附之荊軻非也
신자[愼子]: 4세기 무렵 제(齊)나라 선왕(宣王) 때 직하(稷下)의 학사(學士)를 지낸 신도(愼到:BC 395~BC 315) 가 지은 책이다. 본래 41편이었으나 지금은 5편만이 전한다. 이를 명나라 사람 신무상(愼懋賞)이 내편 과 외편으로 나누었고, 내편에 36가지, 외편에 50가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의 내용에는 자연법칙에 따라 법을 만들고 법의 시행은 완전히 통치자의 권위에 맡기자는 주장이 담겨 있는데, 이 주장은 뒤에 한비자(韓非子)에 의해 수용되었다. 묵가(墨家)의 주장에 근접한 내용도 들어 있지만 책의 중심 사상은 도가(道家) 사상이다. 우언 <영계기의 삼락(榮啓期三樂)>과 <노자의 문병(老子問疾)> 에서 묵가와 도가의 전형적인 사상을 찾아볼 수 있다.
한비(韓非): 중국 전국시대 때의 사상가. 법가의 대표적 인물. 원래 한나라의 공족 출신으로, 진시황을 도와 중국을 통일하는데 큰공을 세웠던 이사(李斯)와 함께 순경(荀卿) 즉 순자(荀子)에게서 동문수학했다. 도가(道家), 유가(儒家), 묵가(墨家)의 사상을 흡수하여 뒤에 법가사상을 집대성하였다. 조국 한나라의 쇠약함을 한탄하며 한왕에게 여러 번에 걸쳐 변법을 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변설에 능하지 않아 등용되지 못했으나 현실 분석과 대책에 뛰어나 탁월한 저서를 남겼다. 순자의 성악설을 계승하여 군신, 부자, 부부관계 등 인간의 일체의 행위가 이기적인 동기에서 나온다는 인성이기설(人性利己說)을 주장하였다. 도를 모든 사물이 운동하는 객관적 법칙으로, 이(理)를 구체적 사물이 운동하는 특수법칙으로 보고, 양자는 불가분의 관계로 다 같이 사물 속에 존재하며 부단히 변화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를 통해 인류사회 역사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변화에 따라 법률이나 제도도 변해야 한다는 진보적인 역사관을 피력하였다. 또한 유가적 덕치를 바탕으로 한 인정(仁政)을 시대착오라고 비판하고, 주관적인 지(智)나 신(信)이 아니라 객관직인 법과 세에 의존하는 신상필벌(信賞必罰), 실무본위(實務本位)의 법치를 주장하였다. 상앙(商?)의 법, 신불해(申不害)의 술, 신도(愼到)의 세를 도모하였으며, 노자의 무위허정(無爲虛靜)을 근본으로 군주의 통치술을 제시하였다. 현실정치에 대한 그의 견해는 진시황의 천하통일에 영향을 주었다. 화평사신으로 진나라에 갔을 때 진시황이 그를 등용하려 하였으나 이사(李斯), 요가(姚賈)의 무고(誣告)로 옥사하였다.
위헌자魏獻子: ☞ 晉書卷四十一 列傳第十一 魏舒 晉魏舒
《晉書》卷四十一《魏舒傳》 魏舒字陽元,任城樊人也。少孤,爲外家寗氏所養。……轉相國參軍,封劇陽子。府朝碎務,未嘗見是非;至於廢興大事,衆人莫能斷者,舒徐爲籌之,多出 議之表。文帝深器重之,每朝會坐罷,目送之曰:「魏舒堂堂,人之領袖也。」
채묵:
순 (舜) ?~?: ☞ 左傳昭公二十九年
고대 중국의 전설적인 제왕으로, 5제(五帝)의 한 사람. 성은 우(虞), 이름은 중화(重華). 장님인 아버지, 계모․이복동생의 횡포를 참으며 효도를 다하였다. 30세에 천거되어 요제(堯帝)를 섬기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여 신임을 얻어 50세에 요의 섭정을 하였다. 요가 죽은 뒤에 그의 아들을 제위(帝位)에 즉위시키려 하였지만, 세상의 인심이 순에게 기울어 마침내 61세로 제위에 올랐다. 천하에 덕을 편 성인(聖人)이었으나, 제위에 오른 지 39년이 되던 해에 남방으로 순수(巡狩)하던 중에 죽었다고 하며, 순의 뒤는 우(禹)가 이었다. 유가(儒家)에서는 요․순․우 3대를 선위(禪位)에 의해 임금의 교체가 이루어진 이상적인 시대로 평한다.
공갑(孔甲): 선사시대 (기원 3,000년경) - 중국 문명의 발생(황하유역 중심으로 화북지방)
삼황(三皇) : 복희씨(伏羲氏) - 여와씨(女 氏) - 신농씨(神農氏)
오제(五帝) : 황제(黃帝) - 전욱( 頊) - 제곡(帝 ) - 제요(帝堯) - 제순(帝舜)
하(夏)왕조 계보(400여년)
1) 우(禹) - 2) 계(啓) - 3) 태강(太康) - 4) 중강(中康) - 5) 상(相) - 6) 소강(少康) - 7) 저( ) - 8) 괴(槐) - 9) 망(芒) - 10) 설(泄) - 11) 불항(不降) - 12) 경( ) - 13) 근( ) - 14) 공갑(孔甲) - 15) 고(皐) - 16) 발(發) - 17) 걸(桀)
동중서(董仲舒):
기원전 179년에 태어나 기원전 104년에 죽었다. 河北(하북)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해 『3년 동안 마당을 쳐다보지 않고』 배우기에만 전념했다. 학문이 무르익으면서 그는 저술과 교육에도 힘썼다. 특히 『춘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春秋繁露(춘추번로)』『天人三策(천인삼책)』등의 저술을 남겼다.
도당씨陶唐氏:
요(堯) ~ 유교에서 추앙하는 중국 최고의 성군(聖君)으로, 성은 이기(伊祁)이름은 방훈(放勳)이며, 도(陶)와 당(唐)을 다스렸으므로 도당씨(陶唐氏)라고도 한다. 그의 재위 시기는 B.C.2350부터 약 일백 년간 이라고 하는데, 그는 천명에 합하는 이상사회를 전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들 단주(丹朱)가 있었음에도 현인 순(舜)에게 왕위를 전하여 그러한 이상 정치의 사회상을지속하게하였다. 그에 대한 기록은 서경(書經)의 요전(堯典)편을 비롯하여유교 경전에 두루 편재되어 있다.
范氏:
以邑?氏,据《元和姓纂》及《通志.氏族略》?,帝?裔??累之后,在周?唐杜氏,?于杜邑(陜西西安?南),??杜伯。周宣王?杜伯,其子逃奔晋??任士?。曾?士?。食邑于范邑(河南范?),世?范武子,子?逐有范氏。
예양 [豫讓, ?~?]
처음에 진의 경(卿)이었던 범(范)씨․중행(中行)씨를 섬겼으나, 뒤에 지백(智伯: 이름은 瑤)의 신하가 되어 총애를 받았다. BC 5세기 중엽에 지백은 조양자(趙襄子)를 치려다가, 조(趙)․한(韓)․위(魏)의 연합군에게 멸망하였다(BC 453). 이때 조양자는 지백을 깊이 원망하여 그의 두개골로 술잔을 만들었다고 한다. 예양은 ꡒ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이를 위하여 죽는다.ꡓ하고 보복을 맹세한 뒤 죄인으로 가장하여 비수를 품고 조양자의 변소에 잠입하여 그를 죽이려다가 발각되었다.
조양자는 그를 의인(義人)이라 생각하고 석방하였다. 그 뒤 예양은 몸에 옻칠을 하여 나환자로 변장하고, 벙어리․거지의 행세를 하며 다시 기회를 기다렸다가 조양자가 외출할 때 다리 밑에 숨었다가 그를 찔러 죽이려고 하였으나, 말이 놀라는 바람에 다시 붙들렸다. 조양자는 이번에는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예양은 조양자에게 간청하여 그의 옷을 받아 칼로 3번 친 뒤, ꡒ지하에서 지백에게 보고하겠다.ꡓ는 말을 남기고 태연히 칼로 자결하였다. 조나라의 지사(志士)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모두 울었다고 한다.
劉累: 路史曰堯長子監明早死 封其子式於留 留累其後也 以豢龍事夏
하후夏后: 夏后名, 顔師古曰 夏商之王皆以名爲號).
중국 하(夏)왕조의 시조. 재위 8년(서기전 2205~2198). 곤의 아들이며 전욱의 손자이다. 부친 곤은 요임금 당시에 9년홍수의 치수사업을 맡았으나 실패하여 순에 의해 우산에서 죽음을 당하였다. 그리고 순의 명령으로 우왕은 계속 치수를 맡았다. 우왕은 13년 동안 밖에 있으면서 세 번 자신의 집 앞을 지났으나 들어가지 않은 일심의 공덕을 들여 마침내 치수에 성공하였다. 우왕은 홍수(洪水)를 다스려 九州(기,연,청,서,양,형,예,양,옹)의 경계를 정하였다. 그리하여 민심을 크게 얻고 실권을 장악하여 순을 이어 왕위에 오르고 17대 440년 간 지속된 하(夏)왕조(서기전 2205~1766)를 열었다. 일찍이 우는 9년 홍수의 치수를 위해 열린 도산회의에 참가하여 홍수를 다스리는 '오행치수법'을 전수받아 마침내 치수에 성공하게 되었다. 우왕은 죽을 때에도 도산(塗山 : 절강성 소흥현)에서의 큰 은덕을 잊지 못해 자신을 도산(회계산:會稽山)에 묻어달라고 유언하여 葬地(장지)를 이곳으로 했다.(禹陵)
하왕조는 우왕에서 비롯하여 그 자손들이 중국을 다스렸던 왕조로 중국 역사상 첫 번째 왕조로 중국의 민족, 정치,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대로 간주되며, 중국 민족을 화(華)또는 하(夏)라고 일컫는 것은 우(禹)가 창건한 하왕조의 하(夏)자에서 유래되었다.
豕韋: 韋氏
「祁」姓,以國名?氏,據《通誌.氏族略》所載,在夏朝?御龍氏,在商朝?豕?氏。又《唐書.宰相世系表》所載,豕韋國(河南滑縣南)之後有韋氏
短書: 짧은 형식에 그 내용은 野史나 雜記類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공子貢: [子貢, BC 520 ?~BC 456 ?]
성 단목(端木). 이름 사(賜). 공문십철의 한 사람으로 재아(宰我)와 더불어 언어에 뛰어났다고 한다. 제(齊)나라가 노(魯)나라를 치려고 할 때, 공자의 허락을 받고 오(吳)나라와 월(越)나라를 설득하여 노나라를 구함과 동시에 월을 패왕(覇王)으로 하여 네 나라의 세력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이재가(理財家)로서도 알려져 공문의 번영은 그의 경제적 원조에 의한 바가 컸다고 한다. 공자가 죽은 뒤 노나라를 떠나 위나라에 가서 벼슬하였으며, 제나라에서 죽었다.
성성狌狌:
성성猩猩】효양국 근처에 사는 동물. 개와 비슷하지만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눈과 코가 모두 단정하게 생겼다. 총명하여 사람의 말을 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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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
朝鮮크기 (천문으로 본 조선 강역) 산해경山海經
2012/11/15 00:11
영국이 인도 점령 후에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고 칭하였다.
한자로 나라이름을 지었다면 無西國이라고 지었을 법하다.
고대 朝鮮은 얼마나 컸을까?
문자의 의미에 천문을 더하여 조선의 강역을 보자.
朝자의 고대 상형을 보면, 해의 주변에 행성이 돌고 달의 상형이 아래로 향하고 있음을 상형한 그림이다.
十(십)자형은 乾乾(건건)히 돈다는 의미이고, 달이 지면 곧 아침이 온다는 의미의 자형이다.
상형을 만들 당시 해의 주변의 행성의 운행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고, 大意(대의)는 자연의 질서에 맞춰서 순조롭게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朝는 天文을 하는 천자국의 의미이다.
鮮선
鮮은 = 魚 + 羊의 합자이다.
천문에서 魚 + 羊의 합자는 다름 아닌 십이궁(十二宮)중 雙魚宮쌍어궁과 白羊宮백양궁의 합을 의미한다.
雙魚궁과 白羊궁의
천문상에서 십이궁(十二宮)중에서 雙魚궁과 白羊궁의 크기는
雙魚宮쌍어궁 黃道經度 황도경도 330∼360° Apparent RA: 23h 16m 50.62s
白羊宮백양궁 黃道經度 황도경도 0∼30° Apparent RA :19h 43m 09.31s
23h 16m 50.62s - 19h 43m 09.31s = 3h:33m (약 3.5h)=
360° / 24시간 = 15°* 3.5h =52.5도
천문도 360°의 둥근 원에서 52.5°의 크기이다.
朝鮮 : 아침 하늘에서 雙魚궁과 白羊궁의 의 별자리를 볼 수있는 나라.
朝鮮의 의미는 아침 하늘에 雙魚宮쌍어궁에서 白羊宮백양궁의 별자리를 同時間帶에 볼 수있는 강역을 의미 한다.
계산하면
52.5도 사이에 있는 東經동경의 좌표와 같다.
1. 그 최초의 시기를 어느 시점으로 설정할 것인가?
2. 강역의 출발점은 어디부터 일까?
알 수는 없다.
그저 제시할 뿐이다.
卜
발굴된 거북 등껍질 卜辭복사내용에 “卜”복 자가 써있으니 당연 점을 친 내용이라 해석하는데..... “卜”복자는 사전辭典상 의미로 “점을 친다”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과연 “卜”복 자에는 “점을 친다”라는 단 하나만의 의미만 있는 것일까?
3.000년 전 殷商은상나라 때에도 틀림없이 “卜”복 자는 점을 친다는 의미로 쓰였을까?
아! 의혹이 인다.
옛날에 거북껍질에 불로 지져 거기에 생기는 갈라진 모양을 보고 점을 친 뒤에는 그 내용을 새겨 놓은 것이라고 한다.
그 근거는 많은 고서와 특히 사마천의 사기 “일자열전日者列傳”과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 기록돼 있다.
그 사실의 진위를 확인하기 전에
“卜”복자의 辭典的 의미부터 자세히 검토한다.
卜:《說文》卜灼剝龜也象灸龜之形一曰象龜兆之從橫也古文卜。
설문해자의 내용은 정확히 해석하면
기존의 해석 “卜”복자는 거북이를 불로 지져 벗겨내 불에 구워서 점을 쳤다는 뜻이 아니다.
위 글 내용은 문자로써 卜자의 생김새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이다.
또한 자전에
孔傳:“龜曰卜,蓍曰筮。: 거북이는 점이고 가새풀은 算댓가지라는 말인데
도대체 무슨 뜻일까.
蓍.筮 “댓가지”라는 의미, “점을 친다”는 의미 이전에 문자의 의미를 정확히 고찰하면
거북이로 점을 치고 가새풀로 댓가지 점을 친다는 말이 아닌 것이다.
어려서 일흔과 여든이 헷갈려서 100까지의 숫자를 헤아리지 못해 누님한테 뒈지게 얻어맞은 기억이 난다.
뺄셈 덧셈을 배울 때 아카시아 입을 따서 이파리 숫자의 가감으로 공부를 가르쳐 주셨다.
가새풀을 보니 옛 생각이 난다.
어째든 蓍가새풀은 그 옛날 숫자를 표시, 계산하는 도구로 사용한다는 말이다.
字典의 내용에
殷周時期的一種用火灼龜甲獸骨取兆以占吉凶的迷信行為。
은주시기에 이용하던 한 방법으로 거북의 등껍질과 짐승의 뼈를 불로 지져 그 모양으로 길흉의 점을 친 미신 행위라 했다.
미신행위로 몰아세운 이 말은 후대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점쟁이 이야기가 기록된 사마천의 사기 “일자열전日者列傳”에서 日者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日者는 점쟁이를 뜻하는 말로 해석돼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에서는 日者를 “천문학자”로 해석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문장의 앞뒤 정황을 살펴보면 명확해진다. 고려사에 “日者”의 단어가 보인다.
“천문학자”와 “점쟁이”는 과학과 미신의 극한 차이점이 있다.
물론 별자리를 이용해 점을 친 점성술사로 해석된다면 일종의 점쟁이가 되는 셈이다.
고대 점성술사(천문학자)를 日者라 했다는 말이다.
사마천의 사기 “일자열전日者列傳”내용 또한 점성술사(천문학자)의 이야기로 해석할 수는 없는 것일까?
가능한 일이다.
“卜”복자를 새로운 의미로 해석할 때.......
갑골문자 한글 94 그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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